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한인 로타리클럽, 글로벌 보조금 사업 승인 – 여수 지역 실명 예방 치료 지원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인 로타리클럽(The Rotary Club of Auckland Korean, 이하 오클랜드 한인 로타리)이 한국 여수 21세기 로타리클럽과 협력하여 국제 로타리 글로벌 보조금 사업(보조금 번호 GG2573431)을 성공적으로 승인받았다.
이번 사업은 뉴질랜드 9910지구와 한국 3610지구의 공동 협력으로 진행되며, 약 3만 달러(한화 약 4,320만 원) 규모의 기금이 조성되어 여수 지역 저소득층 및 차상위 계층의 실명 예방 치료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백내장, 녹내장 및 기타 안과 질환을 앓고 있는 약 75명의 환자에게 수술 및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치료 비용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까지 포함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이를 위해 여수 신세계안과(양필중 원장)가 시술을 담당하며, 여수 시청 사회복지과가 수혜자 발굴을 맡았다.
오클랜드 한인 로타리는 이번 글로벌 보조금 사업에서 스폰서 클럽으로서 기금 관리 및 홍보를 담당하며, 한국과 뉴질랜드 간의 협력을 통해 한인 사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강동훈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인 로타리클럽이 국제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봉사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약 1년간의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쳐 승인되었다. 2024년 3월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여수 지역 의료기관 및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사업 계획을 구체화했으며, 11월에는 여수 시청 및 신세계안과와 MOU를 체결했다. 이어 12월 23일 글로벌 보조금 신청서를 제출한 후, 2025년 2월 최종 승인을 받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제 로타리 기금(세계기금 11,200달러)과 한국 3610지구 및 3481지구의 지정기금(각 7,000달러), 그리고 여수 21세기 로타리클럽의 자체 기부금(4,800달러) 등으로 구성되었다.
오클랜드 한인 로타리클럽은 앞으로도 한인 사회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더 많은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한인 사회와 로타리 정신을 공유하고 함께 봉사활동을 펼칠 새로운 회원도 모집하고 있다. 관심 있는 한인들은 클럽 관계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문의:
• The Rotary Club of Auckland Korean
• 이메일: koreanrotarynz@gmail.com
• 전화: 021 618 668 (강동훈 회장)
이번 글로벌 보조금 사업을 통해 한국과 뉴질랜드 로타리클럽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제적 나눔이 실현되었으며, 뉴질랜드 한인 사회가 글로벌 봉사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오클랜드 한인 로타리클럽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이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