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클랜드 남쪽에 살고 있는 뉴질랜드 새댁입니다.
작년에 한국에서 부모님이 직접 주워서 가루를 내린 도토리가루를 가져와서 일년넘게 아끼며 먹었더랬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는데 아래 사진처럼 딱 마지막 도토리묵가루가 남았네요.
올해도 저희 부모님은 한달넘게 도토리를 주워서 천연 도토리녹말가루를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배송을 받으려고 하는데 함께 하실 분 공동구매 모집합니다.
차익을 챙기려는게 아니라
다같이 구매함으로써 배송비용을 줄일 수 있고
고향땅 천연의 쫀득한 도토리묵을 다함께 드실 수 있기에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한국에서 천연 도토리가루가 현재 1kg에 4만원에 판매되는데요.
먼이국땅에 있는 우리는 눈물을 머금고 배송비용까지 감당해야하기에
1kg에 35,000원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진행방식: 이번주 주일(일요일) 11월 9일 저녁 8시까지 주문 마감
결제방식: 1KG 단위 결제요망/다음주 월요일 11월 10일 저녁 8시까지 입금요망-통장계좌 개별연락
결제금액: 1KG 35,000원 // NZD 42.00 (달러당 850원 기준)+ 배송비용(1/N)
*배송비용은 주문받은 수량이 많을 수록 싸지기 때문에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받은 금액은 1/N 으로 이곳에서 개별배송되는 비용을 추가하여 입금해주시면 됩니다.(대략적인 금액은 제가 이번주에 확인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엔 항공운송으로 받고자 합니다만 주문이 많을 경우, 선박배송도 가능합니다.
배송기간: 다음주 화요일(11월 11일)에 일괄배송한 후, 뉴질랜드에서 각거주지로 배송하는 기간까지 여유있게
10일정도 예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 작년에 제가 한국에 갔을 때, 만들어주신 도토리묵을 아래에 소개해 드립니다.
참고로 저희가 판매하는건 그냥 말린 도토리가루가 아닌
도토리가루녹말입니다.
바로 물에 불려서 도토리묵을 쑤어 드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경기도에 사시는 저희 부모님이 지난 한달간 수작업으로 만드신 천연도토리묵가루를 판매합니다.
도토리 줍는 재미에 올해는 10가마니가 넘게 줏으셨는데 인터넷을 사용하실 줄 몰라 제가 나섰네요^^;
두분이서 직접 줍고
물에 담가 떪은 맛을 빼고
껍질 벗기고
불리고 가라앉히고
물따르고 다시 가라앉히고
물따르고 자연햇살에 말리고
그대로 건조시킨 정성이 고스란히 담긴
시골 전통의 도토리묵가루 입니다.
시골 할아버지 할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담긴 천연 도토리묵가루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느껴지시나요? 도토리묵의 탱글탱글함이?
참고로 도토리묵을 쑤실 때, 도토리가 완전 끓어올라서 불을 끌 때 쯤, 천연 들기름을 두어방울 떨어뜨려 주시면
완전 고소하고 탱글한 도토리묵이 됩니다.(강원도분이신 저희 엄마의 비법입니다.)
모락모락 김나는 도토리묵을 찬물 가득한 욕조에 담가 놓는 센스!!ㅋ
지금은 제가 해외에 나와 있지만 해마다 먹었던 요 도토리묵이 너무 그리워서 작년에 한국에 갔을 때,
도착하자마자 묵부터 한 사발 들이켰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도토리맛도 더 좋다고 하시네요.
사실 작년에 한국에 갔을 때, 부모님생각나면 보려고 아무생각없이 찍었던 사진인데
천연햇살에 말린 도토리가루라는걸 보여드리는 용도로 사용하게 되네요.
요 사진은 저희 집에 남아 있는 도토리가루인데
한국에서 나올때 2KG 넘게 도토리가루만 들고 왔는데 다 먹고 딱 한번 더 먹을 만큼 남아있네요.
워낙 바싹 잘 말리셔서 몇년동안 보관만 잘하시면 두고두고 드실 수 있답니다.
지금 저희 부모님은 도토리가루를 약 100kg정도 가지고 있으시니 오래두고 드실려면 KG단위로 주문해 주세요.
참고로 요즘 도토리빻는 일이 쉽지 않아 3일 밤을 새서 겨우 빻아오신거라고 하네요.
정말 정성과 손맛이 듬뿍 들어간 도토리묵입니다.
도토리묵에 대해 궁금하신 사항은 021-026-15034(한글지원/카톡가능) 또는 09-950-3211로 연락주세요.
다 함께 구매해서 저렴하게 고향의 도토리맛을 느껴보자구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