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에서 깨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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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개 6,307 김진명
* 20세기 초는 서양제국주의 세력들이 아시아, 아프리카의 약소 국가들을 식민지로 삼기 위해 맹수처럼 달려들어 각축전을 벌이던 때였다. 1875년경부터 영국은 식민지 팽창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하였는데, 이에 프랑스, 러시아를 비롯하여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대부분이 참가하고 미국도 가담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세계 제국주의 국가들의 식민지 쟁탈전은 거의 마무리 되어 태명양의 손톱만한 섬까지 열강의 깃발이 나부끼지 않은 곳이 없었다.

IMG_1402461187.jpg아프리카에서 영국은 이집트를 비롯하여 케냐,우간다, 소말리아 등을 차지하고, 알제리, 튀니지,모로코 등은 프랑스가 점령하고 그 외 지역도 독일과 이탈라아 등의 제국주의가 나눠먹었다. 아시아에서는 영국이 인도를 비롯하여 네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보르네오 일부 등을 점령하고, 자바, 몰라카즈 제도, 수마트라 등은 네덜란드가 차지하고, 미국은 미드웨이섬과 하와이를 합병하고 쿠바, 필리핀 둥을 점령하는 등 제국주의 열강들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를 제각기 나누어 가졌다. 그리고 지금까지 손을 대지 않았던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의 동쪽 지역까지 국제적 대립을 몰아가고 있었다.

 

19세기 중엽, 중국은 아편전쟁, 애로우호 사건, 태명천국의 난 등 내우외환이 거듭되는 속에 유럽 열강에 의해 유린되었다. 하지만 유럽제국들은 당시 중국의 강대함에 대해 일종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광대한 영토와 고도의 전통문화를 가진 중국이 일단 세계 정세에 눈을 뜨고 국민들이 단결하면 순식간에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IMG_1402461051.jpg있다고 생각했다. 그 때문에 중국은 그나마 독립을 보존하며 체면을 유지하는 듯 했다. 그런데 청일전쟁(1894~1895)에서 중국이 패배함으로써 중국의 약체가 드러나자 러시아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둥 열강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들어 각기 지역을 분할하여 조차했다.

 

열강의 중국분할(르프티 주르날 1898년1월16일)

본래 서양제국주의의 침략은 백인우월주의를 바탕에 깔고 있기 때문에 타민족의 인종과 문화를 철저하게 파괴했던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할 당시 3 500만명 이상이었던 인디언은 그로부터 100년 후에는 300만명으로 줄어들었다. 원주민들을 마구잡이로 학살한 것이다. 이러한 인구감소는 노동력의 부족을 가져왔고 이 때문에 아프리카의 흑인을 노예로 잡아 아메리카 대륙으로 운송IMG_1402461351.jpg하게 되었다. 당시 유럽의 상인에 의해서 미대륙에 운송된 흑인노예는 300년 동안에 1500만 명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앵글로-색슨주의(인종적 식민사관)를 내세운 식민 팽창론자들은 멕시코 전쟁에서“멕시코 인종은 앵글로-색슨 민족의 우월함속에서 혼합되고 사라져야 한다. 그들이 이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멸종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당시 화보
제국주의자들이 원주민 입에 위스키를 붓고 쥐어짜자, 황금이 쏟아져 나온다. 그 옆에서 목사는 무심한 표정으로 성경을 읽고 있다.
알제리의 독립 운동가 프란츠 파농이 "유럽의 복지와 진보는 흑인, 아랍인, 인도인, 황색 인종의 땀과 시체위에 세워진 것"이라고 했다. 16세기 스폐인의 첨략을 받은 아메리카 대륙의 아즈텍, 잉카 문명은 지금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현재 중남미는 원주민의 60%가 혼혈인이며 90%가 고유종교와 언어를 잃었다. 엘살바도르 같은 나라는 95%가 혼혈인이다. 필리핀의 경우도 스페인에 이어 미국의 지배를 받았는데 현재 고유언어인 타갈로그어와 영어가 주로 쓰이지만 방송이나 공식 석상에서는 영어가 주된 언어로 통용되며, 어릴 때부터 영어로 교육을 받고있다. 인종 또한 대부분이 혼혈이다.


대중화(大中華)임을 자처하던 중국마저 넘어가자 이제 동양의 운명은 제국주의의 무력 앞에 영원히 노예가 되느냐 마느냐의 위기에 놓여있었다. 당시 상황에서는 동양이 서양세력으로부터 벗어날 가망이 없었다. 중국의 의화단사건 후 부동항 확보를 위한 러시아의 진출은 점점 노골화되어 조선에까지 야수의 손길을 뻗어왔다. 이에 조선도 서양에 먹히느냐 마느냐가 경각에 달려있었다. 그런데 만일 당시 제국주의의 식민쟁탈에서 우리 민족이 서양의 손에 넘어갔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상제님은 당시의 위급한 동양의 상황을 한마디로 누란(累柳)의 위기라고 말씀하였다. 누란(累柳)이란 계란을 빼곡히 쌓아놓은 형상을 말하는데, 자칫하여 하나만 삐끗하여도 전체가 일시에 와르르 무너지고 깨어져 버리는 절대절명의 위기상황을 비유하신 말씀이다.

 

道典 5편4장)“동학(東學) 신도들이 안심가(安心歌)를 잘못 해석하여 난을 지었느니라. 일본 사람이 3백 년 동안 돈 모으는 공부와 총 쏘는 공부와 모든 부강지술(富强之術)을 배워 왔나니 너희들은 무엇을 배웠느냐. 일심(一心)으로 석 달을 못 배웠고 삼 년을 못 배웠나니 무엇으로 그들을 대항하리오. 그들 하나를 죽이면 너희들은 백이나 죽으리니 그런 생각은 하지 말라.
 
이제 최수운(崔水雲)을 일본 명부, 전명숙(全明淑)을 조선 명부, 김일부(金一夫)를 청국 명부, 이마두(利瑪竇)를 서양 명부로 정하여 각기 일을 맡겨 일령지하(一令之下)에 하룻저녁으로 대세를 돌려 잡으리라. 이제 동양의 형세가 누란(累卵)과 같이 위급하므로 내가 붙들지 않으면 영원히 서양으로 넘어가게 되리라.” 
 

조선 신명을 서양으로 보내 대역사를 시키심  

道典 2편58장) 계묘(癸卯 : 道紀 33, 1903)년 3월에 상제님께서 대공사를 행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제는 병든 천지를 바로잡아야 하느니라. 조선의 대신명(大神明)을 서양으로 보내 큰 난리를 일으켜 선천의 악폐(惡弊)와 상극의 기세를 속히 거두어서 선경세계를 건설하리니 장차 동서양을 비빔밥 비비듯 하리라.”

상제님께서 형렬과 여러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옛적에는 동서양 교통이 없었으므로 신명들이 서로 넘나들지 못하였으나 이제 기차와 윤선으로 수출입하는 화물의 물표를 따라 서로 통하게 되었나니 조선 신명을 서양으로 보내어 역사(役事)케 하리라.” 하시니라. 이에 한 성도가 “조선 신명에게 서양을 맡기심은 무슨 까닭입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조선 신명을 서양으로 보내어 천지에 전쟁을 붙이는 일꾼으로 쓰려 하노라.” 하시니라.

 

道典4편10장) 나는 기운을 주기도 하고 빼앗기도 하노라. 천지의 이치가 난리를 짓는 자도 조화요 난리를 평정하는 자도 조화니라. 최수운은 천하의 난리를 지었으나 나는 천하의 난리를 평정하노라.

