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의 모체는 한인사회이다. 기성세대든 청년세대든 모든 한인사회 구성원의 부단한 참여와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생각으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창의적 노력으로 바뀌지 않고는 한인회가 달라질 수 없다”
세계 한인회 모두가 마찬가지라고 믿어지는데 누가 뭐래도 한인회의 가장 큰 취약점은 '한인회에 대한 무관심한 동포사회'란 얘기이다.
예산과 정책은 동전의 양면으로 정책은 실행사업으로 구체화되고 돈 없이 맨손으로 하는 유익한 공익사업은 성취되기가 어렵다.
더욱이 많은 구성원 각 개인의 취향이나 요구되는 사안이 다양하여 한인회에 거는 기대에 대한 만족도가 저하 되면서 한인회에 대한 실망이나 비난, 내부적 갈등 등으로 이어 지는 악순환은 세계 어느 한인회도 공통적으로 갖는 것 같다.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을 해외동포에게 배정되는 재외동포재단의 연간예산은 약450억이다. (그 중 일부는 일본과 중국외 등 취약 지역에 안배하고, 재단 자체 인건비, 제반비용 등).
한국국민의 세금을 해외동포에게 배정하고 지원하는 것은 해외에서 사는 우리로서는 두말 할 나위 없이 고마운 일이긴 하나 한편으론 미안한 마음 또한 크다. 그러나 이왕 재외동포정책을 한국정부가 펼쳐 전개 한다면 실효성 있는 예산편성과 운영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좀더 많은 고민이 요구된다.
해외에 살고 있는 우리는 현지에서 최선을 다하며 화합하고, 많은 젊은 인재들이 당당히 주류사회에 진출하는 우수한 한국인이기를 바라면서, 한층 마음의 여유를 갖고 우리의 사회를 밝게 꾸며 나갈 것이다.
한인회의 모체는 한인사회라는 것을 잘 알고 한인회에 이제 관심을 갖고 모든 분들의 헌신 노력과 한인사회 모든 구성원의 참여와 노력으로 세계속의 한국인, 달라지는 한인사회를 만들어 나가야할 것이다.
한국 교민분들 모두는 이제부터 한인회에 관심을 갖고 바로 우리 한인 교민들이 이끌어가고 주인이되는 한인회로 바뀌어가야할 때이다.
한인회장과 한인회 임원진들만이 한인회에 주인으로 내버려 두지 말고 이제는 우리 한인 교민들이 이끌어가고 주인이되는 한인회로 바뀌어가야할 때라는 점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