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베이는 제게는 너무나 친숙한 포인트 이며 넘 오래동안 다녀 안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친숙한 곳입니다.
한데 마오리 친구가 존슨베이에 참돔 5짜 이하는 버리고 온다는 포인트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주는겁니다. 그럴리가 존슨베이에 내가 모르는 포인트가 있을리가 없다며 부정했지만 사진을 들이미는데야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찾아가보기로 했죠. 대부분의 조사님들이 존슨베이를 많이 다녀보셨으리라 아니면 대부분 들어보셨을 겁니다. 대부분 밀집모자님이 지도에 보여주신 장소에서 좌측 해변가를 따라 진입하시는데..
이 곳 말고 중간 주차장에 세우지 말고 끝까지 들어가면 앵커 베이(Anchor bay )가 나옵니다
서퍼들에게 유명한 곳으로 이곳은 마린리조브 – 낚시 금지 구역입니다 이곳에서 낚시 하시면 잡혀갑니다. 차를 그곳에 세우시고 보시면 비치를 따라 타원형의 산이 보이실 겁니다 이 산을 넘어 바다가 보이는 곳에 바로 좌로는 마린리조브 우로는 낚시가능한 구역이 나오는데 바로 오늘 방문할 곳입니다. 이정표(Fisherman TK)를 따라가심 됩니다 시간은 표기상으로 30분 걸린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45분 쯤 예상하셔야 하고 계단, 내리막, 오르막 흡사 유격 행군을 하는 기분입니다.
금요일 오전 9시 30분 집에서 출발 앵커 비치 주차장에 10시 30분 도착
오늘은 처음 가는곳이라 찌 낚시대 하나 원투대 하나 챙겼습니다. 처음가는곳은 상황을 잘 알지 못해 어떤 낚시가 가능한지 몰라 두가지를 챙기는 편입니다. 대물이 나온다 하니 제가 가진 대물용 채비를 준비했습니다 사진에 나왔듯이 바칸이 아닌 배낭으로 준비했습니다 갯바위 단화에 구명조끼 짐은 모두 배낭안으로 낚시대 두대만 손으로 들고 갑니다.
45분후 진짜 유격 행군을 한듯 합니다. 도착을 해보니 다리가 후들거립니다. 이곳 옆에 존슨 베이 최고의 포인트인 엘리펀트 포인트가 있는데 3번의 조행이 있어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힘들더군요
헉 전에는 벼랑이었던 곳을 계단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위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도착 11시 40분 로우타이였습니다 그런데 음 수심이 너무 낮아보이는 겁니다 친구 말로는 좌측이 포인트라는데 좌측은 수심이 넘 낮아보여서 찌 낚시는 힘들어보여 부득이 우측으로 1킬로 떨어진 갯바위로 자리를 잡아봅니다. 이곳 역시 수심은 2미터 정도 나오고, 비디오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수중여와 해초가 앞에 잔뜩 진을 치고 있습니다 일단 로우타이였기에 찌 낚시는 포기하고, 원투낚시를 준비합니다
--채비및 장비
로드 : 다이와 T33 405
릴 : 시마노 스텔라 5000SW
원줄 : 시마노 합사 6호
채비 : 자작채비(추유동) 추 4oz목줄 4호 30츠
바늘 : 머스타드4호
미끼 : 트레발리
로우타이에만 이 바위에 진입이 가능합니다 사진에서 보듯 물이 차면 백사장 까지 빠져야 합니다.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정면으로 50미터쯤 원투를 해봅니다. 원투 셋팅후 뒤로 돌아 배낭을 정리중인데 갑자기 드랙이 빨려나가며 낚시대가 휘어집니다. 예비 입질 이런거 없습니다 달려가 챔질과 릴링을 합니다. 앞에 여밭과 수중여가 많아 자칫 걸릴수도 있기에 최대한 빠른 릴링을 해줍니다. (비디오 있습니다) 4짜 참돔, 대박! 시작하자마자 이후 폭풍 입질이 옵니다. 던지는 족족 입질도 없이 바로 물어 버립니다. 다음 42 cm참돔 마치 참돔을 수조에 모아놓은 듯합니다. 3번쨰 캐스팅 대를 꼿아 놓을 세도 없이 큰 입질 릴린도중 목줄이 나가 버립니다. 헐 큰 실수가 대물용으로 장비를 챙겼으나 하필 목줄을 4호 이상 챙기지를 않았던 겁니다. 이후 목줄이 여러번 나가고, 릴링도중 수중여에 걸리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1시간 동안 정말 쉴시간 없이 고기와 씨름을 하던중 물이 차오며 바위에서 물러나야 할때입니다. 바로옆 백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잠시 휴식을 취해봅니다.
사진이 용량이 커서 업로드가 안됩니다 TT 다른사진을 올려봅니다
2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