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낚시왕입니다.
좀전에 와프쪽 낚시터 정보에 이어서 요번은 갯바위 와 서프낚시터 정보입니다.
마찬가지로 5개월간 제가 경험한곳 들을 적어봅니다. 초보입문자들을 위한 글이되겠습니다.
1.Shakespeare Regional Park
이곳은 여름철이면 항상 사람들이 부쩍부쩍 많은곳입니다. 오클랜드에서 거리도 40분가량 거리고 가까우니
가족들과 가시기에도 좋습니다. 로우타이드2시간전 정도에 가셔서 비치에서 왼쪽으로 해변따라 쭈욱 가시면
갯바위들이 나옵니다. 안으로 들어가셔서 보시면 낚시하는 사람들을 보실수 있어서 찾기 쉬우실겁니다.
원투낚시하기에도 적합하고 스내퍼도 나오고 카와이 및 킹피시도 잡힙니다. 저도 스내퍼 잡은 경험이 있습니다.
밑걸림이 있는 곳도 있으니 밑걸림이 심한곳은 자리를 이동하셔서 하시면 되고 장투캐스팅을 하셔야 좋습니다.
다소 갯바위 진입이 울퉁불퉁해서 발목을 삐걱할수있으니 조심히 다니셔야 합니다. 그리고 만조가 되기전에 나오셔야
위험하지 않을겁니다.(구명조끼를 권합니다.) 물이차면 나오실때 허리까지 차는 구간을 넘어야 해서 위험을 감수하면서
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실제로 일본여자가 갯바위에서 나오다가 손바닥을 다친걸 본적이 있어서 안전하게 욕심내지
마시고 하이되기전에 비치쪽으로 나오시기를 권합니다. 이곳은 제가 처음으로 갯바위 낚시를 했던곳이기도 하고
여름에 가시면 좋을듯합니다.
2. GulfHarbur
이곳은 제가 두번째로 갯바위 낚시를 가본곳입니다. 처음가서 뽕돌 무지하게 잃어버리고 채비손실도 많았습니다.
두번째 가기전에 밀짚모자님에게 조언을 구해서 채비를 갗추고 다시 도전한 곳입니다. 오클랜드에서 가까운거리
라서 부담없이 다녀올수 있습니다. 이곳은 특별히 내리막길로 되어있는데 계단 내리막길을 내려가서 갯바위로 내려가실때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밑으로 내려가는길이 홈이 파여져 있기는 한데 주위에 이끼비슷한 것들이 깔려있어서 잘못하면
미끄려져서 아래로 추락할수도 있습니다. 스파이크 장화를 꼭 구비하셔서 착용하시고 가시기를 바랍니다.(구명조끼포함)
아이들과 가기에는 다소 위험하오니 아이들과 동행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아래로 내려가셔서 오른쪽으로 쭈욱 가시면
적당한 장소에서 하시면 됩니다. 대륙형제들도 많이오고 중국인들도 많이옵니다. 스내퍼가 잘나오는 편이고 킹피시도
잡힌다고 들었습니다. 저도스내퍼 3자 후반까지는 잡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장거리 캐스팅을 하셔야 밑걸림을 방지하실수
있습니다. 뽕돌을 넉넉하게 준비하셔서 가시기바랍니다.(전 기본 10개씩 들고 갔습니다.지금은 3개,4개면 충분합니다.)
회수시에도 한번 들어올린후 쉬지말고 계속감으셔야 밑걸림을 방지할수 있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로우타이드
2시간전 가시면 진입이 가능하고 하이타이드 되기전에 나오시면 됩니다. 주로 아침 동틀녁에 물때맞추어서 가시면
사이즈되는 스내퍼들이 잘나옵니다. 다시 알려드리지만 아침 동틀녁 가실거면 헤드랜턴 준비하시고 안전장비 꼭 구비
하셔서 내려가는길 조심히 내려가시기를 바랍니다. (철수시에 올라가는길이 약간 힘드실수도 있습니다.)
