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황가파라오아에(2017년 10월25일) 처음으로 가서 조행기를 올린적이 있습니다
대륙형제들에 대한 야그까지 해서요
올해는 잊고 있었는데 지인께서 가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올해 처음으로 가봤습니다
원래는 토요일에 같이 갈까했는데 비바람이 심하다는 일기예보때문에 포기하고
일요일인 오늘 갔습니다
(지인은 그날 가서 잡았답니다 진정한 낚시꾼 ㅎㅎㅎㅎ 최고수입니다 )
오늘은 로우가 아침 6시 바람은 남서풍 20km 라는데 실지 아침 11시부터 불었습니다
그전에는 잔잔한 바람 파도는 괴기들이 노닐기 좋을 정도의 스웰 ㅎㅎㅎㅎㅎ
6시에 도착하여 오른쪽 마지막 코너 근처에서 시작합니다
대륙의 형제들 초입부에 4명 중간에 4명 마지막 저 근처에 2명 중간에 한국청년들이 2명
그리고 저 이렇게 시작합니다
낚시대는 평균 1인당 2대씩 입니다 ㅎㅎㅎㅎㅎ
다들 한치를 쓰는데 저는 한치가 없는 관계로(개인적으로 본니또만 씁니다 가끔 오징어쓰고)
본니또를 크게 잘라봅니다 바늘은 6호 7호 를 쓰는데
다들 3호를 쓰네요 붕어 잡을때나 쓸 정도의 바늘 싸이즈
곰곰히 생각해보니 한치니까 크게 쓸 필요가 없습니다( 삼키도록 하나봅니다)
그리고 공기의 저항이 적어 멀리 나갑니다 그래서 잡을 확률이 그만큼 높습니다
대륙의 형제들 잘 잡습니다 오래전의 중국인들이 아닙니다 장비도 현대화(?)고 예전에는
무식하게 중간에 끼어들곤 했는데 조심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떠날때는 자기들끼리 자리를 넘겨주고 갑니다 ㅋㅋㅋㅋ
조용한 가운데 열심히들 낚시 합니다 분위기가 나름 좋습니다 가깝고 해서요
내려갈때 바위가 미끄러워 스파이트 장화가 아니면 미끄러지니 조심하시구요
로우지나서 중물(3시간정도 경과)에 잘 잡힙니다 날물에는 별로구요( 제 경우에는 )
들물에 입질이 있습니다 오늘 입질은 스내퍼는 입질이 아주 간사하고 카와이는 시원합니다
스내퍼는 30 후반에서 40 초반 싸이즈고 카와이는 60 입니다
이곳에서의 낚시는 주로 10월 말까지라는데 작년같은 경우는 11월 말까지 였습니다
입구부터 조황을 알려 드립니다
초입 대륙 4명 스내퍼 2마리
중간 대륙 4명 --
중간 한국청년들 스내퍼 3마리 카와이 2마리
끝 저 스내퍼 2마리 카와이 1마리 ( 스내퍼 3마리는 줄이 터지는 바람에 얼굴만 보고
놓치고 카와이 3마리는 바위에 랜딩을 했는데 바늘털이 하는 바람에 놓쳤슴)
끝 대륙 2명 스내퍼 7마리 카와이 2마리
아직까지는 조황이 좋으니 가까우니 시간내서 다녀들 오시기 바랍니다 참 저는 모처럼 어제
킴스낚시에서 피쉬오일을 샀거든요 오늘 썼더니 본니또인데도 입질이 있었나 봅니다
수확은 미미해도 손맛은 제대로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