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일요일
바람 : 남풍 30km(예보에는 오후에 15로 된다했슴) 다행히 뒷바람
파도 : 겁나 높았슴 가리비는 지천에 깔렸었고, 소라, 문어등이 나왔는지 남편분이랑 오신 어느 아주머니는
많이 잡으셨슴
물때 : 로우가 오후 3시 근데 물이 늦게 나가고 일찍들어와서 낚시시간이 짧았슴
날씨: 오전 10시반까지는 비 그다음은 구름에 해가쨍쨍
유조선이 한척이 엔진 켜놓고 겁나 시끄럽게 하고 있드만 조금 있으니 겁나 큰 유조선이 또 들어오고....
고기 없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근데 아래부분 처럼 잡는 사람이 있으니 저의 실력이 없다는게 증명이 됬네요
결과 : 부부가 오신분은 (오늘은 친구분이랑 동행) 스내퍼 3짜 4짜 해서 총 6-7마리정도?
백사장에는 필리핀등 젊은 아시안들이 10명정도 스내처 3짜 한마리 ㅎㅎㅎ 그외 아시안들은 꽝인것 같았슴
저는 꽝!!!! 거기다가 낚시대 두대가 부러져서 낚시도 얼마못하고 라면만 먹고 왔답니다
1시간 40분(편도) 운전. 거리는 140km(편도) 본전도 못찾았네요
저는 항상 낚시를 명상이라 생각하고 했는데 괴기가 없으니 열받네요 약도 오르고 ㅋㅋㅋㅋㅋㅋㅋ
오늘 공부한것은 낚시는 역시 미끼가 좌우한다는 겁니다 포인트도 중요하지만 그날에 따라 미끼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스내퍼는 한치가 좋다고 들었는데 오늘 마스덴은 필차드 였습니다 본니또도 안먹고 한치도 안먹고 일반
오징어는 입도 안대고.....
참 현지인이 야그를 하기를 wharf 에서 한치 낚시는 밤12시 전후로 보름달 날짜에 약간 비가 오는날이 겁나 좋다는데
이거 밤패기 할수도 없고 그런 조건을 만나기도 힘들고
쉬는날 부지런히 다니는 수밖에 없겠지요?
즐거운 한주 또 시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