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마스덴이었습니다

역시 마스덴이었습니다

12 4,566 밀짚모자

​여름이 다가오는 환절기에 낚시하기에는 마스덴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11월3일 토요일.

마스덴이 아직은 조금 이른철이 아닐까 생각하는중에 요즘 마스덴에 트레발리가 나온다는 

소식이 들려 옵니다.  예전 같으면 이런저런 정보가 제귀에 잘 들어왔는데

요즘에는 정보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현대에 생존하기위해서는 정보력이 우선인데....

멧 데이만 인가? 제이슨 본 시리즈 영화만 봐도 얼마나 정보력이 중요 합니까? 

늦은 정보지만 행여나 하고 하여간에 출조를 합니다.

 

전에 생각했던것 처럼 카약을 가져 갔습니다. 바지장화를 입고 물속에 미리 들어가도 낚시시간이 짧아 

서운했었기에 조금이라도 더해볼량으로......

pier에 앵커를 걸고 낚시 하다가 물빠지면 모래밭에서 할 계획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그곳은 물살이 빠르고 쎄서 그리고 물이 깊어 일반 앵커를 써도 소용이 없었기에

제가 원했던 포인트 바로위에서는 카약 낚시를 할수 없었습니다.

 

마스덴은 저에게 있어서 마음이 편안한 낚시터중에 하나입니다 그냥 앞에 있는 산이 한국에서나 볼수 

있는 분위기의 산이고 수면과 눈높이가 맞으며 앞뒤로 넓은 백사장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스내퍼나 트레발리가 막튀어 나올것 같은 분위기가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제가 아는 분이 지인들과(5명) 낚시를 오셔서 인사를 나누고 바로 전투장으로 떠납니다.

푹푹빠지는 백사장위로 카약을 힘들게 끌고 갑니다.  

제가 원했던 일이라 힘들다 불평할 시간이 없습니다 무엇인가 재미있을 일이 생길것같은 예감!

 

오늘 로우가 오전 10시30분 입니다 어느 싸이트에는 10시로 나와있고 현지에서 만난 필리핀계 뉴질랜더는

9시40분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Tide times 에 나온 정보에 의하면 로우 시간이 지난 들물2시간(12시30분)까지가

활발한 입질 시간이어서 계획을 세우기가 거시기(?) 했습니다만 백사장이 차는 시간까지는 낚시를 할수 있으니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습니다.

 

오늘 필리핀계 뉴질랜더팀 5명 포함해서 총 15명이 낚시를 했는데 트레발리(6짜) 가 6마리  스내퍼 5짜가 3마리

3짜가6 마리 정도 나온것 같습니다.

지도에 보시면 A,B 지역이 로우전 8시-9시정도에 잡혔고 C,D 지역이 로우 지나 10-12시 정도에 잡혔습니다.

믈론 그후에 더 활발한 입질이 있었지는 모릅니다 물이 차서 모두 나와야 했으니까요.

트레발리는 워낙에 힘이쎄고 오는 중간에 모래턱이 있어 거기에 머리를 쳐박으니 줄이 터져 여러마리

놓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전번에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 40파운드 줄을 사용했는데 무난했습니다.

저는 본니또만 사용한 관계로( 피쉬오일 사용 ㅎㅎㅎ) 스내퍼만 잡았는데 오늘 트레발리는 앤쵸비, 필챠드에

반응이 빨랐습니다. 채비는 흘림채비가 좋았습니다.  가지 채비는 별로 ........   

 

지형변화가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1년전에 갔던 기억이라 그런지 몰라도......

예전에 모래언덕이 노란색이면 현재는 빨간색 지역 이었습니다  제일 오른쪽 pier 와 그 다음 pier 사이에서

casting 하면 배 정박해 있는 방향에서 많이 잡혔는데 지금은 그곳에 들어 갈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가장 좋은 자리가 제일 오른쪽 pier   바로 우측입니다.  조류의 방향에 관계없이 원하는

지역으로 casting 이 가능하니까요  아마도 다음에는 자리싸움이 치열할려나요? ㅎㅎㅎㅎㅎ 

 

왕복 300km 유류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다음에는 조짜서 가야할 모양입니다.

한번쯤 가보세요 요즘 트레발리가 맛있고 스내퍼는 알이 제법 많이 찼습니다. 하지만 무엇 보다도

하루정도는 자신만을 위해서 놀러 다녀 보는것도 재미있습니다.반항 하는 것 처럼요 ㅋㅋㅋㅋ 

   

 

greenridge
감사히 잘봤습니다
마스덴 포인트.
참돔
짝짝짝!!!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Dicksmith
감동
patleem
역시 멋지시네요,,,
마스덴 또한 저의 즐낚 포인트중 하나인지라 다음에 함께 출조할 기회가 꼭 있을 것입니다.
나중에 아들이 거주하는 오클로 올라오면 연락드릴게요,,,
밀짚모자
각분들에게 감사말씀드려야 하는데 여기다 씁니다
댓글 달아주시니 기분이 좋으네요 ㅎㅎㅎ  전 오지랍 떠는게 아닌가 해서 걱정했는데....
항상 건강들 하시기 바랍니다
철스
한가지 여쭤봐도 될까요?(이제막 뉴질랜드에온 초보조사입니다)
그림상 A포인트는 방조제같은것과 해변사이로 던지는것인가요?
본니또? 가 무엇인가요?
배가없이 원투로도 가능한가요?
밀짚모자
글 제일 위에 marsden.pdf 파일이 있습니다 그걸 열어 보시면 전경 사진있으니 참고 하시면 되고 본니또는 미끼 이름 입니다 생선이름  오징어  필차드 뭐 이런것 처럼요
물이 빠지면 걸어 들어가서 원투 던지면 됩니다
1sta
카약 낚시도 하시고 멋지시네요. 밀짚모자님 글 항상 재미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밀짚모자
감사합니다 그냥 모든 일에 재미있게 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앤드류킴
재미있는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카약 낚시 한번 해보고 싶네요 ㅎ
getbass
항상 조행기 재미나게 잘 읽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번 휴가때 마스덴에서 카약을 띄워보려 합니다.  카약 띄우기 좋은 장소와 주차 위치 정보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밀짚모자
연락이 늦어 미안 합니다 오랫만에 들어와서 이제야 봤네요
사진이 여기에는 안 올라가니 전체방에 올리겠습니다
참고로 물쌀이 전체적으로 쎄니 조심하시고 오른쪽에는 부표가 있습니다 거기에 메달아서 했고 중간에는
바닥이 단단해서 앵커를 이용했습니다
로우때 믈이 빠지면 백사장에서 하다가 물이 차면 카약타고 했습니다
바다의 점선이 카약이 가는 길이고 아래 점선은 도보로 걸어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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