天이 以技藝로 與西人하여 以服聖人之役하고
천 이기예 여서인 이복성인지역
天이 以造化로 與吾道하여 以制西人之惡하니라
천 이조화 여오도 이제서인지악
하늘이 기예를 서양 사람에게 주어 성인의 역사(役事)를 행하고 하늘이 조화를 나의 도에 주어 서양 사람의 악행을 제어하느니라.


IMG_1402461698.bmp道典 5편 50장) 상제님께서 병욱에게 물으시기를 “일본과 러시아가 조선의 허약함을 틈타 서로 세력 다툼을 하는데 조정에서는 당파가 나뉘어 누구는 일본과 친선하려 하고 누구는 러시아와 결탁하려 하니 너의 생각은 어떠하냐?” 하시니 병욱이 대답하기를 “인종의 차별과 동서양의 구별이 있으니 일본과 친선하고 러시아를 멀리함이 옳겠습니다.” 하거늘 말씀하시기를 “네 말이 옳으니라. 이제 만일 서양 사람의 세력을 물리치지 않으면 동양은 영원히 서양에 짓밟히게 되리라. 그러므로 서양 세력을 물리치고 동양을 붙잡음이 옳으니 이제 일본 사람을 천지의 큰 일꾼으로 내세우리라.”하시니라.


道典 5편177장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조선을 잠시 다른 나라에 넘겨주고 천운(天運)을 기다리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조선을 서양으로 넘기면 인종이 다르므로 차별과 학대가 심하여 살아날 수 없을 것이요 청국으로 넘기면 그 민중이 우둔하여 뒷감당을 못할 것이요 일본은 임진란 후로 도술신명(道術神明)들 사이에 척이 맺혀 있으니 그들에게 넘겨주어야 척이 풀릴지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일본을 도와 잠시 천하통일(天下統一)의 기운과 일월대명(日月大明)의 기운을 붙여 주어 천하에 역사를 하게 하리라. 그러나 그들에게 한 가지 못 줄 것이 있으니 곧 어질 인(仁) 자라. 만일 어질 인 자까지 붙여 주면 천하는 다 저희들의 소유가 되지 않겠느냐. 그러므로 어질 인 자는 너희들에게 붙여 주리니 다른 것은 다 빼앗겨도 어질 인 자는 뺏기지 말라. 너희들은 편한 사람이요 저희들은 곧 너희들의 일꾼이니라. 모든 일을 분명하게 잘하여 주고 갈 때는 품삯도 못 받고 빈손으로 돌아ㅏ가리니 말대접이나 후하게 하라.” 하시니라. 이어서 양지에 天下是非神淳昌運回 천하시비신순창운회 라 쓰시며 말씀하시기를 “이 공사의 결정으로 인하여 천하의 모든 약소민족도 조선과 같이 제 나라 일은 제가 주장하게 되리라.” 하시니라.


道典 5편125장) 조선 국운을 거두심
그 뒤에 서울 황교에 머무르시며 천지대신문을 열고 대공사를 행하시니 성도들은 명에 따라 담배를 금하니라. 이 때 상제님께서 여러 날 동안 신명들에게 칙령을 내리며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제 조선의 국운을 거두어 잠시 일본에 맡기려 하노니 최수운이 보증을 서리라.” 하시거늘 한 성도가 여쭈기를 “지금 조선의 운을 거두시니 그 까닭이 무엇입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하늘의 정사(天政)가 동방에 있건만 수운이 죽음을 당하고 국운은 다하여 백성이 하늘에 호소하기 때문이니라.”하시니라. 이에 그 성도가 다시 “최수운의 죽음이 어찌하여 그렇게 큰일이 되옵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선천의 모든 일이 그대로 인간 세상에 재앙을 일으키면 천하를 건지기 어려우므로 천지신명들이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호소하매 내가 차마 물리치지 못하고 어찌할 수 없이 세상에 내려오면서 수운으로 하여금 내가 장차 세상에 내려옴을 알리게 하였더니 조선 조정이 그를 죽였으므로 천지의 모든 신명들이 분노하였느니라.” 하시니라. 
 

백 가지 일에 적중하리라
또 말씀하시기를 “일본은 나의 일을 해 주고 품삯도 받지 못하고 가는 일꾼이니라.” 하시고 “세간에서 칠월 보름을 백중(百中)이라 하나니 백중백중(百中百中)이라 일백 가지 일이 모두 적중하리라.” 하시니라. *
최수운 대성사는 상제님께 직접 천명과 신교를 받은 뒤, 상제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무극대도를 열고 천지를 개벽하시어 새 세상을 열어 주신다는 것을 선언하였다. 선천의 석가, 예수 이상의 천명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2천 년 열국 분열 시대 이후 수립된 외래사상에 찌들어 있던 조선의 묵은 정신이 그를 죽였다.


道典 5편53장)“이제 일본 사람으로 하여금 조선에 와서 천고역신(千古逆神)을 거느려 역사케 하느니라. 조선 개국 후로 벼슬하는 자들이 모두 정씨(鄭氏)를 사모하였나니 이는 곧 두 마음이라. 남의 신하로서 두 마음을 두면 이는 곧 적신(賊臣)이니, 그러므로 모든 역신(逆神)들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들도 두 마음을 품었으면서 어찌 역신을 그다지 학대하느냐.’ 하니 이로 인하여 저들이 일본 사람을 대하면 죄지은 자와 같이 두려워서 벌벌 떠느니라.” 하시니라.


조선 사람이 들어서 죽고 산다.
道典5편52장) 또 말씀하시기를 “일본 사람이 뭐 한다고 해도 조선 사람 가운데 조조 간신이 있어서 그놈들이 좌지우지하지, 일본 사람이 이 조선에 대해 무엇을 아느냐? 조선놈이 다 시켜서 그러는 것이다. 조선 사람이 들어서 죽고 산다.” 하시니라.


道典5편118장)“조선은 원래 일본을 지도하던 선생국이었나니 배은망덕(背恩忘德)은 신도(神道)에서 허락하지 않으므로 저희들에게 일시의 영유(領有)는 될지언정 영원히 영유하지는 못하리라.” 하시니라.


道典5:120] 해복혈 기운을 일본 국운에 붙이심
병오(1906)년에 하루는 공사를 보시며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충청도 대흥(大興)에 해복혈(蟹伏穴)이 있으니 그 기운을 걷어 일본 국운에 붙이리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게(蟹)들이 구멍 밖으로 나와 각기 이리저리 헤매며 돌아다니다가는 사람에게 짓밟히거나 잡혀 죽기 쉽고 게가 나온 빈 구멍을 막으면 게는 하릴없이 돌아들지 못하고 길이 막혀 오도가도 못하게 되나니 게의 집은 헛구멍이 되느니라." 하시며 계속하여 공사를 행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매양 말씀하시기를 "일본은 내 일을 해 주는 일꾼이나 물러갈 때는 떨어진 신발만 양손에 들고 돌아가게 되리라." 하시니라.
* 게 구멍: 1945년 일본군은 대부분 본토에서 빠져 나와, 만주와 남태평양 등 여러 전선에 분산 배치되어 있었다. 그것이 마치 욱일기(旭日旗)와 흡사하여, 게가 자기 집에서 나와 사방으로 뻗어 있는 형상이었다. 이 성구는 일본이 패망하는 상황을 공사로 처결하신 내용이다.

 

'칠월칠석삼오야(七月七夕三五夜)'
5편407장 하루는 성도들에게 “이 글은 세상 비결이니 잘 기억하여 두라.” 하시며 옛글 한 수를 외워 주시니 이러하니라.

