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부터 내리는 가을비는 뉴질랜드의 겨울을 재촉하는듯 합니다. 옷깃을 여미게 하는 가을날씨처럼 살인적인 인플레와 실업률이 우리의 마음까지 얼어붙게 만들고 있습니다.
소위 철밥통이라고 불리우는 공무원까지도 감원의 칼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청년세대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인구가 적은 뉴질랜드의 청년들은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고, 대우가 충분하지 않다는 박탈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실제로 매년 적지 않은 청년들이 더 나은 기회를 꿈꾸며 호주로 또 한국으로 떠나는 모습을 봅니다.
하지만 무작정 다른 곳으로 떠난다고 해서 기회가 거저 생기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딜가나 적응을 위해 희생이 필요하고,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또 다른 어려움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왕에 뉴질랜드에 사는 것, 힘들 때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격려할 수 있는 관계가 된다면 좋겠습니다. 작지만 이민생활에서의 경험을 나누며 방법을 찾아갈 수 있는 만남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이런 고민과 바램을 갖고 있는 청년들을 초대합니다. 참석하셔서 진솔한 만남과 교제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주최: 행복과 감사센터 (행복의길 상담 • 홈리스 구제 • 실버 케어)
일시: 2024년 5월 5일 일요일 오후3시
장소: Wood/coal BBQ Area, Cornwall Park
대상: 오클랜드 거주 청년 누구나(워홀포함, 선착순 20명)
*당일 오후1시 City Library 앞에서 Pick up 가능
참가비: 무료
문의/신청: 고동우 0223508399 / 이민경 0204887788
thewayofhappiness300@gmail.com
*청년들에 대한 하트가 있으신 분들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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