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잘 보지 않던 싸이월드를 로그인했다가 발견한 사진입니다.
저희 친정 식구들 단체사진이예요. 참 많죠?
중간에 아버지와 어머니 계시고 1남6녀와 그의 식솔들이 추석날 함께 찍은 사진이네요.
식구가 많아서 한번에 모이기 힘들었는데.. 모처럼 이날은 정말 다 모인날이였었어요.
막네 남동생이 사진을 찍는 관계로 사진속에는 없지만요.
아마.. 저때가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추석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저중에 조카 녀석 2명은 장가 가서 식구를 더 늘려왔고, 또 2명은 나라를 지키고 있고,
저희 식구는 머나먼 뉴질랜드에 와 있네요.
이제 추석날 저렇게 다시 모이기는 아마도 힘들겠지만
이런 추억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으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