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걸 십 수년 전 구입했었는데 참 쓸 만합니다.
제 체격이 크질 않아서 저도 캐스팅 거리에 애를 먹었고 그걸 보충하려
몇 개의 브랜드 (다이와...등 유수 브랜드)를 구입해 봤으나
우리 한국인 체격엔 맞지 않더군요. 무겁고 두꺼운 탓에 말입니다.
그러다가 소개를 받아 킬웰 4.2 미터 3칸짜리를 샀었는데 그때부터 제 낚시 인생이 달라졌죠.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고 손에 딱 들어오고.... 탄성과 유연성도 캐스팅에 최적합하고요.
뉴질랜드 브랜드에 이런 제품이 있나....싶을 정도로 최고였습니다.
한국산 4.5미터 안테나 식도 괜찮으나 캐스팅의 맛이 나질 않습니다.
온몸을 다해 던지는 쾌감이 덜하죠. 아무래도 탄성을 이용해서 캐스팅하는 게 안테나 식이니까요.
킬웰은 한국인 몸에 딱 맞고 파워 캐스팅도 최곱니다. 다만 안전을 위해선 4온스짜리
추가 적합합니다. 저는 멋 모르고 5온스 짜리를 자주 썼는데 대가 부러진 적이 있습니다.
5년 애프터 서비스를 해주니 영수증 꼭 챙기시고 고쳐달라 하세요.
저는 캐스팅을 무리하다 2번 부러뜨렸고 공짜로 서비스 받았댔습니다.
4온스를 쓰신다면 별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값은 비싸도 그 값은 정말 제대로 해줍니다.
이 나라 낚시꾼들도 제가 가진 그 킬웰 낚시대를 정말 부러워 합디다.
(참고로. 값이야 큰 부담이지만 5년 동안 캐스팅 하다가 파손 될 경우 무조건 깨끗하게
수리를 해주니까 결국 더 싸게 치인 셈이 됩니다. 단 실수로 부주의하다가 파손 되면
안 해주지만요. 사실 낚시하다 보면 가끔 캐스팅하다가 손상을 입게 되잖습니까?)

이해가 가질 않네요.. 다이와가 한국인 체형에 안맞다니요...

네, 맞슴다. 제가 킬웰을 산 게 15년 전의 일이니 그땐 모두가 두껍고 무겁고.... 유럽사람
체형에 맞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런 무거운 것을 가지고서도 사모안 같은 얘들은 무섭게 캐스팅하지만
우리네 사람들에겐 전혀 안 통하는거였죠. 요즘도 캐스팅 전용대는 별 큰 차이 없을 겝니다.

고맙습니다
자신감 기대감 가지고
큰 맘먹고 구매해야겠네요

낚시대 2단과 3단에 차이점은 어떤게 있나요?

그렇군요
시간애주셔서
자세한 설명 너무 고맙습니다

키웰 제품은 뉴질랜드 로컬라이징이 잘 됬으며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건 확실한데..  일제 낚시대가 케스팅 능력이라든지 뿌러지지 않고 버티는 휨이라던지는 훨씬 우수 합니다. 또한 체형이 일본인과 비슷한 한국인한테 더 잘맞구요..  단지.. 가격이 비쌀 뿐이지요...

일제가 휨에 있어서 우수하단 말은 맞고 또 옳습니다만 그건 이 나라 캐스팅 전용과는 좀
성격이 다를 겝니다. 한국이나 일본은 갯바위 낚시의 경우 워낙 수심이 깊어서
(바로 발 밑이 10미터 이상의 깊이들이죠.) 찌낚이 매우 용이 하고 그게 훨씬 탁월한 효과를
보이잖습니까? 그러나 이 나라는 모래바닥이 거의 전부라 수심이 아주 얕죠.
따라서 전문적 찌낚엔 큰 한계가 있고 일단 무조건 온몸을 다해 멀리 캐스팅해야 합니다.
보통 7-80미티. 전문꾼들은 100미티 이상이죠. 그래서 '휨'이 우수하면 오히려 안 됩니다.
휨새가 좋은 건 수심이 워낙 깊어서 그리 멀리 안 던지어도 가능한 한국 일본 같은 지역이죠.
가령 돌돔 낚시처럼 말입니다.
이 나라에서 피하 같은데서나 혹 데본포트 같은데서 무거운 도미를 올리다가 낚싯대 많이
부러먹습니다. 휨이 너무 좋아도 문제죠. 그리고 킬웰은 이 나라 제작이라서 5년 간 무한 수리 보증입니다.
몇 번을 수리 요청해도 암말 않고 해줍니다. 그러나 일제나 다른 나라 제품은 안 해주죠. 절대..
킬웰은 왜 이렇게 자주 요청하느냐...는 등...묻지도 않고 해줍니다. 그래저래 킬웰이 이 나라에선 최곱니다.
다낚어 님과 멋진 토론이 있으면 좋겠네요. 저도 좀더 배우고 싶어서요^^

이나라 많은 이들이 하는 낚시 이하 원투낚시라 하지요.. 원투낚시는 장르입니다. 일본도 한국도 있는 장르이죠..
낚시대라는것이 사실상 부러진다는것 자체가.. 어느정도 가격대 하는것들은 들어뽕 하지 않는 이상 부러지지 않아요..
원래 낚시어종을 잡았을경우 뜰채를 이용하여 고기를 회수하는것이 정석이나, 이과정이 귀찮고, 뜰채 가격또한 만만치 않기에, 들어뽕을 할려들죠. 혹은 드렉조절이 미숙하여 낚시대를 분지러 먹는 경우도 있구요. 가장 중요한건 채비 아닐까요? 사실 낚시대가 부러지기전 채비가 터지는게 정상이나, 나는 낚시장비 부러져도 큰놈이 걸리는 잡겠다는 욕심으로 사용하는 채비가 문제 아닐까요?

휨세는 휘면서 부러지지 않는 것이 좋은것이데.. 릴링시 라인터지는걸 방지해주죠.. 과연 아시안 체형에.. 막대기 낚시대를 휘지도않는것을 힘으로 던져서 멀리 보내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원투낚시라는 장르가 재미없어서 즐겨하진 않으나..
저또한 낚시대가 휘었다 펴지는 힘을 같이 싫어서 던지는 것을 선호 합니다.

참고로 낚시대를 고를땐 UL, L, ML, M, MH, H, XH의 로드 파워와 XF, F, MF, M, S의 엑션 부분으로 나뉘는데...
모든 키웰낚시대는 제조사 싸이트에서 파워도 엑션도 정보가 없네요..
원투대의 경우엔 호수에 기준을 두는데.. 호수, 낚시대 무개, 카본 함유율 정보도없고. 뭘 기준으로 로드를 사라는건지...?
어떤 제품인지 모르지만 일단 사고 써봐.. 하는 느낌이네요..

결론만 보자면 키웰은 5년간 무한 수리 보증이라서.. 가격대비 성능이 좋다는것이 결론이네요..
이나라에서 킬웰말곤 낚시대를 만드는 회사가 없는듯 하니.. 최고겠지요..?

다낚어님 댓글에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