三人同行七十里요 五老峰前二十一이라
삼인동행칠십리 오로봉전이십일

七月七夕三五夜요 冬至寒食百五除라
칠월칠석삼오야 동지한식백오제
* 일본이 패망할 날짜를 세상 비결로서 말씀하였는데 칠월칠석(七月七夕)절은 양력8월14일로 일본은 원자탄의 위력과 소련군의 참전으로 항복을 결심하였다. 삼오야(三五夜) 3과 5를 더하면 8, 곱하면 15로 8월 15일은 항복조서를 발표한 날이다.

 

태평양 전쟁과 일본의 참혹한 패망
道典 5장119장)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서양 사람에게서 재주를 배워 다시 그들에게 대항하는 것은 배은망덕줄에 걸리나니 이제 판밖에서 남에게 의뢰함이 없이 남모르는 법으로 일을 꾸미노라." 하시고 "일본 사람이 미국과 싸우는 것은 배사율(背師律)을 범하는 것이므로 장광(長廣) 팔십리가 불바다가 되어 참혹히 망하리라." 하시니라.
장광(長廣): 나가사키[長崎(장기)와 히로시마[廣島(광도)]

* 일찍이 일본은 미국의 페리제독이 이끄는 함선에 의해 문호를 개방한 후, 미국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근대화를 이룩한 나라였다. 하지만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자 일본은 자신들에게 근대 서구문명을 전파해준 스승인 미국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감행하였다. 일본은 진주만 기습을 효과적으로 달성하여 처음에는 승승장구하는 듯 했다. 8월 6일 원자폭탄 투하로 히로시마[廣島(광도)] 와 나가사키[長崎(장기)]는 뼈대만 앙상히 남은 몇개의 건물을 제외하곤 완전한 폐허의 공터로 변하고 말았다.


일본이 성공치 못하는 이유
道典 5편 295장) 일본의 강렬한 땅기운을 제어해 주심
상제님께서 하루는 저녁 어스름 무렵이 다 되어 성도들을 데리고 태인(泰仁) 신방죽(神濠) 쇠부리깐에 가시니라. 상제님께서 한 성도에게 부를 그려 주시며 명하시기를 “불무간에서 불을 붙여다가 한 방향으로 사르라.” 하시거늘 그 성도가 명하신 대로 하였더니 상제님께서 “천기를 보라.” 하시니라. 이에 성도들이 하늘을 보니 산마루에 불빛이 반짝반짝하며 동쪽으로 돌아가거늘 상제님께서 큰 소리로 말씀하시기를 “신의 조화가 빠르긴 빠르도다!” 하시니라.
며칠 후에 상제님께서 “소식이 이렇게 둔해서야 쓰겠느냐.” 하시고 갑칠에게 명하시어 “전주 김병욱에게 가서 세상 소문을 들어 오라.” 하시므로 갑칠이 병욱의 집에 이르니 때마침 ‘일본 신호(神戶)에 큰 화재가 일어나서 피해가 많다.’ 하거늘 갑칠이 돌아와 그대로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일본은 너무 강렬한 지기(地氣)가 모여 있어 그 민족성이 사납고 탐욕이 많으며 침략열이 강한지라
 
조선이 예로부터 그들의 침노(侵擄)를 받아 편한 날이 적었나니 그 지기를 뽑아 버려야 조선도 장차 편할 것이요 저희들도 또한 뒷날 안전을 누리리라. 그러므로 내가 그 지기를 뽑아 버리기 위해 전날 신방죽 공사를 본 것인데 신방죽과 어음(語音)이 같은 신호에서 화재가 일어난 것은 장래에 그 지기가 크게 뽑혀질 징조니라.” 하시니라. 
참조: 고베 [神戶(신호)]

 

道典 5편53장) 49일 동남풍 공사
상제님께서 전주에 계실 때 천지대신문을 열고 날마다 공사를 행하시며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제갈량의 전무후무한 재주라 함은 남병산(南屛山)에서 칠일칠야(七日七夜) 동안 동남풍을 빌어 적벽화전(赤壁火戰)에 성공함을 말함이 아니더냐. 이제 49일 동안 동남풍을 빌어 와야 하리라. 이 동남풍으로 밀려드는 서양의 기세를 물리쳐야 동양을 구할 수 있으리라.” 하시고 성도 서너 명을 거느리고 남고산성(南固山城)으로 가시어 만경대(萬景臺)에서 49일 동남풍 공사를 행하시니라.

이 때 장대에 종이를 달아 세우시고 글을 써서 읽으신 뒤에  성도들로 하여금 그 자리에 서 있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제갈량이 제단을 쌓고 7일 동안 밤낮으로 공을 들여 동남풍을 불렸다 하니 이는 우스운 일이니라. 공들이는 동안에 일이 그릇되면 어찌하겠느냐.” 하시니라. 이어 상제님께서 “너희들은 바람이 불거든 오라.” 하시고 남고사(南固寺)로 들어가시매 과연 조금 후에 동남풍이 크게 부는지라 성도들이 들어가 아뢰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차길피흉(此吉彼凶)이로다.” 하시고 산성을 내려오시니라.
 
그 후 상제님께서 49일을 한 도수로 계속하여 동남풍을 불리실 때 미처 기한이 다 차기도 전에 먼 곳에서 한 여인이 찾아와 자식의 병을 고쳐 주십사 애걸하거늘 상제님께서 공사에 전심하고 계시므로 병욱이 상제님께 아뢰지 못하고 돌려보내니 그 여인이 한을 품고 돌아가매 갑자기 동남풍이 그치는지라 상제님께서 이 사실을 아시고 급히 그 여인에게 사람을 보내어 공사에 전심하심으로 인해 미처 대답지 못한 사실을 말하여 안심하게 하시고 곧 자식의 병을 고쳐 주시니 즉시 바람이 다시 일어나거늘 “한 사람의 원한이 능히 천지 기운을 막는다.” 하시니라. 그 뒤로 과연 일러전쟁이 일어나더니 일본 군사가 승세를 타고 해륙전에서 연속하여 러시아를 물리치니라.

 

道典 4편5장 모든 일을 신도로 다스리심
크고 작은 일을 물론하고 신도(神道)로써 다스리면 현묘불측(玄妙不測)한 공을 거두나니 이것이 무위이화(無爲以化)니라. 내가 이제 신도를 조화(調和)하여 조화정부(造化政)를 열고 모든 일을 도의(道義)에 맞추어 무궁한 선경의 운수를 정하리니 제 도수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道典 4편155장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내가 이 공사를 맡고자 함이 아니로되 천지신명(天地神明)이 모여들어‘상제님이 아니면 천지를 바로잡을 수 없다.’하므로 괴롭기는 한량없으나 어찌할 수 없이 맡게 되었노라.” 
 

道典 5장 322장) 한족 주권 회복 대공사
하루는 신원일과 최덕겸에게 명하시기를 "오늘은 청국 공사(淸國公事)를 행하려 하노니 너희 두 사람은 덕찬의 모방을 치우고 이레 동안을 한 도수(度數)로 하여 문밖에 나가지 말고 중국 일을 가장 공평하게 재판하라. 이 재판으로 중국 일이 결정되리라." 하시니라. 두 사람이 명하신 대로 이레 동안 전심으로 연구하더니 이레가 지난 뒤에 상제님께서 원일을 불러 물으시기를 "중국 재판을 어떻게 하였느냐?" 하시니
원일이 대답하기를 "청조가 실정(失政)하고 열국(列國)의 침략을 당하여 백성이 의지할 곳이 없사오니 이는 하늘이 주는 기회라 당신님의 무상한 권능으로 이를 평정하시고 제위(帝位)에 오르시옵소서. 옛말에 '天與不取(천여불취)면 反受其殃(반수기앙)이라 하늘이 주는 것을 받지 않으면 도리어 재앙을 받는다.' 하였습니다." 하니라.

