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인생의 성공은 운7 기3 이라고 말합니다. 물론 노력은 당연한 조건이지요.
운이 좋은 사람이 있고, 운이 좋은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주관상을 보고, 해가 바뀌면 토정비결을 읽고, 점쟁이를 찾아갑니다.
운은 타고 나는 것이지만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을 바꾸기 위해서 조상님들의 산소를 옮기고, 이사를 가고, 집안의 가구들 위치를 옮깁니다. 굿을 하기도 합니다.
운이 좋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내가 하는 사업이 잘 되는 것입니다. 입학 시험에 붙거나, 취업이 되거나, 승진을 하는 것도 넓은 의미의 사업에 포함됩니다.
불확실한 부분들이 많고, 불확실한 정보를 바탕으로 내가 내리는 결정이 성패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력과 조건을 갖추는 것에 더해서 좋은 운이 필요합니다.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그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모두 갖고 있지 못할 때, 그 부족한 정보를 바탕으로 내린 결정으로 인해서 사업이 큰 성공을 거두면 겸손한 사업가는 ‘내가 운이 좋았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운이 좋다는 것은 필요한 때에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 선택을 내릴 때마다 바른 판단을 할 수 있다면 사업에서 성공하기가 얼마나 쉽겠습니까?
그렇게 판단을 내려주는 점쟁이가 있다면 용하다고 소문이 나서 집 앞에 줄을 설 것입니다.
세상에 그런 점쟁이는 없습니다. 반타작하면 무지하게 잘 하는 것입니다. 동전 던지기를 할 때 한 쪽 면이 나올 확률이 50%인 것과 마찬가지로 점쟁이가 내려주는 판단이 맞을 확률도 50%입니다. 점쟁이에게 물어봐도 50%, 안 물어봐도 50%입니다. 우연히 큰 결정에 맞는 답변을 해 준 점쟁이가, 그 소문으로 유명해지면, 틀린 결정은 쑥 들어가고 맞춘 결정만 입소문을 타서 용하다고 알려지는 것입니다.
똑똑한 사업가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점쟁이에게 가지 않고, 전문가들을 부릅니다. 그 분야의 전문가들을 고용해서 관련된 정보를 모두 수집하고 분석해서, 각 결정에 따른 성공 확률을 계산하게 하고, 그 중에서 확률이 높은 쪽을 선택합니다.
그렇게 해도 모든 사안에서 성공하는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기업도 투자를 실패하고, 손정의 같은 사람도 투자 실패로 엄청난 손실을 입습니다.
내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마다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누가 알려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사람 중에는 없습니다. 어떤 전문가도 그 분야의 관련 지식을 모두 알고 있지 못하고, 그 분야에서 쉬지 않고 일하는 사람들의 지금 갖고 있는 생각과 취하는 행동이 해당 사안에 미칠 영향을 알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사람 중에는 그렇게 할 수 있는 분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 있는 존재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수퍼컴퓨터냐고요? 수퍼컴퓨터의 투자 예측도 아직은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AI도 물론 아닙니다. 턱도 없습니다.
그 존재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있었습니다. 그 존재를 아는 사람들, 그리고 그 존재의 도움을 받는 방법을 아는 사람들은 그 존재의 도움을 받아서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았습니다.
그 존재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이 천지만물을 만드셨고, 이 천지 안에 있는 만물의 계획과 행동을 모두 실시간으로 알고 계신 분입니다. 구글이 우리 유튜브 검색과 시청 내력을 알고는 알고리즘으로 유사한 동영상을 추천해 주는 것을 경험하고 계시지요? 우리는 그 사실에 깜짝 놀랍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만든 컴퓨터보다 훨씬 더 능력이 뛰어난 분이십니다. 구글보다 더 많은 정보, 이 세상의 모든 일에 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그 분께 보고됩니다. 그리고 과거에 있었던 인간의 행동들을 모아 놓은 데이터 베이스와 분석을 통해서, 그 분은 우리의 말과 행동에서 드러나는 우리의 희망과 걱정을 모두 알고 계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 분은 우리를 도와주고 싶어하십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모두 구하고 이루어서 그 분께서 만드신 이 세상에서 즐겁고 만족스러운 인생을 살도록 값 없이 도와주고 싶어하십니다.
