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의 밤을 보내며... (함께 기도를 요청 합니다.)
계엄의 밤을 보내며... (함께 기도를 요청 합니다.)
수천 년의 역사가 이토록 짧은 시간 속에 담겨 흘러갈 수 있을까?
지난 밤 우리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짧지만 너무도 강렬한 역사의 찰나를 보냈습니다. 그 시간을 보내며 우리 현대사를 이끌어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룩한 수많은 민중의 고난이 떠올라, 그 아픔과 신음이 여전히 생생히 다가와, 치미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역사의 거대한 수레바퀴는 전진하지만 그 바퀴가 지나온 길은 언제나 진창이었습니다. 물웅덩이었고 자갈길이었습니다. 단 한번도 반반한 포장길을 만나본적이 없었습니다. 그 바퀴를 밀어온 민중의 삶은 때론 웅덩이에, 때론 진창에 빠졌고, 더 나아가 바퀴에 짓눌려 흔적조차 찾을 수 없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움직여 가는 거대한 힘이 의지하는 것은 여전히 미약한 민중의 의지 뿐이었습니다.
우린 그런 민족입니다.
권력자들의 힘이 휘두르는 커다란 망치에 숨죽여 세상의 정의를 잠시 외면할 지라도, 인간 본성의 이기심이 서로를 핍박해 어느 한순간 피할 곳 없이 방황하게 될 지라도 그 역사를 힘겹게 힘겹게 굴려온 것은 다시 민중이었습니다. 민중이 묵묵히 감내해 온 시간이 지금의 우리를 만든 동력이었습니다.
권력은 언제나 민중의 힘을 얕보는 어리석음을 반복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 어리석음은 민주주의를 가장해 전제주의를 꿈꾸는 그들의 감추인 속내를 이렇게 괴이한 모습으로 들통나게 합니다.
이제 우리는
그 지난한 진창에서 벗어나 전진해야 하는 시간 앞에 다시 서 있습니다. 지난했던 무지의 시간에서 깨우침의 시간으로, 기괴한 괴물의 거짓 속삭임에서 진실의 시간으로. 고난의 침묵을 깨는 희미한 고함의 시간 앞에 다시 서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깨어있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변화의 시간을 소망하며 침묵의 기도로 우리 시대의 소리에 함께 하고자 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아래의 주제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평화의 기도: 지도자들이 그릇된 판단에서 벗어나 국가가 위기에서 벗어나 평화를 이루는 길로 돌이키기를,
- 정의의 기도: 세상의 거짓을 구분하고 하나님 나라의 진리가 이 땅에 임하기를,
- 화합의 기도: 분열을 조장하는 세력의 기만에서 벗어나 서로를 받아들이는 우리의 마음이 허락 되기를
소망하는 기도가 함께 드려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이 아닌 분들께서는 국가를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밤 우리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짧지만 너무도 강렬한 역사의 찰나를 보냈습니다. 그 시간을 보내며 우리 현대사를 이끌어 지금의 대한민국을 이룩한 수많은 민중의 고난이 떠올라, 그 아픔과 신음이 여전히 생생히 다가와, 치미는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역사의 거대한 수레바퀴는 전진하지만 그 바퀴가 지나온 길은 언제나 진창이었습니다. 물웅덩이었고 자갈길이었습니다. 단 한번도 반반한 포장길을 만나본적이 없었습니다. 그 바퀴를 밀어온 민중의 삶은 때론 웅덩이에, 때론 진창에 빠졌고, 더 나아가 바퀴에 짓눌려 흔적조차 찾을 수 없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사를 움직여 가는 거대한 힘이 의지하는 것은 여전히 미약한 민중의 의지 뿐이었습니다.
우린 그런 민족입니다.
권력자들의 힘이 휘두르는 커다란 망치에 숨죽여 세상의 정의를 잠시 외면할 지라도, 인간 본성의 이기심이 서로를 핍박해 어느 한순간 피할 곳 없이 방황하게 될 지라도 그 역사를 힘겹게 힘겹게 굴려온 것은 다시 민중이었습니다. 민중이 묵묵히 감내해 온 시간이 지금의 우리를 만든 동력이었습니다.
권력은 언제나 민중의 힘을 얕보는 어리석음을 반복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 어리석음은 민주주의를 가장해 전제주의를 꿈꾸는 그들의 감추인 속내를 이렇게 괴이한 모습으로 들통나게 합니다.
이제 우리는
그 지난한 진창에서 벗어나 전진해야 하는 시간 앞에 다시 서 있습니다. 지난했던 무지의 시간에서 깨우침의 시간으로, 기괴한 괴물의 거짓 속삭임에서 진실의 시간으로. 고난의 침묵을 깨는 희미한 고함의 시간 앞에 다시 서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깨어있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변화의 시간을 소망하며 침묵의 기도로 우리 시대의 소리에 함께 하고자 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아래의 주제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평화의 기도: 지도자들이 그릇된 판단에서 벗어나 국가가 위기에서 벗어나 평화를 이루는 길로 돌이키기를,
- 정의의 기도: 세상의 거짓을 구분하고 하나님 나라의 진리가 이 땅에 임하기를,
- 화합의 기도: 분열을 조장하는 세력의 기만에서 벗어나 서로를 받아들이는 우리의 마음이 허락 되기를
소망하는 기도가 함께 드려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스도인이 아닌 분들께서는 국가를 위해 마음을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Aiden Lee (이익형 드림)
BTheol / MTheol 
Lowly Heart Charitable Trust (나눔 공동체 낮은 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