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메..길게 쓴게 다 날라갔군요.. 간단하게 요점만 다시 말씀드려볼께요.. 제 경험상 와티푸 비치는 낚시 안되고요.. 윗분이 말씀하신 돌섬(갯바위-비치에서 왼쪽)으로 가셔야 하는데요... 왠만하시면 다른 곳을 찾아보심이 좋을듯 합니다..더더욱이나 가족들과 함께라면요... 와티푸 조과가 절대 보장 안되는 곳입니다. 아~ 옛날이여~ 란거죠.. 물론 장거리 캐스팅에 자신이 있으시다면 괜찮겠지요.. 그렇지 않으면 밑걸림으로 꽤나 고생하게 됩니다. 다만 만약 와티푸를 가보시고 싶으시면 돌섬을 뒤로 돌아 들어가시면 아주 초 입구 쪽에 와프가 있었던 자리가 하나 보일꺼에요.. 그럼 거기서 11시와 12시 방향으로 캐스팅 하시면 밑걸림이 없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포인트는 좋아 보이지만, 한번 해보시고 정 아니다 싶으시면 다시 와프쪽으로 나오시길 바랍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와프쪽에서 큰 바다 쪽으로 갯바위 따라 쭈욱 가다 보시면 밑에 미역(다시마)같은 수초가 보이며, 홍합이 다닥다닥 붙은 바위들이 보일꺼에요.. 약 3군데 정도가 소라를 잡을수 있는 포인트 입니다. 그럼 거기 뒤져보시면 분명 소라가 있을껍니다. 보통 홍합이 있는 곳이면 십중팔구 소라가 있다고 보시면 되고요.... 주의할것은 서쪽 바다인 만큼 파도가 강하다 싶으시면 조심 하시고요.. 로우타이드 때에만 드러나는 포인트 이니까요.. 로우가 아니면 아예 쳐다도 보실 필요 없습니다.
가족끼리 가신다니 절대로 말리고 싶네요 서쪽 어느곳에서도 뒤가 트여있지 않은곳에서의 낚시는 자살행위입니다. 잔잔하다가 갑자기 낚시터를 치고도 산위로 올랐던 물이 아래로 내려오며 썰려간 사람들 한둘이 아닙니다. 동쪽에 가도 많이 잡히는데 왜 위험한 곳을 찾아다닙니까
참고로 서쪽으로 가시더라도 구명조끼(80킬로40불/120킬로50불: 5350337) 반드시 착용하셔야하며 물에 빠졌을땐 먼바다로 나가서 만이나 해변의 중심으로 들어오는 물살을 타고 들어오셔야 합니다 다시말해 백사장을 두고 두개의 큰 원을 그리며 물이 회전하고 있어요 잘보시면 서핑하는사람들이 물살따라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나가서 가운데로 들어옵니다 바위에서 떨어졌을때 물살이 바위에서 멀어진다고해서 긴장하지마시고 물 흐름대로 나가되 해변의 중앙쪽으로 헤엄쳐가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