 

청나라 국운을 거두심
상제님께서 대답지 않으시고 덕겸에게 물으시기를 "너는 어떻게 재판하였느냐?" 하시니 덕겸은 이레 동안 연구하여도 요령을 얻지 못하다가 묻는 말씀에 문득 생각이 나서 대답하기를 "물중지대(物重地大)하기 천하에 짝이 없고 예악문물(禮樂文物)이 크게 발달하였던 명나라의 국토와 백성이 오랑캐의 칭호를 받던 청국에게 정복되었으니 어찌 원한이 맺히지 않겠습니까. 이제 그 국토와 주권을 회복하게 함이 옳을까 하옵니다." 하니라. 상제님께서 무릎을 치시며 칭찬하여 말씀하시기를 "네가 재판을 잘 하였다! 이 재판으로 인하여 중국이 회복하게 되리라." 하시니라.

 

한국과 중국의 상생 공사
또 원일에게 말씀하시기를 "벼슬은 넘나들지라도 왕은 제 나라 사람이 하여야 호원(呼寃)이 없느니라." 하시니 원일이 불평하여 아뢰기를 "이제 명나라 백성의 해원 공사로 돌리면 우리 나라 일은 어떻게 하려 하십니까?" 하거늘 상제님께서 일러 말씀하시기를 "순망즉치한(唇亡則齒寒)이라,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나니 중국 인민이 부흥하여야 우리도 이어서 부흥하게 되리라. 중국이 오랫동안 조선의 조공을 받아 왔으니 이 뒤로 25년 만이면 중국으로부터 보은신(報恩神)이 넘어오리라." 하시니라.

중국이 회복하게 되리라: 청국의 국운을 거두시어, 한족 스스로 중화인민공화국을 수립하도록 하셨다.

중국 인민이 부흥하여야: 한국과 중국이 1992년 8월 24일 수교와 관련된 6개항의 공동 코뮤니케를 발표하여 오선위기 세계 질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함으로써 이 말씀이 현실화되어 가고 있다. 세계 최대의 인구와 경제 성장의 잠재력을 가진 중국의 부흥은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이 다시 동북아로 옮겨오는 '동북아 시대'의 도래를 뜻한다.


道典 5편402장) 중국의 사회주의 국운 공사
道典 5편 402장)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이제 청국 일을 볼 터인데 청국에 가려면 길이 멀고 청주 만동묘(萬東廟)에 가서 천지신문(天地神門)을 열고자 하나 또한 가기가 불편하니 다만 음동(音同)을 취하여 청도원(淸道院)에 그 기운을 붙여 일을 보려 하노라.”하시니라. 이어 김형렬, 김자현, 박공우, 안내성, 안필성, 박금곡을 데리고 청도원으로 가실 때 청도원고개에 이르시어 성황묘(城隍廟) 마루에 누우시며“좀 쉬었다 가자.” 하시고 잠시 조시더니 일어나시어 말씀하시기를“아라사 군사가 내 군사니라. 청국은 아라사 군사에게 맡길 수밖에 없노라.”하시니라.

 

조선의 조공을 받은 중국의 죄
또 말씀하시기를“중국은 동서양의 오가는 발길에 채여 그 상흔(傷痕)이 심하니 장차 망하리라. 이는 오랫동안 조선에서 조공 받은 죄로 인함이니라.”하시고 김송환의 집에 이르시어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라. 그 날 밤 류찬명의 집에 머무르시어 대신문(大神門)을 열고 공사를 행하시며 무수히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라.

* 조선에서 조공 받은 죄: 인류문명의 뿌리와 중국 한족 문화의 뿌리는 고대 동방의 신교문화다. 따라서 중국이 문화의 뿌리요 대스승인 조선으로부터 오랫동안 조공을 받은 것은 배사율을 범하는 대죄이다. 

IMG_1402461951.bmp道典 5편184장 금강산 부처 기운을 거두심
상제님께서 순창 농바우에 계실 때 조선 국운 심판 공사를 마치시고 형렬에게 이르시기를 “허미수가 중수한 성천(成川) 강선루의 일만 이천 고물에는 녹(祿)줄이 붙어 있고 금강산 일만 이천 봉에는 겁살(劫煞)이 끼어 있나니 이제 그 겁살을 벗겨야 하리라.” 하시고“너는 광찬과 원일을 데리고 구릿골로 돌아가 열흘 동안 아침저녁으로 청수 한 동이씩을 길어서 스물네 그릇에 나누어 놓고 밤에는 칠성경을 스물한 번씩 읽으며 백지를 사방 한 치씩 오려 그 종이에 한 사람이 모실 시(侍) 자 사백 자씩 써서 네 벽에 돌려 붙이고 나를 기다리라.” 하시고 엄히 경계하시기를 “붙일 때는 종이가 포개져서도 안 되고 요만치 틈이 있어도 안 되나니 끝이 딱 맞아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원일이 형렬로부터 이 말씀을 전해 듣고 싫은 기색을 띠거늘 형렬이 상제님께 아뢰니 상제님께서 “이도삼(李道三)을 데려가 행하라.”하시매 형렬이 도삼, 광찬과 함께 구릿골로 돌아가 명하신 대로 행하여 열흘에 마치니 글자의 총수 일만 이천 자요, 종이도 틈 하나 없이 정확하게 붙었더라.

모실 시(侍): 모실 시(侍) 자는 절(寺) 사람(人), 곧 부처를 말한다.
이 공사는 도운과 세운의 도수가 동시에 얽혀 있는 대표적인 공사로, 남조선 도수가 전개되면서 금강산 부처 기운이 걷히고, 그 일만 이천 봉의 정기에 응하여 후천 새 시대 일만 이천 도통군자가 나오는 개벽공사이다. 
 

道典 5편185장 사기는 김제로 옮겨야 하리라
상제님께서 구릿골에 이르시어 갑칠에게 염소 한 마리를 사 오라 하시거늘 갑칠이 염소를 사서 지고 오매 말씀하시기를 “너 소 한 마리 메고 오느라고 욕봤다.”하시고 염소를 잡아 그 피를 손가락으로 찍어 벽에 돌려 붙인 일만 이천 모실 시(侍) 자 위에 일일이 점을 치신 뒤에 성도들에게 물으시기를“이 형상이 무엇과 같으냐?” 하시니 갑칠이 아뢰기를 “아라사 병정 같습니다.”하거늘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아라사 병사가 내 병사니라.” 하시고“모든 일을 잘 알아서 하라.”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다시 말씀하시기를“사기(邪氣)는 김제(金堤)로 옮겨야 하리라.”하시더니 마침 김제 수각(水閣)에 사는 임상옥(林相玉)이 이르거늘 청수 담던 사기그릇을 개장국에 씻어 주시며 말씀하시기를“인부(人夫)를 많이 부릴 때 쓰라.” 하시고 “다 쓴 뒤에는 김제장에 가서 매각하라.” 하시니라.
 
금강산의 정경을 읊어 주심
하루는 상제님께서 옛시 한 수를 외워 주시니 이러하니라.
步拾金剛景하니 靑山皆骨餘라
보습금강경 청산개골여
其後騎驢客이 無興但躊躇라
기후기려객 무흥단주저
걸어서 금강산의 정경을 둘러보니 푸른 산이 모두 뼈만 남아 있구나. 저 뒤의 나귀 탄 나그네 흥이 없어 주저만 하는구나.

