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그렇게 단순하질 않답니다.
포인트가 어디냐도 중요하겠지만 낚시란 종합적인
지식과 경험이 매우 중요합니다.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가령 미끼 다루는 법이나 캐스팅하는 요령도 쉽지 않거니와
물때를 보는 안목 또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막연하게 했다간 시간만 낭비하는 결과가 따르게 됩니다.
제일 좋은 법은 유능한 분을 사귀에 따라다니면서
하나 하나 전수를 받는 겁니다.
그런데 대개 잘 알려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냐면 가르쳐 준 뒤 뒤에 가서 별로 좋은 소리 들은 적 없다는 게
일반적인 경험론처럼 회자 되기 때문입니다.
저의 팁은 이렇습니다.
좋은 분 만나시기걸랑 맛 있는 것 자주 사드리세요.
그리고 경비도 가급적 본인이 부담하시면서
겸손한 자세로 한 수 가르쳐 달라고 하세요.
경험 많은 분의 낚시 지식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겁니다.
그리고 가르침 주신 분을 늘 존경하고 스승으로 인정하면서
대우해 드리세요. ^^ (ㅋㅋ. 바로 이게 비법입니다.)
저는 그런 식으로 가르침 받은 스승을 수로 헤아린다면
30-40명이 될 겁니다. 혼자 힘으론 터득하기 어려운
산 지식들이 그런 경험 있는 분들의 입에서 다 나옵니다.
포인트는 지금부터 약 한 달 안에 온 오클랜드에서 스내퍼가 잡힐 겁니다.
비취는 별로입니다. 수심이 넘 낮으니까요.
제가 595번 댓글로 몇 군데 좋은 포인트. 그리고 가까운 곳을 소개해 놨습니다.
참고하세요.
저는 낚시에 열정이 사라졌고 시간도 마땅치 않아
가르쳐 드릴 수 없어 유감이군요.
좋은 스승님 만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