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혹시 아래 정보가 코리아 포스트 어딘가에 있다면 죄송합니다만 제가 오늘 겪은 일을 나누고 싶어서 올립니다. 비슷한 경우가 있는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제가 한국에 급한 가정사로 가야 하는 일이 생겨 한국행 전세기에 탑승 의사를 남기고 자리가 있다는 확인을 받고 입국 준비를 하던차에 혹시나 영사관에 자가 격리에 대해 알아 보던 중 뉴질랜드 시민권자에게는 한국 입국시 비자를 요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사관 직원분들의 친절한 안내로 덕분에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항공기 티켓을 사는 실수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만 혹시 저와 비슷한 사유로 한국에 급하게 가시려는 뉴질랜드 시민권자분들을 위해 제가 오늘 들은 정보를 공유합니다. 물론 자세한 정보는 영사관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요약하면 뉴질랜드 시민권자는 한국 입국시 비자 신청을 해야하며 신청시 Ministry of Justice에 full criminal history를 신청하고 첨부해야 합니다 (약 20여일 소요). 뒤늦게 알고 보니 Police Check이 아니더라구요. 괜히 50불 낭비 (이미 인테넷으로 신청하여 지불 ㅠㅠ). 그 다음엔 여러 가지 준비 서류 (사진 등등)를 준비하고 비자를 영사관에 신청하여도 약 14일 정도의 비자 심사 기간이 예상 된다고 합니다. 이점등을 참고하시라고 정보 공유합니다. 다시 말하면 뉴질랜드 시민권분들은 비자 받기전에는 항공권 구입시 신중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사전에 약 30여일 준비를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준비 서류가 있는데 영사관 직원분 말로는 규정이 자주 바뀌는 관계로 꼭 사전에 영사관에 확인후 비자 신청 그리고 항공기 표를 구하시길 권하더라구요. 

지금까지 뉴질랜드 시민권자로 한국 입국시 양국 비자 협정으로 별 어려움이 없었는데 이번 사태로 한편으론 서글픈 생각이 좀 들더군요. 고국에 급한 가정사에 제때 가지 못해서... 하여간 혹시 비슷한 사례가 있으신 분들을 위해 공유합니다. 물론 자세한 정보는 영사관 담당 직원분께 꼭 문의하셔야 합니다.

혹시 중복되고 이미 널리 알려진 정보라면 너그러운 양해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