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내퍼는 잡아서 망태기에 담아 놓았다가 오기 직전 눈에서 0,5센티쯤 위쪽을 칼 끝으로 찌르면 바로 죽는데 이 방법은 뉴질랜드의 모든 어부들이 고기의 신선도를 살리기 위해서 처리하는 과정입니다 이렇게 죽이지 않은 고기는 제값을 못 받는답니다
둘째로 갯바위에서 우리가 낚시로 건저 올린 고기는 올때까지 망태에 담아 물에 담가 살려 놓았다가 집에 올떄 비늘을 털어내고 내장을 모두 빼낸 다음 물기를 어느정도 닦은뒤 여러겹 신문지에 한마리씩 싸서 집에 와서 회를 뜨시면 쫄깃 쫄깃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내장을 빼지 않은채 비늘만 털어서 오기 때문에 오는 도중 신선도가 떨어진다 생각됩니다
이렇게 하면 커다란 아이스 박스를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도 얼음덩이를 가지고 다니는 어려움도 없지요
대신 깨끗한 신문지만 많이 갖고 다니면 됩니다 한번 시도해 보세요
처음엔 저도 아이스 박스를 갖고 다녔는데 20여년을 이 방법을 쓰는 교민분한테 배운 이후로 이렇게 하게 되었는데 정말 간편하고 좋다 생각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그러니까...1.잡자마자 피를 뺀다. 2.물기를 제거하고 그 상태로 종이에 싸서 차게 보관한다. 3.집에 바로 오기전에 칼집 들어갈 부분(배,등,아가미)만 비늘을 제거한다. 4.물기를 제거하고 종이에 싸서 집에 가지고 온다. 맞나요? 그럼 내장은 피뺄때 같이 제거하나요?
그래도 뉴질 스내퍼는 한국 참돔보다 퍼석합니다 ;;; 마지막에 잡은 놈 회쳐드시고 낚시 가자마자 잡은놈 구워드세요. 뉴질 일식집에서는 왠만해서는 스내퍼 사용안하고 타라키 트레발리 포레 도리종류를 많이 사용합니다. 뉴질 바다의 염도가 굉장히 낮아서 스내퍼 살이 많이 으깨지는것 같습니다
jinto님 말씀처럼 눈윗 머리를 찔러서 iki(死) 시키는것은 필수죠... 저는 그냥 잡자마자 죽이고 아가미+내장 빼고 등에 피빼고 그늘에 싸서 잘 뒀다가 편의상 두꺼운 쓰래기봉지에 넣어 매고 나옵니다만... 도미가 푸석하다고 생각해본적은 몇번 없었습니다. 민물 생수를 사용 하지 않아서 그런지...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