미국의 대형교회 목사 중에 조엘 오스틴(Joel Osteen)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신학대학도 안 나왔고, 어떤 교단에서도 목사 안수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금 미국에게 엄청나게 큰 교회를 담임하고 있습니다. 그가 목회하는 교회는 원래 농구경기장으로 사용하던 곳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순복음교회 만큼 이나 큰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 분 말씀 중에는 자신과 자기 가족이 하나님께 복 받은 간증이 가끔 있습니다. 말기 암 선고를 받았던 자기 어머니가 회복되어서 지금도 건강하게 활동하는 이야기, 자기가 살고 있는 집을 구한 이야기, 자기 교회 건물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던 이야기 등 등. 그런 큰 은혜들과 더불어서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작지만 요긴한 도움들 이야기도 합니다. 그 중에 세일 기간 중 복잡한 쇼핑 몰 주차장에서 주차 공간을 마련해 주시는 이야기도 가끔 등장합니다. 빈 주차 공간이 하나도 없어서 대부분의 차들이 빈 자리를 찾을 때까지 주차장을 몇 바퀴 씩 돌고 있는데, 자기 가족이 탄 차가 들어가면 얼마 안 가서 앞 쪽에 주차하고 있던 차가 자리를 비우고 나가서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되는 일을 여러차례 겪은 이야기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세세한 것까지 배려해주시고 도와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와주시고 복 주시는 방법들 중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우리에게 정보를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데 필요한 정보를 우리에게 알려주셔서, 우리가 매번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그 결과로 우리가 사업에서 인생에서 성공하는 사람이 되도록 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응원자이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정보를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앞에 말한 조엘 오스틴의 주차 경험은 저도 갖고 있습니다. 그런 일이 일어날 때 필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정보를 받는 것입니다. 쇼핑몰의 주차장에 들어 갔을 때 위층으로 올라갈 것인지, 이 층에서 빈자리를 찾을 것인지, 그 층에서 몇번 째 통로로 들어갈 것인지를 내가 바르게 선택해야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시는 자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자리를 놓치지 않도록 층과 통로를 선택하는 것은 내 결정입니다. 내가 그렇게 하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내가 왜 그렇게 하고 싶을까요? 하나님께서 알려주시는 정보를 제가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정보를 내가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요? 내가 끊임없는 기도로 하나님과의 대화 통로를 열어놓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나님과의 대화 통로를 열어놓고 있을 때, 우리가 내리는 결정은 항상 올바른 것이 됩니다. 내가 게을러서,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특별한 은혜의 선물을 우연의 결과로 치부해버리고 무시해서, 하나님과의 대화 통로를 닫아 두거나 열려있어도 온갖 잡동사니로 막혀있도록 방치하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정보를 신속하게 그리고 분명하게 받지 못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내리는 결정은 대부분의 경우 실패로 연결됩니다.
우리가 기도를 드리는 이유는 첫째, 우리가 원하는 것을 나 자신이 분명하게 알고, 둘째,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나님께 분명하게 알려드리고 셋째, 우리가 원하는 것을 구하고 이룰 수 있도록 하나님께 주시는 정보를 제 때, 분명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기도를 더 잘하고 더 열심히 해서 더욱 복받는 인생, 크게 성공하는 인생을 살고 싶은 사람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눠서 기도할 힘을 키워나가도록 하기 위한 모임이 ‘기도로 복짓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기독교의 종말론을 믿지 않습니다. 요한계시록은 떠돌이 부흥사가 쓴 협박성 판타지 소설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그 책을 성서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 옳았다고 생각하고, 그 결정이 나중에 번복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성서에는 하나님을 믿고, 그 믿음 위에서 기도하고 행동해서 복을 받은 사람들의 경험이 많이 실려있는 책이지만, 그 책의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거나, 하나님께서 한 단어 한 단어 씩 불러주셔서 기록된 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책에는 인간들이 자기 욕심으로 집어넣은 가짜 하나님의 말씀도 많이 담겨있어서 읽을 때 주의를 기울여서 잘 가려서 읽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마귀가 가라지를 잔뜩 쏟아 놓은 밀밭이라고 봅니다. 그대로 먹으면 건강에 좋지 않지만, 가라지를 잘 골라내면 몸에 좋은 빵을 만들 수 있는 재료입니다. 그런 사실을 알고 읽으면 성서는, 다른 어떤 종교의 경전보다 하나님을 알고, 믿고, 그 분께 기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이 담긴 책이라는 게 제 믿음입니다.
이런 믿음을 갖고 계속해서 기도했고, 수많은 기도 응답을 받아서 지금까지 잘 살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기도하고, 기도 경험을 나누고, 서로 격려해서, 복 받는 인생을 살기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장소를 마련했습니다. 아래 장소에서 이번 주 일요일에도 11시부터 모입니다. 모임은 12시, 늦어도 오후 1시에는 끝납니다.
장소: 170 Wairau Road Glenfield Auckland
준비물: 각자 점심과 음료수
(주최 측에서는 아무 것도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돈도 걷지 않습니다.)
문의: 021 033 3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