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산행중에 만난 키위들입니다.
한달 후면 오클랜드에서 타우포로 이사를 온다고 하네요.
산과 호수가 '바로 집앞에 있어서 너무 좋다'고 이사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킨록 빌리지에 집을 사려고 해밀턴에서 내려오신 한국인 은퇴 부부.
안타깝게 집이 다른 사람들에게 팔렸네요. 경쟁이 치열한거죠.
다른 지역이 아니라 꼭 킨록에서 살고 싶다고 하십니다.
오클랜드에서 며칠 묵으셨던 저희 회원님의 증언,
'오클랜드에선 별로 한게 없어요'
이 말은 간접적으로 타우포에 대해 설명을 해줍니다.
타우포랑 비교해볼때,
오클랜드는 정말 큰 도시이고, 교통체증이 많고, 어디든 운전거리 1시간은 걸립니다.
이 이외에도 캐나다, 중국, 뉴 칼레도니아, 아르헨티나에서 온 가족들이 킨록 빌리지가 '너무 아릅답다'고 극찬을 했답니다.
외국인 뿐만 아니라, New plymouth에서 휴가온 키위 엄마도 '킨록 빌리지, 정말 아릅답네요'라고 말합니다.
타우포 킨록 빌리지에 살고 있는 제가 관찰한 것과 저의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2016년 킨록 빌리지의 부동산 가격은 무척 많이 올랐고,
매물을 찾기 힘듭니다.
작년 제가 카페 설립 초반에 이곳 부동산에 대해 포스팅을 올렸다가 반응이 없어
내린적이 있는데, 역시 그때가 최적기였네요. (이건 자랑인데요, 제가 부동산을 좀 볼줄 알아요^^)
저희도 마음에 드는 부동산을 2개나 놓쳤네요 :( 무척 안타깝습니다.
저의 생각은 제 두 아들을 키우기에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며칠 전, 첫째 6살 새뮤얼이 자전거를 타고 1시간 이상 언덕을 올랐답니다.
우리 새뮤얼과 맥스웰이, 집을 뛰쳐나가 사춘기의 혼란을 겪을 곳이 이 언덕과 호수일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놓입니다.
어제는 덩크가 새벽에 호수에서 낚시를 하고 오구요. 물론 걸어서 갔다 왔지요.
최근 덩크는 술과 담배도 끊었답니다.
생전 처음있는 일이랍니다.
100%는 아니지만, 킨록의 자연환경 덕이 크다고 봅니다.
네, 저는 이곳 타우포 킨록 빌리지에 뿌리를 내리기로 결정했답니다~!
킨록 빌리지 에어비앤비
카톡 아이디 dsmsan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