 

道典4:148 모악산의 살기로 세계가 물 끓듯 하리라
상제님께서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모악산 치맛바람을 아느냐? 모악산 치맛바람이 장차 천하를 진동케 하리라. 모악산은 청짐관운형(靑U貫雲形)인데 그 살기(殺氣)를 피워 내는 바람에 세계가 물 끓듯 하리라." 하시니라.
청짐관운형: 푸른 짐새가 구름을 꿰뚫은 형국. 짐새는 중국 남방 광동(廣東)에서 나는 독조(毒鳥)로, 독사를 잡아먹기 때문에 온몸에 몹시 강한 독기가 있다고 한다.

IMG_1402462257.bmp대개벽의 전주곡
가마(釜)가 끓고 인후(咽喉)가 타고 창자(魚腹)가 썩으면 세상일을 가히 알리라. 고기는 꼬리(魚尾)가 병들면 힘을 못 써 죽느니라. 천하에 지진이 자주 일어나면 일이 다 된 줄 알아라.
가마(釜): 부산(釜山)을 말한다.
인후(咽喉): 길의 중요한 통로가 되는 곳을 인체의 목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인천을 말한다. 창자(魚腹)가 썩으면: 한반도(朝鮮)는 바다에 둘러싸인 물고기의 형상으로 창자는 강(江)을 말한다.

 

IMG_1402462506.jpg화둔(火遁) 공사를 준비하심
道典 5편227장) 하루는 상제님께서 신경원의 집에 계실 때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천지에 변산처럼 커다란 불덩이가 있으니 그 불덩이가 나타나 구르면 너희들이 어떻게 살겠느냐.”하시며 誰識南方埋火家 수식남방매화가 라 글을 쓰신 뒤에 창조에게 명하시기를 “돼지 한 마리를 잡아 계란으로 저냐를 부쳐서 대그릇에 담아 깨끗한 곳에 두라.”하시고 이어“내 옷 한 벌을 지어 두라. 장차 쓸 곳이 있노라.” 하시니 창조가 대답하고 돌아가서 명하신 대로 행하니라. 그 뒤에 상제님께서 구릿골로 가시니라.

 

道典 5편229장) 천지의 화액 불 기운을 묻는 화둔(火遁) 공사
무신년 3월에 구릿골에 머무르실 때 창조가 사람을 보내어 아뢰기를 “돼지고기로 전을 부쳐 둔 것이 다 썩었사오니 어찌합니까?”하거늘 상제님께서“좀 기다리라.” 하시더니 그 후에 형렬에게 명하시기를“태인에 가서 신경원과 최내경을 데리고 새울 창조의 집에 가서 이르되‘일찍이 준비하여 둔 옷 한 벌을 세 사람이 한 가지씩 나누어 입고 돼지 한 마리를 잡아서 삶은 다음 오늘 저녁에 인적이 그치기를 기다려 한 사람은 그 집 정문 밖에 사람 하나 엎드릴 만한 작은 구덩이를 파고 그 앞에 청수 한 그릇과 화로를 놓은 다음 깨끗한 그릇에 호주(胡酒)와 문어와 삶은 돼지고기를 담고 그 위를 두부로 덮어서 구덩이 속에 넣은 뒤에 또 한 사람은 돼지고기 전을 한 점씩 들어 청수와 화로 위로 계속하여 넘기되 남은 한 사람이 그것을 받아서 구덩이 속에 다 넣은 다음 흙으로 덮으라.’고 자세히 일러 주고 빨리 돌아오라.” 하시니라.
 
이에 형렬이 명을 받들어 태인에 가서 일일이 지휘한 뒤에 서둘러 집으로 돌아오니 맑은 밤하늘에 갑자기 검은 구름이 몰려와 지척을 분간할 수 없이 캄캄해지며 큰비가 쏟아지고 천둥과 번개가 크게 일어나니라. 상제님께서 형렬에게 물으시기를 “이 때쯤 일을 행하겠느냐?” 하시니 대답하기를 “행할 때가 꼭 되었습니다.” 하거늘 말씀하시기를 “만일 변산 같은 불덩이를 그냥 두면 전 세계가 재가 될 것이니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그 불을 묻었노라.” 하시니라.
화둔(火遁)공사: 핵무기를 폐기하는 공사, 핵전쟁을 막는 공사이다.

 

道典 5편323장) 어렵게 빠져 나오는구나
하루는 처마에 등불을 달고 공사를 행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오랜만에 어렵게 빠져나오는구나.” 하시고 시를 쓰시니 이러하니라.
面分雖舊心生新하고 只願急死速亡亡이라
면분수구심생신 지원급사속망망
虛面虛笑去來間에 不吐心情見汝矣라
허면허소거래간 불토심정견여의
너와 내가 비록 면분은 오래지만 만날 때마다 마음은 새로워지고 다만 빨리 죽고 속히 망하기를 원하노라. 공연히 만나 헛웃음 짓고 오고 가는 사이에 그대를 보고도 내 심정 토로하지 못하노라.
 
歲月汝遊劒戟中이나 往劫忘在十年乎아
세월여유검극중 왕겁망재십년호
不知而知知不知하고 嚴霜寒雪大鴻爐라
부지이지지부지 엄상한설대홍로
세월아! 너는 전쟁의 겁액 속에서 흘러가는데 가는 겁액이 십년 세월에 있음을 잊었느냐! 내 일은 모르면서도 알 것이요 알면서도 모르리니 이 끔찍한 겁액의 고난도 큰 화로에 상설이 녹듯 하리라.

 

道典 5편408장 도전 간행과 후천개벽 날 새는 시간 도수
하루는 공사를 행하시며 성도들에게 옛글을 외워 주시니 이러하니라.

七八年間古國城은 畵中天地一餠成이요
칠팔년간고국성 화중천지일병성
黑衣飜北風千里하고 白日頃西夜五更이라
흑의번북 풍천리 백일경서야오경
칠팔 년 동안에 고국성은 한 조각의 떡과 같네. 검은 옷이 북쪽으로 나부끼니 바람은 천 리에 이르고 환한 해가 서쪽으로 기우니 밤이 벌써 깊었구나.
 
東起靑雲空有影하고 南來赤豹忽無聲이라
동기청운공유영 남래적표홀무성
虎兎龍蛇相會日에 無辜人民萬一生이니라
호토용사상회일 무고인민만일생
동쪽에서 일어난 푸른 구름은 허공에 그림자만 드리우고 남쪽에서 온 붉은 표범 홀연히 소리를 죽이는구나. 토끼(卯), 용(辰), 뱀(巳)이 서로 만나는 날에 아무 죄 없는 창생들이 무수히도 죽겠구나.

 

IMG_1402462684.bmp道典 5편6장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제 천지의 판을 짜러 회문산(回文山)에 들어가노라. 현하대세를 오선위기(五仙圍碁)의 기령(氣靈)으로 돌리나니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각기 훈수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주인은 어느 편도 훈수할 수 없어 수수방관하고 다만 손님 대접만 맡았나니 연사(年事)에 큰 흠이 없어 손님 받는 예(禮)만 빠지지 아니하면 주인의 책임은 다한 것이니라. 바둑을 마치고 판이 헤치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아ㅏ가리니 옛날 한 고조(漢高祖)는 마상(馬上)에서 득천하(得天下)하였으나 우리나라는 좌상(坐上)에서 득천하하리라.”

*오선위기(五仙圍碁)의 기령(氣靈)으로: 상제님께서는 조선을 중심으로 4대 강국이 바둑 두는 형국으로 돌아가도록 세운의 틀을 짜놓으셨다. 오선위기의 전개 과정을 씨름판인 난장판에 비유하셨다. 난장판은 본래‘애기판 - 총각판 - 상씨름판’으로 전개된다.

