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선 생선을 사면 손질 하지않고 통으로 다 주잖아요..
물론 요즘은 손질해달라면 잘해주지만....'
오늘 피쉬마트에서 오징어 두마리를 사왔습니다.
오징어 젓갈을 담아보려고 보기에 신선해보이는것으로요...
깜빡 잊고 손질해달라는 얘기를 안해서 통으로 사왔기에 오징어 손질하려고 배를 가르고 껍질을 벗겼습니다.
근데 두마리째 배를 갈라서 내장을 빼내고 투명한 뼈대같은걸 뽑아 없애려는 순간 삼각형 귀(머리) 쫏에서 실처럼 투명한것들이 일자로 뭉쳐서 모여있길래 아무생각없이 잡아 뜯으려는 순간 꿈틀꿈틀대는거 같더라구요..
순간 소름이 쫙 끼쳐서 얼른 바닥에 놓고 다시보니까 몇가닥이 조금씩 움직이는 거예요..
그래서 찝찝하고 기분 나빠서 버릴려다가 그냥 버리면 다른데 또 기생할까 싶어서 옆에있는 소금을 확 뿌렸습니다. 그리고 비닐에 싸서 쓰레기통에 버렸어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예전에 생선가게에서 생선 한마리 사서 손질하면 더 비싸다고 해서통으로 몇마리 사와서 생선 살만 발라서 플라스틱통에 넣어뒀어요..
몇개 구워먹었나봐요..그리고 남은걸 냉장고 보관을 했고 한 이틀이 지나서 상했는지 안 상했으면 먹어 치우려고 꺼내봤거든요...손질할때 소금을 뿌려뒀던거라..약간의 액이 생겨서 따라서 버리려니까 회충(하얀 실처럼 생긴)같이 생긴것이 그 액체속에서 꿈틀대더라구요
그래서 다 버렸어요...
해산물을 좋아라하는데 살림하면서 뉴질와서 이런경험 몇번하고나니까 완전 입맛 떨어지고
자꾸 생각나서 이런생각하면 소름도 끼치고.....
그리서 해산물을 잘 안먹게되는데 오랜만에 한번 먹어볼려고 했더니 오늘또 이런일이 있네요...
이런 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
이럴땐 어떻게 처리하는게 가장 위생적인 방법인가요?
이런 해산물 먹어도 될까요?
그럼 매일 생선 사고파는 분들은 어떻게들 하시는지...?
몸에 옮지는 않는지??
여긴 낚시들도 많이 하잖아요..그래서 다른 님들은 경험이 있는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서 올립니다.
너무 놀라서 두서없이 쓰다보니 주절대게 되네요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고 좋은 조언 부탁드려요
다음에도 이런경험 하게될까 겁나요...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도 되구요...
모든 교민분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