3. Mahurangi west (Sullivans Bay Campground)
이곳도 여름철에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가족들과 휴가를 즐기러 많이 오는곳입니다. 캠피장소도 있어서 가족들과 같이
오셔서 낚시도 즐기고 비치에서 아이들 놀기에도 좋습니다. 오클랜드에서 노스쇼어 기준 30분정도 걸립니다.
이곳은 마찬가지 로우타이드에 2군데 포인트가 있는데 정면바라보고 오른쪽에 작은 섬이 (푸딩섬) 있는데 완전로우일때
진입하시면 됩니다. 섬에서 하시면 밑걸림이 다소 있다고 합니다. 저는 가보려고 했느나 가보지 않았습니다.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리고 왼쪽으로는 갯바위 들이 나옵니다. 로우타이드 2시간전정도면 진입이 가능하고 큰어려움 없이 들어가실수
있습니다. 갯바위들 적당한 장소에서 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곳에서 회사동료들과 낚시도 해보고 아들과 둘이서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카와이때가 물위로 뛰는걸 처음으로 구경도 해보았습니다. 스내퍼가 보통 2자후반들이 많이 잡혔고
3자초반들도 그럭저럭 잡힙니다. 가오리도 엄청큰놈이 바로앞에서 돌아다니는걸 본적도 있습니다. 밑걸림은 약간 있으니
마찬가지 장거리캐스팅이 유리합니다. 하이타이드 되기전에 비치쪽으로 나오시기를 권합니다.
4.Pakiri Beach
이곳은 다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요번년도 킴스낚시대회가 열린곳이죠. 지금은 카와이가 엄청 잘나온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대물스내퍼도 잘 잡힌다고 합니다. 저는 이곳을 무식하게 깡다구 하나로 혼자 새벽2시에 가서
헤드랜턴 하나에 의지하고 갯바위 초입부에서 낚시를 한 경험이 있습니다. 처음으로 4자 스내퍼를 잡아보는 경험을
했지만 중간에 너무 추워서 포기하고 2시간 반만에 철수했습니다. 갯바위까지 40분가량 걸어야해서 다소 체력이
있으셔야 합니다. 아니면 주자창에서 200미터쯤 온후 비치에서 서프낚시를 하시면 무난하실겁니다. 바지장화를
입고 허리정도 까지 들어가셔서 캐스팅하시면 좋습니다. 밤에는 파도가 높을경우 위험하니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아직 낮에 가본적이 없어서 시간이 되면 낮에 로우타이드 시간대에 맞추어서 갯바위 낚시를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저처럼 밤에는 위험하게 하지마시고 낮시간대에 로우타이드 맞추셔서 갯바위 진입해보시고 물들어올때 어떻게
들어오는지 확인하며 경험해보시고 나중에 해질녙이나 동틀녁 낚시를 하시는걸 권장합니다. 그시간대가
스내퍼 대물이 잘 걸린다고 합니다. 갯바위도 다소 미끄러우니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5.Portwaikato
이곳은 제가 처음으로 킹카와이 손맛을 본 장소이기도 하며 A지점,B지점,C지점으로 포인트들이 나누어져 있기도
합니다. 일단 A지점,B지점은 4륜구동차로 진입도 가능하고 걸어서 는 20분가량 걸립니다. 모래가 고운모래라서
푹푹들어갑니다. C지점은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점이고 4륜구동차로 진입해야만 합니다. 걸어서는 1시간 이상
걸리므로 힘듭니다.(전 무식하게 걸어서 가본적이 있습니다.ㅠ.ㅠ) 트레발리철에 C지점에서 하시면 카와이 와
트레발리 조과를 보실수 있습니다. A,B지점도 트레발리가 나오기는 하는데 C지점만은 못한듯합니다.