 

道典 5편7장 “현하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 하시고 종이에 태극 형상의 선을 그리시며 “이것이 삼팔선이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 만국재판소를 조선에 두노니 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 세속에 가구( 假九)라는 노름판이 있어서 열다섯 수(數)가 차면 판몰이를 하는 것이 곧 후천에 이루어질 비밀을 세간에 누설(漏泄)한 것이니 내가 천지공사에 이것을 취하여 쓰노라.” 하시니라.

 

IMG_1402462987.jpg*애기판: 조선을 두고 일러전쟁을 붙여(영국·프랑스가 훈수) 러시아의 세력을 몰아내신 공사이다. 이 공사에 의해 조화정부의 제1차 발현인 국제연맹이 1920년에 창설되었다.

*총각판: 일본과 중국이 주역이 되고, 독일과 소련이 훈수한 중일전쟁(1937)으로 총각판의 서막이 올랐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1939~1945)이 발발하고 국제연합(1945)이 발족되었다. 

*상씨름: 남조선 도수에 의해 전개되는 남북한 대결 구도를 말한다. 남북한의 상씨름은 인류사의 상극의 모든 문제를 가름하는 최후·최상의 대결구도라는 의미와 역사성을 갖는다. 인류사의 총체적인 문제가 남조선 도수에 얽혀 있다.

*소가 나가면: 1998년 6월 16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1,501마리의 소가 판문점을 넘어 북한으로 갔다.
IMG_1402465889.jpg 

또 하루는 성도들에게 옛글 한 수를 읽어 주시니 이러하니라.
乾坤不老月長在하고 寂寞江山今百年이라
건곤불노월장재 적막강산금백년
천지는 쇠하지 않아 달이 항상 떠 있고 적막한 강산은 이제 백 년이로다.

*‘적막강산근백년’이란 상제님 천지공사 후 이어지는 근 100년의 과도기 과정(해원시대)을 일컫는 말씀이다. 즉 조선의 마지막 통치자인 고종, 순종이 폐위되어 나라에는 주인이 없고, 이 땅의 백성들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답답한 지경에 처하는 세월이 근백년 동안 지속된다는 말씀이다. 순종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이자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으로 기록되었다. 조선왕조는 이렇게 끝이 났다. 이후 한일합방 된 조선은 일본 제국주의의 잔악한 침략아래 36년의 긴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1945년 대망의 해방을 맞이한다. 하지만 세상은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해방된 조선은 예전의 왕정으로 복귀하지 않고, 서양에서 도입된 민주주의에 의한 대통령제로 바뀌게 된다.
 
이후 상씨름의 초판싸움인 6·25가 발발하고, 휴전 그리고 4·19, 5·16등을 거치며 민족의 시련기를 서서히 벗어나게 된다. 그 사이 정치체제는 잠시 장면총리가 이끄는 내각책임제가 있었지만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로 이어지는, 선거로 통치자를 뽑는 대통령제를 일관되게 유지하였다.

 

IMG_1402463614.bmp道典 5편121장 천자부해상(天子浮海上) 공사
조선 국운 수습과 천하대운을 정하심
하루는 상제님께서
구릿골에 머무르시며 갑칠에게 명하시어 “남원 김병선(金炳善)에게 가서 돈 사백 냥을 가져오라.” 하시니라. 2월에 대공사를 행하시려고 서울로 떠나시며 말씀하시기를 “전함을 순창(淳昌)으로 돌려 대리니 형렬은 지방을 잘 지켜 모든 일에 소홀히 임하지 말라.” 하시고 또 여러 성도들에게 명하시기를 “이 일은 천하의 대운(大運)을 정하는 일이니 깨끗한 종이에 각기 소원을 기록하라.” 하시어 그 종이로 안경을 싸 넣으시니라.

이어 상제님께서는 정남기, 정성백, 김갑칠, 김광찬, 김병선 등을 데리고 군산으로 가서 배를 타기로 하시고 신원일과 김선경, 김보경, 김봉규와 그 외 한 사람에게 “태전(太田)으로 가서 기차를 타라.” 하고 명하시며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제 조선의 국운을 바로잡으려 하나니 이는 수륙병진(水陸幷進)이니라.” 하시니라.  다시 원일에게 명하시기를 “너는 먼저 서울에 들어가 ‘천자부해상(天子浮海上)’이라 써서 남대문에 붙이라.” 하시니 원일이 명을 받아 일행을 거느리고 태전으로 떠나니라.  
 

道典 5편122장) 군산에서 배를 타고 서울로 가심
상제님께서 일행을 거느리고 군산으로 떠나실 때 김병선에게 명하시어 글 한 수를 외우게 하시니 이러하니라. 永世花長乾坤位요 大方日明艮兌宮이라 영세화장건곤위 대방일명간태궁 영원한 평화의 꽃은 건곤위에서 길이 만발하고 대지 위의 태양은 간태궁을 밝히리라. 군산에 이르시어 성도들에게 물으시기를 “속행이 가할까, 완행이 가할까?” 하시니 모두가 대답하기를 “속행하여이다.” 하거늘 갑칠에게 “일인당 오매(烏梅) 한 개씩 준비하게 하라.” 하시고 윤선에 오르시니라. 
 

일후에는 어찌할까
이어 상제님께서 부(符)를 써서 불사르시매 바람이 크게 일어나고 천지가 진동하거늘 배 안의 사람들이 모두 혼비백산하여 쓰러지며 “선생님 살려 주십시오.” 하고 소리치니 “아직 큰 줄을 놓지도 아니했는데 야단치느냐. 일후에는 어찌할까.”하시며 오매를 입에 물게 하시어 안정시키시니라.
* 건곤이 바로잡히니 영원한 평화의 꽃 만발하고 간태궁艮兌宮이 자리잡히니 대지에는 광명이 충만하다는 말씀: 간태궁艮兌宮은 후천세계의 문화를 창조하고 조화를 이끌어갈 정역正易 변화의 동서궁(東西宮)이다.


道典 5편123장) 북방은 살아남을 자가 없으리라
이 날 밤, 종이에 싼 안경을 꺼내시어 종이 심지로 코를 찔러 피를 낸 다음 그 피를 안경알에 발라 다시 종이로 싸신 뒤에 갑칠에게 주시며 명하시기를 “이것을 북쪽을 향하여 바다에 던지라.” 하시니라. 이에 갑칠이 뱃머리에 올라가 보니 밤이라 천지가 혼돈하여 남북을 분별할 수 없으매 한참을 머뭇거리거늘 다시 불러들여 물으시기를 “왜 빨리 던지지 않느냐?” 하시니 “먹구름이 가득 덮여 방향을 분별치 못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는지라 말씀하시기를 “번개 치는 곳으로 던지라.” 하시니라.

갑칠이 다시 갑판 위에 올라가 살피니 별안간 번개가 치거늘 그 방향으로 던져 놓고 들어오니 일시에 풍파와 벽력이 그치고 바다가 잔잔해지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일후에 북방에는 살아남을 자 없으리라.” 하시니라. 이튿날 인천에 당도하여 보니 배에 ‘연(蓮)’이라 써 붙이셨더라. 곧 기차로 바꾸어 타고 서울에 이르시어 “각기 담배를 끊으라.” 하시고 광찬의 인도로 황교(黃橋)에 사는 그의 종제 영선(永善)의 집에 드시니 원일 일행이 먼저 당도하여 있더라. 
 
