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낚시시작한지 몇년 안되는 사람입니다 ㅎㅎ초보자 딱지 이제 땟어요~ 밑에 글 보니까 처음 시작할때 장비 구입하시려는 분들이 계셔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글을 남깁니다. 조금 까불어볼게요. 용서해주세요 :)
초보자는 캐스팅 연습이 필요한 시기이지요. 멀리 던져봐짜 원하는 곳으로 안나가고 코앞에 떨어지던지 주변사람들을 두려움에 떨게하는 대상이죠. 초보자는 대충 3m 정도되는 낚시대를 구매하시면 편합니다. 낚시대가 버틸수있는 무게는 8~12kg 이나 15kg 정도면 아주아주 무난하고 시간지나서 컨트롤만 잘 하신다면 가오리포함 거의 대부분의 물고기는 잡을수있습니다. 처음부터 의욕이 앞서면 길고 무거운 낚시대를 구매하시겟지요. 하지만 스킬을 습득하시는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처음에는 가볍고 많이 길지않은 낚시대를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웨얼하우스, 케이마트, 레벨스포츠에 가시면 낚시대 + 릴 +200m 정도 줄이 감겨잇는데 세트로 100~130불이면 무난한 가격에 구매하시는겁니다. 저는 웨얼하우스에서 파는 110불짜리 중고로 50불에 사서 3년동안 쓰고있고, 이 싸구려 낚시대와 릴로 가오리까지 잡아보았습니다. 아직까지도 몇년은 더 쓸수있을거같네요. 단, 관리를 안하면 3~4년정도밖에 못써요.
참고로... 정말 처음 낚시가시는거라면... 추만 매달고 20번정도 던져보세요(바늘빼고). 그러면 감이 옵니다. 저도 처음엔 던져봐야 20m밖에 못나가고 뒤로 날아가고 줄 끊어먹고 난리도 아니였지만 몇번 던지다보면 감이 옵니다. 줄을 놓는 타이밍은 자기 스스로 익혀야해요. 말로 설명해줘도 몸이 안따라주면 못던져요. 모든 스포츠가 다 똑같죠. 낚시 캐스팅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처음에 한 20분만 연습하시면 충분합니다 :)
추(봉돌, 싱커라고 하죠), 바늘, 줄(릴에 감겨있는것 아닙니다), 미끼 외 추가 장비
추는 보통 4호를 쓰시면됩니다. 낚시곳 바닥이 돌바닥이면 물방울 모양의 추를 쓰시면되구요, 바닥이 진흙이나 모래 + 물쌀이 강하면 다리달린 추를 쓰시면됩니다. BOS싱커 라고 하죠. 물쌀이 쌔면 추가 고정이 안되어있고 바닥에서 굴러다녀서 가끔 귀찮은 일이 생깁니다. -_-... 다른 줄이랑 엉키고 바닥에 걸리고 미끼 빠지고... 많이 귀찮아집니다.
일반 추의 가격은 개당 1불50 정도하구요, bos싱커는 3~4불정도합니다. 초보자라면 처음가실때 일반추 5~10개정도는 챙겨가시는게 안전해요. 끊어먹는 일이 자주 생겨서요 -_-;;;
바늘도 보통 4호정도쓰시면 스내퍼 카와이 존도리 가오리 등등 갯바위에서 잡으실수잇는 물고기는 대부분 잡을수있지요. 단, 트레벨리는 2~3호정도 사용하셔야 합니다. 얘네는 입이 작아서 큰바늘로 잡기는 힘들죠.
바늘의 가격은 50개에 25불 정도되는 바늘이 좋은 바늘입니다. 휘지도 않고, 바늘도 날카롭고, 녹도 잘 슬지 않아서 조금 비싼 바늘 추천합니다. 사두시고 다음에도 또 쓰시면되요~
줄은 40~60lb(파운드) 정도 쓰시면됩니다. 릴에 감겨있는 줄보다 너무 강한 줄을 사용하시면 릴이 고장나거나 릴에 감겨잇는 줄이 끊어질때도있습니다. 자신의 릴에 감겨잇는 줄이 몇파운드인지 알아두는것이 좋겠죠! 저는 60lb짜리사용하는데 100미터에 30불정도 되는것 사용합니다. 핑크색이나 노란색 줄 보다는 흰색(불투명)줄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10번정도 낚시를 다니시다보면 합사줄을 감고싶으실겁니다. 이 욕심은 떨쳐버릴수가 없더라구요.. ㅋㅋㅋ 합사줄은 초보자가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70~80m 이상되는 캐스팅과 낚아채는 타이밍, 고기가 물었을때 어떤 고기가 물었는지 싸이즈가 어느 정도되는지 알아채실정도가되면 합사줄 감으시면됩니다.
