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06.10.20) 밀포드로 저녁에 한치 낚시를 갔었어요. 조금 이른기각이라서 아무도 없기에 낚시대 3개를 펴놓고 있었는데 두시간동안 한마리도 못 잡았어요. 그런데 7:30 분쯤 한국분 한사람이 오시더군요 반가워서 인사를 했지요. 그런데 그분이 내 낚시대 사이에 서서 낚시를 펴는겄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자리를 좀 좁혀서 그분이 하시기 좋도록 해 드리려 했는데 그분께서 한치낚시는 띄울낚이기에 상관없다고 하면서 내 낚시줄과 크로스로 던지더군요. 더군다나 2분이 멀다하고 감고 다시 던지고를 반복하다 내 줄하고 엉키기를 여러번... 한번도 미안하단말없이... 젊은친구(한 40'S)가 예의도 없구나 생각했는데 하느님도 무심하신지 그놈(미안)은 두마리나 잡아 올리더군요. 그분한테 욕하자니 나도 나뿐놈 될테고 중은 염불 하라하고 절이 떠나기로 했지요. 가는길에 억울해서 다른곳에 잠시 들렸더니 던지자마자 한마리가 올라와서 다시 그분께 감사 드리고 집에 돌아와 맛있게 술한잔 했지요. 그러나 저도 그분 덕분에 다른데로 옮겨서 한마리를 잡긴 했지만 그분도 다음부턴 그렇게 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죄송합니다
추측해 보건데 그 나리께선 몰긴해도 한국에서 조차 인생을 그리 살아 왔을듯 하네요 그저 남(이웃)이란 있을수 없고 자신만 아는 그래서 언제나 남의 가시가 되는 그런 삶을 살아 왔던 있어서는 아니될 존재였을거란 확신이 됩니다 윗분 말처럼 그저 떵 밟았다 생각 하시면 마음 편하시라 생각 되어 집니다 나이 정도로 봐서 386이라 칭하는 그들의 사고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좁은 이민 사회에서도 화합되지 못한채 남을 이용하고 등치는(?) 사례들이 빈번한가 봅니다 내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참고 양보하는 미덕 이야말로 한국인들이 가진 유일한 마음들 아닐까요 허지만 언제 부턴가 사회가 강팤케 되었던가를 생각해 보면 사람들이 자녀들을 하나 혹은 둘씩만 낳던 후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그들이 자라면서 받은 사랑은 자신밖에 모르는 사회 환경속에서 인격이 형성 되어 갔을테니요 사연을 보니 나이 지긋하신 분인듯한 생각이 듭니다 지금껏도 숯한" 별" 꼴 다보며 살아 오셨으리만 남은 우리의 인생길에서 어떤일은 안 보겠나요 젊건 늙건 어긋난 행실을 어긋나다 말할수 없는 현실이 아쉬울 뿐이지요 다만 누가 뭐라하든 우리는 우리가 지켜 가야할 에티켙들을 지켜 가야할 뿐 이지요 스스로 지켜가야 하는 사회보다 잘못을 이웃이 충고하며 자로 잡아주는 사회가 보다 아름다운 사회 이련만 현실은 이를 거부 하네요 언제 부턴가..저의 자식들도 아들은 35살 딸은 34살 물론 부모를 존경하지만 사고 방식은 우리와 많은 차이가 있다는걸 느껴 봅니다 지금은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이 보며 따라가는 것이 오히려 미덕이라는 생각도 가져 보건만 사회가 자꾸 거칠어 진다는 마음만은 지울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