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쌀쌀한 날씨가 연속되면서 하루종일 맞이하는 시내 Lorne Street의   골바람이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오늘 같은 날 호떡을 먹노라면 옛날 어릴 적 추억이 생각나서 좋아요” 하시면서 미소를 팁으로 주시고 가는 고객분들을 종종 볼수 있어서 행복한 때입니다. 아마도 계절만이 주는 감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12년간 보여주신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으로 여기까지 달려온 ‘No.1 pancake(시내 호떡집)’이 7월 31일부로 문을 닫고 알바니 지역(18 Airborne Rd. 삼성전자 서비스센타 바로 앞)으로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영업방식이 바뀌게 되므로 휴식과 준비기간을 거친 후 곧 여러분을 좀더 가까이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에 따라 7월 30일(금)의 영업금액의 전부를 ‘Auckland City Mission’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화려하고 번잡한 오클랜드 도심속에서 가난하고 외로운 홈리스에 평소 관심이 계신 고객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저희가 이 날 행사의 일환으로 요청시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가족분들의 기념 사진을 찍어 드립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곧 코포의 정식 광고를 통해 향후 일정을 소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No.1 Pancake 가족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