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이민을 온 뉴질랜드 한인 1세대 홍성옥 박사가 27일 오전 2시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82세.
고(故) 홍성옥 박사는 전남 강진 출신으로 서울대 임학과에서 석·박사를 마친 뒤 1973년 뉴질랜드 국립임업연구소(NZFRI)에서 박사후과정(Post Doctor)을 마쳤다. 이후 한국에서 전북대 부교수로 근무하다 1979년 뉴질랜드에 이민을 왔고, NZFRI에서 연구 활동에 전념하다 1999년 퇴임했다.
고인은 1995년 설립된 로토루아 한인회의 1대, 2대 회장을 지냈고, 2009년 오클랜드 한인회 영문 정관개정 초안을 작성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배원자, 딸 캐서린 진영(Apollo Medical Centre 의사), 아들 사이몬 진기(호주 Gold Coast 거주, 의사), 딸 클레어 선영(미국 거주)이 있다.
장례식은 5월 8일 화요일 오후 2시 St Chad's Anglican Church(117 Centreway Road, Orewa, Auckland)
故 홍성옥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