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끼는 작은 오징어(baby squids)를 꼬리위 눈위 몸통을 2센티 윗부분을 짤라서 킴스 낚시점에서 파는 $4.90짜리 가지채비 7호바늘에 껴서 8온스 추를 달고 바로 내렸더니 이틀 연속 같은 크기의 킹휘시가 올라오네요. 낚시 동호인 여러분도 이 채비와 미끼를 한번 써보세요. 이틀을 연속 잡았다는 것은 킹휘시가 좋아하는 미끼와 채비라는 이야기인 것 같고 요즘 킹휘시 철인 모양입니다.
저는 낚시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잘 모르고 다만 요즘은 산란철이라서 생선들이 섬이나 해안가로 많이 온다고 합니다. 저는 열흘전 일요일, 휴일인 월요일 랑기토토섬 근처에서 잡았습니다. 킹휘시는 여기 저기에서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작은 사이즈는 위에서도 보이고 큰 사이즈는 깊이가 어느정도 되는 곳에서 잡히는 것 같은데 다른 고수분들의 댓글 부탁드립니다. 킹휘시 킬러라는 별명을 계속 유지해야할 것 같습니다. 임대배 타시고 미끼를 오징어다리 미끼를 해보시면 합니다. 임대배 선장들한테서 많이 배울 수 있더군요. 킹피쉬나 대물 존도리는 섬근처에서 낚이곤 하더군요.
지난주 토요일에도 같이 낚시하던 낚시 스승께서 가지치기 채비에 베이비 오징어 다리 미끼로 킹피쉬를 한마리 잡았네요. 그래서 요즘 저희끼리는 킹피쉬 채비하면 가지 치기에 베이비 오징어 다리 미끼를 이야기한답니다. 평소에 미끼사러 자주 가는 미끼점 키위 주인한테 물으니 오클랜드 콘테이너 야드 앞의 부두에서 킹피쉬가 많이 잡힌다면서 멀리 갈 필요없다고 하네요. 요즘 제가 잡은 생선들은 모두 눈이 멀었거나, 바보거나, 멍청하거나, 낚시 바늘을 잘 못 선택을 했다고들 하네요. 생선 잡아서 데리고 살 것도 아닌데 눈이 멀던, 바보나 멍텅구리이던 잡기만 잘 잡는데 어쩌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