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전까지만 해도 일주일에 한 두번 가던 낚시를 일년정도 쉬었다가 오늘 다녀왔습니다 주말마다 아이들과 놀아주느라 낚시할 틈이 없었네요. 모처럼 맘먹고 가장 자주 다니던 베델스로 장소를 정하고 날씨와 물높이를 체크했습니다 혹시 초보낚시꾼 이라면 이곳에서 물높이와 바람,물때를 볼수 있습니다 www.metservice.co.nz 바람 북서풍에 25노트 물높이 2m .. 바람이 세지만 물높이가 높지 않아서 가기로 했습니다 베델스는 워낙 위험하다고 소문이 나 있어서 처음가시는 분들은 물높이 2m 이하 바람이 15노트이하의 조건이 적합할 것 같습니다
새벽 5시 출발.. 5시 40분도착..역시 바람이 무척 세고 거의 하이타이드네요 그런데 1년전과 너무 달라졌습니다.모래사장의 절반을 해수가 침식해 들어왔네요 하이타이드라서 배꼽까지 빠져서 개울을 건넜습니다 발자국을 보니 1~2명 지나간 것 같았는데, 중간에 발자국이 사라져서 오늘은 제일 처음으로 던지겠구나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이미 5병이나 와 있네요 ^^;; 그것도 마오리는 낚시대를 2개씩 갖고 왔습니다 그래도 얼마만에 간 낚시인데 그냥 돌아갈 수는 없어서 인사하고 제일 가장자리에서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하이타이드여서 파도도 제법 높았는데, 채비를 조립하기도 전에 몇명이 건져올리네요 ㅜ.ㅜ 저도 준비하고 캐스팅 바로 도미가 반겨줍니다 11시까지 카와이,트레발리,도미가 번갈아 잡혀줍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낚시는 많지는 않지만 넉넉한 마음으로 돌아왔네요
혹시 베델스나 서쪽으로 낚시가시는 분은 참조하시라고 후기 적어봅니다 새벽물때를 맞추신다면 어렵지 않게 종합세트를 건져 오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