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재미없는 조기 유학 맘들과 그들이 부러운 많은 엄마들께

사는 게 재미없는 조기 유학 맘들과 그들이 부러운 많은 엄마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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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유학맘들의 글들을 보면서 제 마음이 그분들에게로 가네요.  
아이들을 혼자 키워야하는 어려움, 
어려운 일 있을때 옆에 있어야할 남편, 혹은 친한 친구가 없다는 점. 
정말 외롭죠..  답답한 가슴을 속 시원하게 털어놓지 못해서요.  
그렇게 원했던 유학생활인데 별 의욕이 생기질 않죠.  매사가 시큰둥해지요.  
오히려 아이들은 잘 적응하는데, 엄마들이 문제입니다.  

제가 보았을때 엄마들의 유학생활의 힘든 점의 주요인은 영어가 들리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제가 21살, 시카고에서 일년 어학연수 할때, 처음엔 설레더니 점점점 우울해지더군요.  
영어가 들리지 않아서요.  
특히나 여러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다른 사람들은 모두 웃고 있는데 
저는 겉으로는 웃고 있으나 속으로는 울던 때가 많았습니다 :(
시카고에 있던 일년내내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영어 듣는 귀가 쉽게 생기지 않는거죠.  

이런 모임에 갔다오고 나면 기분이 무척 우울해지죠.  
온전한 인간이 아니라 좀 모자란 사람처럼 느껴져요. 
자존감에 큰 상처가 됩니다. 

캐나다에 계신 유학맘, 뉴질랜드에 계신 조기유학맘들께 말씀드려요.  
'영어를 배우는 데는 왕도가 있다'는 제 글을 읽어보세요. 
그리고 어서 교양원서 하나를 사세요.  본인이 관심있는 토픽으로요. 
그리고 소리내어 계속 읽으세요. 
계속 읽다보면 몇달안에 귀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우선 귀가 열어야 하죠. 
그 다음엔 영어로 말을 하게 됩니다.  겨우 3달이 걸릴수 있습니다.  

그리고, 형편이 않되어 조기 유학을 하지 못하시는 분들,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귀가 열리고 말문이 트일때까지 영어를 배우기에는 한국이 좋습니다.  
저도 어학연수도 해봤지만, 한국에서 영어를 제일로 잘 배웠습니다. 
유학와서 외톨이처럼 마음 고생도 없구요.

우리가 조기교육의 효과는 모두 동의하고 있죠.  
하지만 제 생각으로는 꼭 조기 유학만이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린 아이들과 '뉴질랜드에서 한달 살기'를 조기 유학의 대안으로 제안합니다.  
이곳에 와서 보고 놀고 즐기고 느끼는 동안 충분한 자극을 받죠. 
그리고 한국에 돌아가면 아무래도 영어가, 뉴질랜드가 아이들의 관심영역으로 높이 떠오르게 되죠.  

조기유학에 드는 비용으로 일년에 한번씩 영어권 국가로 한달 살기를 나오는거예요. 
얼마나 재미있나요?  가족끼리 좋은 추억도 만들고.  
그리고 돌아가서 모두들 영어 공부 열심히 하시구요.  

영어의 귀가 트이고 말문이 열리는 것은 한국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더 잘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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