대신 카와이는 절대 꽝이 없이 잡으실수 있습니다. 바지장화나 장화를 착용하시면 좋습니다. 장거리 캐스팅연습하시기에
완죤 좋습니다. 자리가 원낙 넓어서 캐스팅 연습에는 아주좋은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회사동료들과 몇번같이가서
트레발리 및 카와이 그리고 처음으로 이곳에서 킹피시 조과를 보았습니다. 저희는 이곳을 약속의땅이라고 부릅니다.ㅎㅎㅎ
절대 꽝이없는 곳이라고... 이곳은 하이타이드 3시간전에 즉 완전 물차기 3시간전에 하시면 좋습니다. 4륜차만 있으시면
아이들과 동행하셔도 좋지만 걸어서 들어가는것은 아이들이 힘들어서 못할수있으니 이점은 알아두셔야 할듯합니다.
저도 이곳을 처음가고난후 거의 1달 반동안 여기저기 포인트 옮겨가며 해보고 경험했습니다. 이제는 길을 완전히
익혀두어서 트레발리철에 다시 해보도록 할 예정입니다.
6.Marsden point
이곳은 저에게 악몽과 기쁨을 동시에 가져다준 낚시터입니다. 여름철하면 마스덴포인트라고 많은 조사님들이 여름철에
방문하시고 낚시를 하는 곳입니다. 저는 이곳을 처음 도전한것이 밤낚시였습니다. 첫번째 꽝 , 두번째 꽝치다가 버져피터로
아침에 와프에서 킹피시 조과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밤낚시 도전후에 낮에도 도전을 해서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이곳에서
낚시를 하려고 바지장화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3군데 포인트로 보통 나누어져 있는데 주차장 근처에 작은 와프가
있습니다. 차를 가지고 진입이 가능하고 바로앞에 세워둘수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한치도 잡히고 스내퍼 그리고 아침 동틀녁에
킹피시철에 킹피시가 잘 잡힙니다. 두번째 비치쪽에서 서프낚시를 할수 있습니다. 스내퍼 및 트레발리도 간간히 잡힙니다.
세번째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서 보통 기둥 포인트라고 하는데 맨오른쪽 기둥에 로우타이드일때 진입해서 낚시를 합니다.
로우타이드 (바지장화착용하면)3시간전에 진입이 가능합니다. 수심이 깊어서 장투캐스팅 안하셔도 되고 가까이 던져도
잘뭅니다. 여름철에 대물 스내퍼 ,트래발리가 주종으로 나오고 간간히 킹피시도 잡힙니다. 대신 로우타이드가 지나고
하이타이드로 바뀌면서 물들어올때 입질이 오기때문에 낚시시간이 다소 짧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너무 무리하게 물이많이
들어오는 상태에서 하시다보면 나중에 나갈때 바지장화를 입었다고해도 물쌀이 쎄면 위험할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최근 마스덴포인트 다녀와서 비쫄딱맞고 꽝치고 왔었습니다. ㅎㅎㅎ
7.waipu river mouth
이곳은 홀리코리안님이 저에게 추천해주셨던곳으로 주저없이 마스덴 포인트와 더불어 2탕 낚시코스로 제가 경험한곳
입니다.아침에 와이프 들물 낚시하고 마스덴으로 옮겨서 오후 로우물때보고 2탕 낚시에 코스로 정말 좋았습니다.ㅎㅎㅎ
처음에 저혼자 아침 동틀녁 하이타이드 3시간전 맞추어서 출조하여서 40분가량하고 4자후반 스내퍼 및 다수에 조과를
맛보았던곳입니다. 중간에 비가 많이와서 철수를 했지만 그후로도 꾸준히 마스덴 포인트와 병행을 했습니다.
스내퍼 트레발리 카와이 등등 잘나오는 편이고 안전합니다. 포트와이카토와 마찬가지로 하이타이드 3시간전 에 하시면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낚시장소까지 10분도 안걸려서 편합니다. 여름철에 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다만 자주는 아니지만
수초가 낚시줄에 많이 엉켜서 올라오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바랍니다. 캐스팅도 멀리 던지실 필요없이 가까이 던져도
잘뭅니다.
