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를 산채로 냉동실에서 하루밤을 재운후 아침에 꺼내서 먼저 잔인하지만 머리부터 잘드는 칼로 자르세요 학용품 칼날이 가장 좋답니다. 그런후 찬물에 담가서 장어 몸을쭈욱 편후 살은 포를떠서 양념장에 담궜다가 구어 드시고 내장과 머리등등 나머지는 십전 대보탕을 한 팩 사신후 같이 넣고 푸욱 고아서 서방님 드리면 그날 밤 부터 밤 잠을 설치게 됩니다. 하하하~~
절로가님은 스님이실건데 별걸 다 아시눈 군요. 장어는 낭군이 드시고 힘을 내어서 부인을 행복하게 해 드릴려고 밤을 두려워 않고 가셔서 장어를 잡아오시는 겁니다. 그리고 두세마리만 잡아오시는 이유는 자비로우셔서 꼭 드실만큼만 잡아올 뿐더러 만일 너무많이 드는 경우 딴생각이 미칠까봐 미리 조심하는 남편의 배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