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포츠 윤영덕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시즌 초부터 장타전쟁이 치열하다. 4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1위는 평균 266.25야드를 기록한 김아림(23)이다.
지난해 장타부문 4위를 기록한 김아름은 올해 비거리가 더 늘었다. 비거리 측정 홀에서 우드 티샷을 하는 바람에 정확한 기록은 없다. 하지만 드라이버로 티샷을 했을 때 동반자들 보다 30~40야드는 더 나간다. 175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스윙 아크는 장타를 때리기에 적합하다. 여기에 강렬한 스윙 퍼포먼스로 흡사 남자선수가 스윙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다.장타자는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김아림은 페어웨이 안착률 78.57%로 정확성까지 겸비했다. 이번 시간에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와이드스포츠가 초당 480프레임으로 촬영한 김아림의 슬로모션 스윙을 감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