미끼는 낚시하는 장소에 따라 다릅니다. 멀렛(숭어), 오징어, 필차드, 트레벨리, 학꽁치 등등 정말 많은 종류가 있는데 대부분 오징어와 필챠드가 모든 물고기가 좋아하는 미끼입니다. 멀렛은 스내퍼가 정말 좋아하는 미끼이구요. 머.. 같이 가시는분이 초보자인 당신보다는 잘 실테니 그분이 사자는거 사면되요 ㅋㅋㅋ 초보자는 의견제시하지마시고 왜?? 라고 물어보시면됩니다. 미끼마다 장단점이 있어요~
그리고 추가로 필요한장비는 15cm정도되는 칼(과도 싸이즈), 작은 가위 정도 챙겨가시면 충분합니다. 비늘벗길땐 칼등으로 하시면되요. 힘들고 귀찮겟지만 처음엔 힘든일부터 해봐야 나중에 편합니다. 비늘벗기는 장비도 팔기는 하지만.. 없을때를 대비하여 처음엔 칼로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비치낚시를 하러가실경우에 꼬질대 라고 하죠? 바닥에 고정시켜놓는 물건이 하나 있어요. 이거 없으시면 비치낚시하러가셔서 발이 묶여잇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불편하죠. 움질이질 못해요 ㄱ- 그리고 아이스박스는 50L 정도되는거 사시면 무난합니다. 여기에 뭐 작은 아이스박스도 포함되어있고 쓰실일 많습니다. 바퀴달린거랑 안달린거 2가지가 있는데, 배낚시나 워프를 자주가시면 바퀴있는거 사시는게 편하구요, 갯바위 자주가실거라면 바퀴 없는거 사셔도 괜찮습니다. 전 없는거 써요. 그래서 후회해요. -_-; 의자는 웨얼하우스에서 15불이면 완전 아담한 싸이즈 사실수잇습니다. 이거면 충분해요 몇년동안 써도 고장안나고 잘 쓸수있어요!
씨티 다운타운에서 북쪽올라가는 모토웨이 쪽으로 가시다보면 모토웨이 입구 30m 전에 오른쪽에 Westheaven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피쉬마켓이랑 가까운곳이죠. 여기에가시면 낚시용품전문점 5곳이 있습니다. 처음에 여기 갔을때 3시간정도 구경한거같아요. 샾들이 다들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가격 비교하기도 쉽고 물건이 워낙 많다보니 구경할것도 많네요! 다운타운에서 걸어가시면 10분정도걸립니다. :) 여기저기 왓다갔다 헤메지마시고 웨스트헤븐 한번 가시는걸 정말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한인슈퍼에가시면 낚시장비파는곳들이 있는데 여기서 구매하셔도되요 ㅎㅎ
그리고 회칼은 일본 사시미칼 40불 정도 되는 것 사시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여유가 있으시다면 구명조끼 구매하시는걸 권해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바지장화는 정말 좋은 장비에요! 글랜필드 포비엔옆에있는 슈퍼(이름모름...-_-)에 낚시용품점이있는데 여기에 바지장화랑 꼬질대 팔구있어요! 전 어딜가든 이걸 입고가는데 정말 편합니다!
정리해보면, 초보자에게 필요한 물품은 낚시대 + 릴(줄포함) + 바늘 + 추 + 줄 + 칼 + 아이스박스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른 장비들은 필요하시다고 느끼실때 하나씩 사시면되요. 아이스박스 제외하고
200불 정도면 무난하게 10번정도 낚시 다니실거에요!
이정도면 초보자가 알고 있으면 좋을만한 내용인것같네요. 더 자세히 더~~ 많이 쓰고는 싶지만.. 그닥 많이 알지도 못해서.. ㅎㅎ 이정도만 적겟습니다. 추가 질문이나 궁금하신거 댓글 달아주시면 아는데로 답변드릴게요! 머.. 저보다 많이 아시는분들이 답변해주시겟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