[AK 시장 후보] Q&A 1. 오클랜드 시티 비전에 대하여 About vision Auckland

[AK 시장 후보] Q&A 1. 오클랜드 시티 비전에 대하여 About vision Auckland

0 개 1,720 노영례

24일 토요일 오후,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열린 오클랜드 시장 후보의 공약 발표에서는 빅 크론 후보와 필 고프 후보가 한인 커뮤니티를 직접 찾아 그들이 만약 시장이 된다면 어떤 정책을 펼칠 것인지를 알리는 시간이었다.

 

교민들에게는 시장 후보자의 정책 관련 발표를 직접 듣는 기회로 생활 속의 정치의 현재 주소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2016지방 선거에 오클랜드 시장 후보로 출마한 19명 중 빅 크론 후보와 필 고프 후보가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한인회를 통해 자신들의 선거 공약을 밝히는 시간으로 꾸려진 이 공약 발표회는 미리 준비된 질문 9가지에 후보들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질문은 오클랜드 한인회 관계자와 KYLI (Korean Youth Leadership Institute) 멤버들이 두 후보에게 순차적으로 던지고 각 질문당 3분씩 답을 들었다. 

 

이 영상은 첫번째 질문으로 KYLI (Korean Youth Leadership Institute) 최민지 리더가 던진

 

"If you become a mayor, could you please explain your vision about Auckland City? 

오클랜드 시장으로 뽑히신다면, 오클랜드시를 향한 후보님의 비전을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 

 

라는 물음에 빅 크론 후보와 필 고프 후보가 답한 내용이다.

 

영상을 통해 그들이 어떤 비전을 가지고 오클랜드 시의 미래를 계획하는지를 살펴보실 수 있다. 

 

열정적인 두 후보의 답변에 시간이 훌쩍 흘러 예상했던 시간을 넘어섰고 두 후보는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자신들의 의사를 표명했다. 

 

시간이 모자라 참석한 교민들의 질문을 많이 받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현지 사회의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 것에 큰 의미가 있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이 두 후보의 공약집을 미리 공부하고 관련된 질문을 준비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한 것이 돋보인 행사였다. 

 

나머지 질문에 대한 시장 후보자의 답변은 순차적으로 코리아포스트에 올려진다. 

 

한편, 이번 행사에 오클랜드 한인회의 후원으로 전체적인 진행을 맡게 된 젊은 청년들 모임인 카일리 (KYLI ;Korean Youth Leadership Institute) 는 뉴질랜드의 1.5세대들과 2세대들이 지역사회의 좀 더 많은 영향력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하여 설립된 한인청년단체이다. 

 

이들은 언어의 장벽이 있을 수 있는 장년층과 차세대들의 징검다리가 되어 뉴질랜드 사회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참여를 함께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이날 청년들은 영어에는 익숙하지만 한국어를 즉석에서 통역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부담을 느꼈으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도전의식을 실천해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카일리 회원들은 혹시나 전체적인 진행이나 통역 부분에서 실수가 있었다면 너그러히 양해해 줄 것을 부탁해왔다.  

 

한편, 한 교민은 젊은 세대가 한인 커뮤니티와 현지 사회의 가교적 역할을 하고자 나선 노력이 가상하다며, 당연히 처음 시도하는 일인지라 실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과정을 거쳐 보다 높은 뜻을 이루어나가는데 기운을 잃지 말 것을 당부했다.

 

KYLI (Korean Youth Leadership Institute) 청년들은, 이번 공약 발표회에 참석은 못했지만 오클랜드 시장 후보로 나온 모든 후보들의 프로필 영문 소개 문서를 한글로 번역, 복사한 내용을 교민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했다. 

 

오클랜드 한인회 김성혁 회장은 많은 교민들이 나름의 뜻을 펼치며 함께 이루어가는 공동체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이번 행사에 관심과 참여를 해준 청년팀에게 박수를 보내며, 아울러 한인 커뮤니티에 직접 그들의 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방문한 두 후보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공약발표회장을 찾은 교민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며 여러가지 사정상 현장에 참석치 못한 교민들은 영상을 참고해서 이번 선거에 빠짐없이 투표권을 행사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