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689호(2009년5월27일자)에 보도한 한겨레저널 주최 제1회 바다낚시대회 기사와 사진을 올립니다. 대부분의 동호인들이 평균 5~6마리 이상의 그루퍼를 잡았는데 20인치가 되지 않는 16인치에서 20인치 사이로 법적으로 잡지 못하게 되어 있어 아쉽지만 다시 고향으로 돌려보냄. 그외 스내퍼도 많이들 잡았습니다. 관리자>
제1회한겨레저널 바다낚시대회 성료
1등 전석희, 2등 이규엽, 3등 이용한씨 차지
(탬파) 한겨레저널 주최 제1회 Deep Sea 바다낚시(10시간) 대회가 지난 5월25일(월) 메모리얼 데이 휴일에 39명의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쎈 피터스버그 인근의 쟌스페스 항에서 대형 낚시배를 타고 2시간여 출항해 120 Feet 깊은 바다속에 낚시줄을 내린 동호인들은 대형 물고기를 잡기 위해 온 신경을 낚시대 끝에 집중시키고 어신을 기다리며 대어를 잡기 위해 만사를 잊고 정신통일을 하고 있었다. 많은 낚시 동호인들의 참석 전화는 있었으나 고르지 못한 날씨와 50%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인해 동호인들이 많이 참석 못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염려했던 것과는 달리 낚시하기에 좋은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그르퍼 4마리(26인치, 25인치, 24인치, 23인치), 대형 스내퍼 등 조항도 좋은 편이었다. 본보에서 플로리다 한인 낚시 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 그리고 낚시를 통해 건전한 문화를 보급한다는 취지로 가진 이번 제1회 바다낚시대회에는 탬파는 물론 올랜도, 마이애미, 그리고 인근 도시에서 자칭 낚시도사, 꾼 이라고 자부하는 동포들도 많이 참석했지만, 초보 낚시 동호인들도 참석해 친목을 나누었다. 하지만 소수의 동호인들은 배 멀미로 인해 낚시대도 바다에 담그지 못한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이날 그르퍼 26인치(9.1파운드)를 잡은 전석희씨와 25인치(8.5파운드)를 잡은 이규엽씨가 선뜻 주최측에 힘들게 잡은 그르퍼를 내놓아 동호인들은 그르퍼 회를 먹으며 친목을 갖는 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많은 동호인들은 주최측인 본보에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하고 다음 기회에는 꼭 1등을 차지해 낚시도사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 주겠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10시간 중 배타고 멕시코만으로 2시간반 가량 나가고 또 들어오는 시간을 빼면 약 5시간 정도 낚시를 하는데 다수의 동호인들은 낚시도 좋지만 망망대해에 나와 해풍을 들이마시며 깊은 바다에 낚시대를 내리는 기분은 나와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며,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에는 이만큼 건전한 스포츠가 없다며 낚시 예찬론을 펼쳤다.
25인치(8.5파운드) 그루퍼를 잡아 2등을 차지한 이규엽.
22인치(5.9파운드) 그루퍼를 잡아 3등을 차지한 고향집 이용한 사장.
동호인들은 앞으로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서로 친목과 교류를 나누고 싶은데 한겨레저널이 앞장서 도와 달라고 부탁하면서 다시 한번 꼭 이런 모임을 개최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하선 후 항구에서 가진 시상식에서 1등에는 그르퍼 26인치(9.1파운드/ 23인치 5.6파운드)를 잡은 전석희씨가 상금 150달러를 수상했으며, 2등에는 그르퍼 25인치(8.5파운드)를 잡은 이규엽씨가 상금 100달러와 Sun Set Cruise 승선권을 받았으며, 3등에는 22인치(5.9파운드) 그르퍼를 잡은 이용한(고향집 대표)씨가 상금 100달러를 수상했다. 이외 4등에는 정병엽씨가 11마리의 고기를 잡아 바다낚시배 승선권을, 5등에는 김용선군이 9마리를 잡아 Sun Set Cruise 승선권을 각각 상품으로 받았다. 본보는 건전문화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 낚시동호인들의 요구에 따라 소그룹 낚시와 대형 낚시대회를 구상해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본보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newsfl.com) "낚시사랑방(본보 인터넷 접촉-커뮤니티-낚시사랑방)"을 통해 낚시동호인들의 활성화를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정보를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