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내일이면 인천출국하여 뉴질랜드 입성을 앞두고 있는 마음만 프로, 열정가득 낚시꾼입니다.
현재는 경주쪽에서 거주중인데, 에깅/찌낚시/루어 고루고루 시즌별로 낚시중입니다.
뉴질랜드의 자연 환경이 남다르다보니, 평생 꿈꾸다 없는살림을 털어 1달 여행을 계획하였지요.
그러다보니, 낚시욕심이 나날이 커져서.... 짐을 정리하고 정리해도, 넣을 것이 많네요.
낚시대 5대 / 릴 4대 / 에기 / 루어 / 테클박스... 낚시장비만 15키로 정도 되네요 ㅎㄷㄷ
여튼 잡설이 길었습니다만, 현지에 날고 기는 꾼들께, 실례를 무릎쓰고 문의를 좀 드리고자 합니다.
전 낚시대가 부러져도 좋고, 갯바위서 무릎 좀 까도 좋습니다. 후와와악 하는 세상 또 없는 강력할 입질 한방을 금번 여행에서 받아보는게 목표지요. 하오니 아래의 제 궁금증에, 시간이 허락되시면 피해가 가지 않는 수준으로 답변 달아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1. 에깅이 12월/1월에 가능한지?
- 여기 글들을 보다보니, 5월~10월 경이 최적기인 것 같더라구요. 여름시즌에 무늬가 돌아다닐줄 알고 지금 시즌으로 계획했는데... 좀 당황스럽습니다. 북섬/남섬 두루 다닐 계획이라... 혹시 12/1월에 남섬 더니든에서 북섬 오클랜드 사이에 에깅이 될만한 도시가 있을지요?
2. 벵에의 현지 습성
- 예쁜 갯바위가 보이면, 하루 날잡고 찌낚시를 해볼까 합니다.
- 벵에를 기본으로 하여 참돔/시마아지 정도 노려보려는데... 전유동/반유동 찌는 전부 챙겼습죠.
(위에서부터 바닥까지 전층탐색)
- 그런데, 미끼/밑밥은 낚시방에서 벌리범?인가 파는거에 빵가루 섞는 정도로 이해했습니다만... 벵에에 최적화된 배합비율이 어찌될지요?
- 유투버 님들 영상을 보자니, 뉴질랜드 벵에는 다르게 생겼던데... 새우를 써야할까요, 다른 미끼가 있나요.
3. 쇼어지깅
- 무게부담을 지고서 6000번짜리 릴도 하나 챙깁니다. 킹피시 손맛 한번 보고 싶어서요.
- 쇼어지깅은 주장르가 아니라 잘 모르는데, 크지 않아도 오클랜드 근처에 퍽퍽 할만한 포인트가 있을까요.
4. 선상 or 갯바위
- 갯바위 하루 도전해보고, 이렇다할 실적이 없으면 바로 선상을 타려합니다.
- 오클랜드 기준으로는 The Red Boat 정도 봤는데, 추천할만한 선사나 채비법이 있을지요?
이상한 사람은 아닙니다. 인스타로 보시면 제 열정정도는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취미로 낚시와 물고기를 사랑해서, 발길 닿는 바다에선 채비 내려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할 뿐이지요. 현지 고수님들의 아주 작은 조언도 제게 큰 힘이 되오니, 답글 부탁드립니다. 꾸벅 ㅠㅠ
올 시즌 잡았던 최대어 사진이나 심심풀이로 보시라고 사진 달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