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집회에 즈음하여
뉴질랜드의 오클랜드는 많은 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그들은 서로를 지켜보며 살고 있습니다.
때론 중국 사람들이 가끔씩 사진을 들고 나와 후진 중국의 모습을 규탄하기도 합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은 가지가지일 것입니다. 그러나 귀결점은 결국 후진 중국이라는 것에 머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결국 누워서 침뱉는 격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코리안들이 모여서 촛불 시위를 하는 모습을 보고 뭐라고 생각할까요? 그리고 뭐라고 설명하렵니까?
많은 사람들이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여러 방면에서 열심히 각자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 나가고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좋은 인상을 심어 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연예인들이 코리안 웨이브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어떤 분야는 한국 최고=세계 최고의 등식을 이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외국 사람들이 한국을 동경하고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음악을 듣고 한국 드라마를 보며 한국을 동경하고 한국 사람들을 부러워합니다.
한국의 모습은 우리의 자부심입니다.
정말 국정원의 불법 선거 개입을 규탄하려면 다른 방법이 많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메일을 쓴다든지, 한국 교민들의 규탄 연서를 받는다든지, 웹사이트에 가서 규탄을 한다든지...
내용도 알지 못하는 외국인들 앞에서 촛불들고 모여서 개망신을 떠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부탁합니다. 물론 애국심에서 이렇게 하시는 줄은 짐작하겠습니다마는 제가 보기에는 이것은 정말 아니네요. 아오테아에서 촛불들고 머리 까만 동양인들이 뭐라 떠들고 노래하고... 이러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뉴질랜드 인이나 외국인들에게 비추어지는 우리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저는 윗분생각과 다릅니다
황우석박사 사건 기억하시죠?
논문표절에 실험결과조작으로 수많은 신뢰가 땅에
떨어졌을때 다시한번 대한민국의 신뢰를 회복한것은
스스로 문제점을 밝히고 사과하고 책임자를 문책한것이죠.
나라망신은 누가시켰는지 모르시나요?
무엇이 나라를 위한것인지를 좁은 시각에서가 아닌
큰 시각으로 바라보셔야 합니다.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서도
세계인들에게 잘못을 덮으려하는게 부끄러운일이고
사실을 밝히려는 시민의식을 보여주는게 자랑스런 일이라는걸..
이 말을 듣고 제가 한 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토론을 통해 일단 성폭행목사 부분은 할 말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북한은 3대세습, 남한은 독재자딸 부분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습니다.
그 친구가 올림픽 Tokyo 유치 뉴스를 보면서 한 말입니다.
……당장 핵오염물질이 바다에 흘러가는 것을 많은 해외 조사단과 해외언론사에서 발표하는데, 정작 당자사인 일본정부와 일본국민들만 침묵하고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저런 국민들이니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종군위안부 같은 범죄를 저질렀지…… 하더군요.
그러면서 오클랜드에 많은 일본인이 사는데 일본정부에 반대하는 시위 같은 것이 없는 것을 보면 희망이 없는 민족이다… 이렇게 결론을 가졌습니다.
전 내일 이 키위친구를 데리고 촛불집회에 꼭 참가 하겠습니다.
비록 독립군을 잡던 일본군장교출신에 해방후 남로당 빨갱이 군책책임자로 일하고
그 뒤 사상전환해 총칼로 독재자가 된 박정희 딸을 대통령으로 뽑은 나라지만
아직 대한민국 국민들은 독재유신시대로 돌아 갈려고 하는
잘못된 시도에 대해서는 용감히 반대한다는 것을 보여 줄려고 합니다.
전 대한민국의 비극이 해방 후 이승만 정권이 일제부역자들을 단죄 못한 것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독립운동한 독립투사 후손은 생활보호 대상자로 어렵게 살고 일제부역자들은 대한민국 정치인으로 재벌로 언론사사주로 떵떵거리면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합니다.
"프랑스가 다시 외세의 지배를 받을지라도, 또 다시 민족 반역자가 나오는 일은 없을 것이다." - 샤를 드골 (나치 부역자 6,763명 사형, 26,529명 징역. 정치, 언론, 작가, 시인은 가중 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