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사망율 킹크랩 잡이

최악의 사망율 킹크랩 잡이

5 11,855 루루

우리 주변에는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각가의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중 가장 위험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로 알려진 알래스카의 게잡이 어부들은 100,000명당 118명의 사망자를 낳기도 하는 만큼 그 위험의 수위가 상당하다 하겠다. 이는 일주일에 매일 한명씩은 죽어나가는 통계수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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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해의 킹크랩 어선



10월경부터 이듬해 1월사이 알래스카 베링해의 게를 잡아올리는 약 두달간의 씨즌동안 게, 다시 말해서 알래스카의 킹크랩(참게의 일종이라고 함)을 잡아 올릴 수 있는 기간은 4일에서 12일정도에 불과하다.(12일은 실제로 조업이 허락된 일수라고 한다.)

알래스카의 어류 및 야생동물 관리국이 라디오 전파를 통해 게잡이 시즌의 시작을 알려올때까지는 모든 어부들이 살을 에는 영하의 기온 속에서 앞뒤로 흔들리는 얼어붙은 갑판 위의 위험에 노출된 채 18시간에서 20시간이라는 긴 교대 시간을 참아 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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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파도, 영하의 추위와 싸우며 조업을 기다리는 배



철망으로 만들어진 트랩(trap)속에 미끼인 정어리 분쇄한 것을 넣고 바다 속으로 던져 넣으면 정어리 기름에 유인된 대게가 바구니 안으로 들어와 나가지 못하게 되고 이것을 끌어 올려 킹크랩을 잡는 단순한 작업의 반복이지만 살을 에는 영하30도가 넘는 추위와 10m를 넘는 파도 속에서 하는 작업은 결코 간단한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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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획한 킹크랩을 끌어 올리는 어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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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의 크기(10cm이하의 킹크랩은 불법포획이므로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단다.)를 골라 선별하는 어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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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사람키의 반은 되는 거대한 물고기(이 물고기의 이름은 무엇일까?) 아시는분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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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아 올린 킹크랩과 어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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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식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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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더미속에서의 어부들의 행복한 모습



크랩을 잡는 일이 위험한 많은 이유들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베링 해가 평평한 대륙붕으로 해저가 얕아 몹시 위험하다는 것이다. 서쪽에서부터 커져온 파도는 대륙붕을 치고 넘어가면서 거칠어지며 파고가 10-12 미터에 이른다. 기상의 극심한 변화와, 때로는 빙하가 녹아 흘러와 선박과 충돌하면서 갑판에서 작업하던 어부들이 바다에 빠지기도 하고, 선박면에 파도가 넘친 물이 얼음이 되어 얼어 배가 무거워지면 가라앉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렇다면 도대체 왜 목숨까지 담보로 매년 이 고통을 참아 내는 걸까? 그것은 경제적인 이유 바로 돈 때문이다. 아마도 이 베링 해의 킹크랩이 수확이 좋은 해라면 경험 많은 어부는 킹크랩잡이 한 시즌에 거의 5만 달러(한화로 6,000만원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빠른 시간 내에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잠재적 가능성 때문에 너무도 참혹한 부상과, 심지어 바다로 휩쓸려 들어가는 동료들을 지켜만 봐야하는 비극을 견뎌내야 한다.

알래스카의 베링해에서 살아남은 킹크랩을 잡는 사람들은 매년 포획씨즌을 기다리며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다. 만선을 향한 그들의 희망이 있는한 높은 파도를 가르며 목숨건 킹크랩잡이는 계속될 것이다.
  


미소
좋은 글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루루
할로~ 미소님~!!
새해 복 만땅 채우세요~~^^*
킹크랩
잘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뭉이
삶에 도전하는 모습이 찡하긴해도 .. 너무 위험한일 같아서 걱정이 앞서네요..
dgh
codfish(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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