IMG_1402463730.bmp道典 5편124장) 온 장안 인심이 들끓는지라
상제님 일행이 서울에 도착하여 보니 원일이 아직 글을 붙이지 못한지라 상제님께서 “즉시 가서 붙이라.” 하고 추상같이 명하시니 모두 크게 놀라거늘 원일이 곧 써서 붙이니 갑자기 명랑하던 날씨가 변하여 가랑비가 내리니라.

상제님께서 이를 바라보시고 “하늘이 응기(應氣) 아니 할 수 있나.” 하시니 즉시 온 장안이 소란하여지고 인심이 들끓거늘 관헌들이 집집마다 조사하며 이상한 분위기를 은밀히 탐지하니라. 이 때 관헌들이 여관에 와서 상제님과 성도들을 심문하거늘 상제님께서 성도들을 가리키며 말씀하시기를 “저 사람들과 동행하여 서울 구경하러 왔노라.” 하시고 술을 불러 관헌들을 대접하시며 “그대도 조선인 나도 조선인, 무슨 관계가 있으리오.” 하시니 더 의심치 않고 돌아가니라.

작은 서울이 큰 서울 되리니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새 세상이 오면 서울이 바뀌게 되느니라. 큰 서울이 작은 서울 되고, 작은 서울이 큰 서울이 되리니 서울은 서운해지느니라. 허미수(許眉*)는 하루 만에 강선루(降仙樓)를 지었다 하나 나는 하루 만에 36만 칸 옥경대(玉京臺)를 짓느니라. 금강산 구룡폭포의 금(金)이 서해바다에 와 묻혔나니 장차 36만 칸 옥경대의 상량이 되리라.” 하시니라. 

 
IMG_1402463850.bmp道典 7편63장) 가을개벽 전 시두(時痘)가 대발한다
하루는 최창조의 집에서 성도 수십 명을 둘러앉히시고 “각기 글 석 자씩을 부르라.” 하시므로 천자문의 처음부터 부르기 시작하여 최덕겸(崔德兼)이 ‘일(日) 자’까지 부르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덕겸은 일본 왕도 좋아 보이는가 보다.” 하시며 “남을 따라 부르지 말고 각기 제 생각대로 부르라.” 하시니라. 그 다음 날 밤에 담뱃대 진을 쑤셔 내시며 덕겸에게 “한 번 만에 잡아서 놓치지 말고 뽑아내어 문밖으로 내버리라.” 하시거늘 덕겸이 명하신 대로 하니 온 마을의 개가 일시에 짖어대는지라, 덕겸이 여쭈기를 “어찌 이렇듯 개가 짖나이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대신명(大神明)이 오는 까닭이니라.” 하시거늘 또 여쭈기를 “무슨 신명입니까?” 하매 말씀하시기를 “시두손님인데 천자국(天子國)이라야 이 신명이 들어오느니라. 내 세상이 되기 전에 손님이 먼저 오느니라. 앞으로 시두(時痘)가 없다가 때가 되면 대발할 참이니 만일 시두가 대발하거든 병겁이 날 줄 알아라. 그 때가 되면 잘난 놈은 콩나물 뽑히듯 하리니 너희들은 마음을 순전히 하여 나의 때를 기다리라.” 하시니라.

* 시두손님: 천연두(天然痘). 두신(痘神), 객성(客星), 별성(別星)마마, 손님마마, 마마라고도 한다.
천자국(天子國): 천자가 다스리는 나라. 천자는 천제(上帝)의 아들로서, 상제님을 대신해서 천하를 다스리는 땅의 통치자이다. 우리 민족은 ‘고조선-북부여’ 이후 ‘고구려-발해’에 이르기까지 건원칭제(建元稱帝)를 하였다. 중화사관(中毒)과 식민사관(日毒) 및 서구 실증주의 사관(洋毒)의 지배 아래 한민족의 고대사는 너무도 추악하게
왜곡 조작되었다.
시두가 대발하거든: 천연두는 인류가 퇴치에 성공한 유일한 질병으로, 1980년 5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천연두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박멸되었음을 선언하였다.
 
질병의 역사상 가장 혹독하게 인간을 괴롭혔던 죽음의 사자인 ‘마마여신’에게 인류의 이름으로 사망 선고를 내린 것이다. 그러나 상제님의 이 말씀을 통해 병겁이 터지기 전 개벽의 신호탄으로 천연두가 다시 창궐할 것임을 알 수 있다. 시두는 곧 의통목의 전주곡인 것이다.

 

道典 11편 263장 [ 앞으로 대개벽이 올 때는 ]
태모님께서 여러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천지개벽을 한다.” 하시고“이 뒤에 상씨름판이 넘어오리니 그 때는
삼팔선이 무너질 것이요, 살 사람이 별로 없으리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장차 바다가 육지 되고, 육지가 바다 되는 세상을 당하리라.
인종씨를 추릴 때는 병으로 다 쓸어 버릴 것이니 십 리 안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하게 되느니라.”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개벽이 되면 군산은 모지라진 빗자루가 석 자루 서고 인천(仁川)은 장이 썩고, 부산(釜山)은 백지(白紙) 석 장이 뜨느니라. 또 서울은 피가 석 동이요, 전주(全州)는 콩나물이 석 동이니라.” 하시니라.(11편 263장)

 

道典 11편 264장 말씀하시기를“앞으로 세상이 병란(病亂)으로 한번 뒤집어지느니라.”하시고“장차 이름 모를 온갖 병이 다 들어오는데, 병겁(病劫)이 돌기 전에 단독(丹毒)과 시두(時痘)가 먼저 들어오느니라. 시두의 때를 당하면 태을주를 읽어야 살 수 있느니라.”  

 

道典 7편41장) 지구촌 대병겁의 전개 상황
또 말씀하시기를 “이 뒤에 병겁이 군창(群倉)에서 시발하면 전라북도가 어육지경(魚肉之境)이요 광라주(光羅州)에서 발생하면 전라남도가 어육지경이요 인천(仁川)에서 발생하면 온 세계가 어육지경이 되리라. 이 후에 병겁이 나돌 때 군창에서 발생하여 시발처로부터 이레 동안을 빙빙 돌다가 서북으로 펄쩍 뛰면 급하기 이를 데 없으리라. 조선을 49일 동안 쓸고 외국으로 건너가서 전 세계를 3년 동안 쓸어버릴 것이니라.
군창에서 병이 나면 세상이 다 된 줄 알아라. 나주에서 병이 돌면 밥 먹을 틈이 있겠느냐.”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그러면 천시(天時)인 줄 아소.” 하시니라.

 

 

 

道典 7편 48장 상제님께서 글 한 수를 읽어 주시니 이러하니라.
萬國活計南朝鮮이요 淸風明月金山寺라 文明開化三千國이요 道術運通九萬里라
만국을 살려낼 활방은 오직 남쪽 조선에 있고 맑은 바람 밝은 달의 금산사로다.
가을의 새 문명은 삼천 나라로 열려 꽃피고 도술 문명의 대운은 우주 저 끝까지 통하리라.
 

 

道典 7편 53장) 하루는 어디를 가시다가 흐르는 도랑물에 호연을 씻겨 주시고 나서 감발을 풀고 발을 씻으시던 중에 문득 “아차차! 아차차!” 하시며 큰 소리로 목 놓아 슬피 우시거늘 호연이 상제님의 발을 닦아 드리며“누가 도망가는데 못 잡아서‘아차차’해요? 누가 어쩌간디 발 씻다 말고 울어요?” 하고 여쭈니“저 물을 들여다봐라.” 하시는지라 호연이 보니 맑은 도랑물에 송사리들이 먹이를 먹으려고 사방에서 모여들거늘 호연이 “고기 새끼구먼!” 하니 말씀하시기를 “아서라, 너는 뒤로 가 있거라. 천하창생이 모두 저 송사리떼와 같이 먹고살려고 껄떡거리다가 허망하게 다 죽을 일을 생각하니 안타깝고 불쌍해서 그런다.”하시고“허망한 세상! 허망하다, 허망하다!”하시며 혀를 차시니라. 이에 호연이 “아이고, 노래나 하나 하세요. 나 노래 듣고 배울라요.”하니 상제님께서“세상만사 덧없이 넘어간다. 세상만사 헛되고 허망하다!”하고 구슬피 읊조리시니라.


