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정말 대단한 크기의 가자미로군요.
이 녀석 한 마리면 수 백 명이 회를 즐길 만하군요.^^
하기사 저도 카펫 크기의 가오리를 본 적 있습니다.
십 오 년 전의 일인데요, 베이 오브 아일랜드 파이히아의
워프에서 밤에 낚시를 하는데 만조 시에 바로 제 곁으로
저기 가자미 정도의 가오리가 지나더군요.
제가 힘들이지 않고 등을 손 댈 수 있을 만큼 물 위로 떠서죠.
제 아들도 그리고 한국 대학생 이렇게 셋이서 봤는데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뉴질랜드는 여러모로 도전적인 일이 많은 것 같아 좋습니다.^^
(마침 곁에 있던 한국 대학생이 절더러 칼이 있느냐 묻더군요.
왜 찾느냐 했더니, 왈~ 그 녀석 등에 칼을 한 번 찔러보고 싶다나요?
제가 질겁하면서 말렸죠. 몸부림 친다면 무슨 일이 뒤를 이을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그 만큼 위용이 대단했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