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de를 유심히 점검해야 합니다. 만일 하이 타이드 아주 높은 날에는 물의 유속량이 많아 물이 빠르게 흐르고 따라서 물이 속에서 뒤집혀 흙탕물이 됩니다. 고기는 안 잡힙니다. 이럴 때 수심이 깊은 곳이라면 별 상관없는데 만일 수심이 얕은 곳에서 물이 빠르게 흐른다면 흐릴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먼 바다 쪽에서 바람이 심한 날은 그 영향으로 물이 뒤집혀 낚시가 안 됩니다. 이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즉, 바람이 심하게 불어 물이 뒤집혔다는 것이고 보통 하루 이상 되어야 가라앉습니다. 그리고 가라앉는 바로 그때 낚시가 잘 되고요.
그러나 위의 사실은 각 장소마다 다를 겁니다. 그 특성에 따라 이럴 땐 뒤집히더라 안 뒤집히더라...아셔야 좋습니다.
님이 물이 흙탕물이 된 그 때는 그 전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뒤집혔던 다음 날이든지 아니면 물살이 유난히 쎈 날이라 그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