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주 낚시꾼들을 들뜨게하는 화제거리는 킹피시였습니다.
지난 호 주간조황에서 말씀 드렸듯이 킹피시는 시즌이 시작하는 11월과 시즌이 끝나는 4월에 가장 사이즈가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3월 들어서면서부터 여러 낚시터와 배에서 미터급 킹이부터 75cm 이상 되는 킹피시들이 많이 잡혔습니다.
특히 아침 해뜨고 1시간 사이가 가장 좋은 피크 타임이었고, 탑워터 파핑뿐만 아니라 라이브 베이트를 이용한 띄움낚시와 오징어, 필챠드 한마리를 통으로 사용한 흘림낚시까지 다양한 킹피시 낚시에 좋은 조황을 보였습니다.
필자도 학꽁치 한마리 풍선에 띄워두었는데 무엇인지 모를 큰 녀석이 사정없이 댕기다가 줄이 엉켜서 터지는 불운으로 모처럼 큰 파이팅의 찬스를 놓쳤습니다.
상어나 가오리였거니 하며 위안 삼습니다. 킹피시였다면 두고두고 엉킨줄 아쉬워 할것 같습니다. 킹피시는 4월 첫째주에도 좋은 사이즈가 기대됩니다.
▲ 오클랜드 동쪽바다 ▲ 오클랜드 서쪽바다
지난주 카와이 잡아 보셨습니까? 파키리비치,망가와이 밤바다 비치낚시에서 킹카와이 다수 조과가 있었습니다. 서쪽 무리와이에서도 카와이 30여수가 밤바다 어시장을 방불케하기도 했습니다.
다수의 카와이가 알이 가득한 산란기였는데 힘도 좋고, 입질도 좋아서 모처럼 낚시꾼들이 팔뚝에 힘주었던 한 주였습니다. 4월에도 비치 밤낚시에 여전히 좋은 킹카와이가 될것입니다.
체감온도는 이제 가을을 지나 겨울인가 싶은데 바다는 여전히 따뜻한 수온입니다. 몸은 차가운데 막상 바닷물을 만져보시면 따뜻하다고 느낄만큼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낮 시간동안 갯바위에서는 아직까지 시원한 입질이 없는 편입니다. 4월 3째주부터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는 트래발리 조황이 흉어에 가까운 저조한 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스덴 트래발리도 반짝 조황후 소강상태이고 서쪽에서도 5자 이상 대물 트래발리가 잘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다 여름시즌 다 지나가지 않을까 조심스럽습니다. 트래발리 없는 자리에 킹카와이로 꿩 대신 닭삼으시는 4월 되시길 바랍니다.
낮 동안의 조과는 아직 시원스런 입질이 없지만 해 뜰무렵 골든타임은 갯바위나, 비치 모두 좋은 스내퍼 조과를 보이고 있는데 새벽 짬낚시도 좋은 시도가 될듯 싶습니다.
4월 둘째주 파키리,망가와이 밤낚시 킹카와이, 와프와 갯바위 라이브 베이트 킹피시 !!!!!킹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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