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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2013. 20:57 HolyImpact (219.♡.248.61)
아침 마당을 본적이 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교수가 미국 주류 사회에 진출하는 한국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미국에서 공부한 한국계 학생들이 상당수가 뛰어난 머리와 치열한 노력으로 아이비리그에 속한 대학 등에 진학한다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였다. 그런데 취직과 높은 직급으로 올라가며 주류사회에는 진출 하는 데는 있어서 70-80% 이상이 고전하고 좌절을 경험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굴지의 기업들이 사람을 선발함에 있어서 원칙이 있다는 것이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많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인성이라는 것이다.’ 공부는 인성에 비하면 결과가 빨리나온다. 인성과 인품은 오랜 기간 준비해야 열매가 나타난다.
그 교수는 주류사회에 상당수가 진출하고 있는 유대인들을 통해서 해법을 모색했다. 그분이 유대인을 주목한 것은 주류사회 진출한 결과만이 아니었다. 미국은 200여 종족들이 함께 공존하는 다문화사회이다 공부하는 환경 속에 폭력과 범죄가 발생하는 곳이 많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무장경찰이 학교교실에 상주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그 중 유대인들이 교육받는 현장엔 폭력과 따돌림과 거의 없다는 것이다. 미국에 있는 한국 부모들이 공부 잘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하지만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공부만큼은 강조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또한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에 대한 교육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 교육철학의 2가지 문제점을 제기했다. 미국 교육철학 중에는 첫째 ‘아이를 전문가(교사)에 맡겨라’ 그래서 부모가 아이들을 학교나 학원 등에 픽업은 잘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학부모 회의에 참여한다거나 적극적으로 아이를 살피는 일에는 여러 이유로 한발 빼고 있다는 것이다. 둘째 아이의 창의성을 위해서 아이가 원하는 대로 하게 하라는 것이다. 외식을 할 때도 음식 선택을 할 때도 아이 위주로 한다는 것이다. 반면 미국 내에 있는 유대인들은 세대차이가 없고 지역이 달라도 문화적 차이가 없는 이유가 가정에서 전통교육을 한다는 것이다. 오랜 기간 변함없는 절기, 가정에서 성경교육, 성경을 풀이하고 적용케 하기 위한 산물인 탈무드, 같은 코셔 음식을 수 천년 동안 먹고 있다는 것이다.
자녀를 통해서 어려운 이민사회 속에서 부모는 위로 받기도 하고 맘 고생도 겪고 있다. 자녀를 향해 끊임없이 무엇인가 가르치기 보다는 부모로써 교육에는 문제가 없었는지 자신을 살피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