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벤트 골프단(조혜림, 최민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초대 대회 구단랭킹 정상에 올랐다.
최민경이 공동 7위에 올랐고 조혜림이 공동 45위로 경기를 마친 지벤트 골프단은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101.50을 합작했다. 지난 7월 열린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에서 구단랭킹 2위에 올랐던 지벤트 골프단은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구단랭킹 우승을 신고했다.
2위는 안강건설이 차지했다. 안강건설 골프단(김시원, 박보겸, 이채은2, 임진희, 전예성, 홍진영2)은 임진희와 전예성이 나란히 공동 4위에 오르며 팀을 이끌며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99.50을 기록, 시즌 두 번째 대회 구단랭킹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치러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의 아쉬움도 털어내며 분위기 반전에도 성공했다. 안강건설 골프단은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임진희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신고했지만 다른 팀원들이 모두 컷 통과에 실패하면서 구단랭킹은 21위에 그쳤었다.
3위는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99.00을 기록한 롯데 골프단(이소영, 황유민)이 차지했고, 4위는 요진건설산업 골프단(94.00P), 5위는 92.00P를 받은 휴온스 골프단(김소이, 정슬기)이 이름을 올렸다.
대회 챔피언 이예원 소속팀 KB금융그룹, 대회 구단랭킹 14위
연장 접전 끝에 시즌 2승째를 신고한 이예원의 소속팀 KB금융그룹은 대회 구단랭킹 14위(76.25P)에 그쳤다.
이예원이 우승, 안송이가 공동 16위에 올랐지만 방신실과 아마추어 박예지가 컷 통과에 실패한 게 아쉬웠다.
한편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두산건설 골프단(박결, 유효주, 임희정, 유현주, 김민솔(A))은 막내 김민솔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현 국가대표 선수로 두산건설 골프단에 합류한 김민솔은 이 대회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아마추어 선수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두산건설 위브 골프단은 대회 구단랭킹 포인트 78.60을 받아 12위로 경기를 마쳤다.
정미예 기자 gftravel@etnews.com, 정원일 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