 

道典 9편19장“돈 전(錢) 자에는 쇠끝 창이 두 개니라. 돈이란 것은 순환지리(循環之理)로 생겨 쓰는 것이요, 구하여 쓸것은 못 되나니‘백년탐물(百年貪物)이 일조진(一朝塵)이라.’”하느니라.

道典 8편98장
束手之地는 葛公謀計라도 不能善事요
속수지지 갈공모계 불능선사
瓦解之餘는 韓信兵仙이라도 亦無奈何니라
와해지여 한신병선 역무내하
속수무책의 지경에는 제갈공명의 모계(謀計)로도 능히 풀 수가 없고 대세가 넘어가 와르르 무너져 내린 뒤에는 한신과 같은 병선(兵仙)도 어찌할 수 없느니라.


道典 7편17장 운수는 가까워 오고 도(道)는 멀리 가리니 마음을 굳게 가져 목 넘기기를 잘 하라. 부하고 귀하고 강권을 가진 자는 모든 척(隻)에 걸려 콩나물 뽑히듯 하리라. 지금은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니 혈통줄을 바르게 하라. 환부역조(換父易祖)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대개벽의 전주곡
가마(釜)가 끓고 인후(咽喉)가 타고 창자(魚腹)가 썩으면 세상일을 가히 알리라. 고기는 꼬리(魚尾)가 병들면 힘을 못 써 죽느니라. 천하에 지진이 자주 일어나면 일이 다 된 줄 알아라.
 

동방 한민족의 인류사 개벽의 심법 전수
을사(乙巳 : 道紀 35, 1905)년 8월에 하루는 성도들을 줄지어 앉히시고 어렸을 때 지은 글이라 하시며 “정심(正心)으로 삼가라.” 하시고 글을 외워 주시니 이러하니라.

運來重石何山遠이오 粧得尺椎古木秋라
운래중석하산원 장득척추고목추
무거운 돌을 운반하여 옴에 어찌 산이 멀다 하리오. 잘 깎은 방망이로 세상을 다듬질하니 고목 된 가을이구나!“이는 선생문명(先生文明) 아닐런가.”하시고“이 글을 심고하고 받으라.”명하시므로 모든 성도들이 심고하고 받으니라.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霜心玄圃淸寒菊이여 石骨靑山瘦落秋라
상심현포청한국 석골청산수락추
서리 내린 현포(玄圃)에 핀 맑은 국화여 바위가 드러난 청산은 낙엽 진 가을이구나!“이는 선령문명(先靈文明) 아닐런가.”하시고“이 글을 심고하고 받으라.”명하시므로 모든 성도들이 심고하고 받으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千里湖程孤棹遠이요 萬邦春氣一筐圓이라
천리호정고도원 만방춘기일광원
천리나 되는 호수길 외로운 배질 아득하고 온 천하의 봄기운 한 광주리에 가득하도다!“이는 선왕문명(先王文明) 아닐런가.”하시고“이 글을 심고하고 받으라.”명하시므로 모든 성도들이 심고하고 받으니라. 다시 말씀하시기를

時節花明三月雨요 風流酒洗百年塵이라
시절화명삼월우 풍류주세백년진
철 꽃은 내 도덕의 삼월 비에 밝게 피고 온 세상의 백년 티끌 내 무극대도의 풍류주로 씻노라.“이는 선생선령선왕(先生先靈先王) 합덕문명(合德文明) 아닐런가.”하시고“이 글을 심고하고 받으라.”명하시므로 모든 성도들이 심고하고 받으니라. 다시 말씀하시기를

 

風霜閱歷誰知己오 湖海浮遊我得顔이라
풍상열력수지기 호해부유아득안
驅情萬里山河友요 供德千門日月妻라
구정만리산하우 공덕천문일월처
만고풍상의 고난을 다 겪은 나를 누가 능히 알리오. 저 우주의 조화 바다에 떠서 노니 내 얼굴이 드러나는구나. 정을 만리에 모니 산하가 내 벗이 되고 덕을 천지에 베푸니 일월이 내 짝이 되는구나.“이는 우리들의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닐런가.”하시고“이 글을 심고하고 받으라.”하시므로 모든 성도들이 심고하고 받으니라.

 

최익현의 의병 기운을 거두심
병오(1906)년 윤4월에 상제님께서 형렬과 성도들을 데리고 만경으로 가시니라. 이 때 최익현(崔益鉉)이 태인에서 의병을 일으키거늘 때마침 날까지 가물어 인심이 흉흉하여 의병에 가입하는 자가 날로 늘어나매 그 군세를 크게 떨치니라. 이에 상제님께서 수일 동안 만경에 머무르며 말씀하시기를“최익현이 고종 부자의 천륜을 끊어 그 대죄(大罪)가 그의 몸에 붙어 있노라. 장차 백성들이 어육지경이 되리니 이는 한갓 민생을 해칠 따름이니라.” 하시니라. 이 말씀이 떨어지자마자 검은 구름이 사방에서 일어나고 큰비가 쏟아져 여러 날 계속되니 의병의 기세가 크게 약해지니라.

천륜을 끊는 죄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죄는 남의 천륜(天倫)을 끊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느니라. 최익현(崔益鉉)이 고종 부자의 천륜을 해하였으므로 죽어서 죄가 되어 나에게 하소연하는 것을 볼지어다. 유부녀를 범하는 것은 천지의 근원을 떼는 것과 같아 워낙 죄가 크므로 내가 간여치 아니하노라.” 하시니라.

* 고종 부자의 천륜을 끊어: 최익현의 ‘계유상소(癸酉上疏)’를 계기로 대원군이 실각하고, 고종의 친정이 시작되어 고종 부자가 10년 동안 상면하지 못한 일을 말씀하신 것이다.
큰 비: 이 비로 최익현의 의병대가 무너졌다. “윤 4월 20일 해질 무렵 청천하늘에 홀연히 바람이 거세지고 갑자기 비가 오고 번개와 함께 큰 우레가 쳤다. 이에 진위대가 경악하여 모두 총을 버리고 땅에 엎드리는 바람에 비로소 포성이 멎었다.” 임병찬, 『돈헌문집(遯軒文集)』

 

그 재질이 대사를 감당치 못하므로
상제님께서 최익현이 잡혔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만경을 떠나 익산 만중리(益山 萬中里)로 가시며 말씀하시기를 “이번에 최익현의 동함으로 인하여 천지신명이 크게 동(動)하였나니 이는 그 혈성에 감동된 까닭이니라. 그러나 그 재질이 부족하여 대사(大事)를 감당치 못할 것이요 일찍 진정시키지 않으면 온 나라가 참화를 입어 무고한 창생만 사멸에 빠뜨릴 따름이라. 더욱이 이번 한해(旱害)를 물리치지 않아 기근까지 겹치면 생민을 구제할 방책이 전무하여 실로 양전(兩全)치 못하리니 내 어찌 차마 볼 수 있으리오. 그러므로 내가 공사로써 진압하였노라.” 하시니라.


최익현의 명줄을 거두심
이 때 한 성도가 여쭈기를“최익현이 국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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