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 말을 별로 믿지 않습니다.

미래는 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행동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까운 미래를 예측할 수는 있지요. 바둑 해설가가 다음 착점을 예측하거나 스포츠 도박사가 다음 시합 결과를 맞추는 정도로. 

미래를 예측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이 미래를 내가 원하는 대로 바꾸는 것이 아닐까요?

그것이 가능할까요?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주문을 외거나, 헌금, 헌신,봉사활동을 할 필요도 없고, 예배를 드릴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기도하면 됩니다. 이 천지만물을 만드시고 지금도 일하시는 그 분, 제가 큰마음님이라고 부르는 그 분은 아무 댓가도 바라지 않고, 특정한 방식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냥 우리가 평소에 하는 평범한 말로, 아주 자비롭고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갖추고 있는 내 아버지에게 요청하듯이 솔직하게 순수하게 요청하면 모두 들어주십니다. 우주에게 기도하면 된다는 주장을 하는 분들도 계신데, 우주라는 게 우리 집 마당의 돌덩어리와 마찬가지인 존재입니다. 모두 피조물이고, 그 자체로는 아무 생각도 행동도 할 수 없습니다. 모두 큰마음님이 태초에 정한 메카니즘에 따라서 움직입니다. 그 메카니즘은 상당히 융통성이 많습니다. 가장 융통성이 많은 메카니즘이 사람입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주어진 생존과 번식을 위한 본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그렇게 선택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이 세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는 미리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정확한 예측을 할 수도 없습니다. 큰마음님은 미래를 미리 결정해두지 않으셨습니다. 

큰마음님은 우리 인간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록 하실 수 있습니다. 어떤 인간의 마음을 어떻게 움직여서 어떤 일이 일어나도록 할 것인지는 순전히 큰마음님의 뜻입니다. 우리는 그 뜻을 헤아리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도 우리에게 좋은 일이 일어나도록 만들 수는 있습니다. 그것은 큰마음님께 기도 드리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특별한 경전을 외거나, 주문을 읇거나, 예식을 치루거나, 고행을 하거나, 선행이나 봉사를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솔직하게 진지하게 열심히 요청하면 됩니다. 큰마음님께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을 이루게 해 달라고, 어린아이가 부모에게 조르듯이 간절하게 끈질기게 요청하면 들어주십니다. 그렇게 요청하는 행동이 기도입니다.

혼자서 기도드려도 얼마든지 들어주십니다. 어떤 분은 오히려 호젓한 곳에 혼자 가서 기도하기도 합니다. 혼자서 기도해도 되는데 함께 모여서 기도하는 것은 옆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기도하는 데 힘을 얻고, 지루함을 느끼지 않고 충분히 기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기도로 복받는 사람들 일요 기도모임 안내

날짜: 2024년 9월 15일 일요일

시간: 오전 11:30 - 낮 12:00

장소: ANK 태권도장 

주소: 179 Wairau Road (Valentines가 있는 쇼핑센터 내)

 https://maps.app.goo.gl/Mrx2Cn4PxZ5jMMFe7)

(태권도장은 돈 내고 장소만 빌린 것입니다. 기도모임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준비물: 각자 마실 물, 실내용 슬리퍼 

• 헌금이나 복전은 일절 걷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