8.Mosquito Beach
최근까지 다니고 있던 낚시터입니다. 쉘리비치 와프에서 20분정도 가량 더 올라가면 나오는 곳입니다.
스내퍼 및 카와이 ,트레발리 ,거나드, 킹피시가 나옵니다. 주차장에서 내려가셔서 오른쪽은 킹피시 갯바위 포인트이며
왼쪽은 갯바위와 모래사장이 섞여있는 포인트입니다. 바지장화 나 장화를 착용하시면 좋고 양쪽다 로우타이드에 들어가셔서
하셔야합니다. 아침 동틀녁이 조과가 좋았고 물들어오는 시간 체크를 잘하셔서 나오셔야합니다. 그리고 철수하시고
돌아가는길이 험난한 죽음의 언덕길이 있어서 체력이 약하신분들은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 가셔야 합니다.
밑걸림이 다소 있는편이라 장소를 옮겨가면서 해보시고 밑걸림이 없는곳을 택하셔서 하시면 됩니다.
오른쪽 킹피시 포인트는 꼭 경험자분과 동행을 권해드리고 구명조끼 및 스파이크 장화를 구비하시기를 바랍니다.
9.90 Mile Beach Bluff
마지막 가장 최근 처음으로 도전하고온 낚시터입니다. 차로 운전 5시간 왕복 10시간의 시간을 투자하여야 하며
짧은 시간대에 대박조과를 볼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다만 파도 높이와 물때, 그리고 날씨가 잘 맞아주어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무조건 출조하셨다가는 시간낭비와 기름값 낭비만 하고 허탈하게 돌아오십니다. 4륜구동차를 준비하셔야하며 4명이서 같이 가시면
기름값 및 미끼 얼음등등 쉐어해서 투자하시면 부담이 덜하실겁니다. 또한 안전을 위하여 구명조끼는 필수로 구비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처음 경험하고 파도 보고 뼈져리게 느껴서 다음출조할때는 구명조끼 및 장화를 필히 구비하고 출조를 할것입니다.
그리고 경험자분과 같이 가시기를 권합니다. 절대 혼자 가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5개월 동안 낚시 다니면서 이곳처럼
미친듯이 입질 오는 낚시터는 처음이였습니다. 거리 상관없이 다시오게 만드는 미친 손맛을 보고왔습니다.다만 좋은 장점도
있지만 서쪽바다이기에 항상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서 안전장비 구비 및 경험자분과 동행을 권장합니다.
자! 이상으로 제가 이번 년도 1월부터 지금까지 약 5개월간 낚시 입문하고서 다녀보았던 낚시터들을 글로 적어보았습니다.
다른분들에 비해 많이 다닌것일수도 있고 적을수도 있는데 그것이 중요한것이 아니고 얼마나 초보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인지가 중요한것이라서 유익한 정보가 되었나 모르겠네요...
지난 낚시방글들을 보면서 잡은 고기들 조과사진 과 몇센치짜리 대물잡은 고기 사진들 글만 많아서 초보분들에게 같은 초보가
생생하게 현장에서 있었던일 과 실수들 그리고 사건사고 및 경험담 등을 같이 공유하고 정보를 나누고자 5개월간 낚시해오면서
글을 올려보았네요. 큰 도움은 안되더라도 서로들 더 발전해서 즐겁게 낚시를 즐겨보자는 생각에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저 포함 다른 초보분들도 고기가 잘 안잡힌다고 너무 서두르지마시고 좋은분들과 같이 동행하셔서 많이 배우시고 차근차근히
경험 쌓아가시면 대물 잡을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모든분들 좋아서하는 취미생활 스트레스 받으며 하지마시고 즐겁게 낚시를
즐기시고 안전하게 낚시를 하시기 바랍니다. 많이 부족한점이 있지만 저보다 더 좋은 실력과 정보를 가지고 계신 초보조사님들도
계실거니까 서로 정보 공유하고 비밀댓글없이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번주는 비소식에 날씨도 추워졌네요.
감기들 조심하시고 그럼 다음 조행기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