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휴가가 끝나고 곧바로 신랑이 바빴어요.
많이 늦는 퇴근시간이 거의 없는 북미의 회사들입니다.
그러함에도 급한 일정들이 있었기에 정신없는 신랑.
아침에도 서둘러 마감해야하는 일이 있는 까닭으로
입맛이 없다는 신랑은 커피 한잔만 손에들고 출근 준비를 합니다.
'희한혀 신랑..
나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밥 먹을 수 있는데 당신은 왜 그런겨...아니다.
그러고보니 당신 말처럼 내가 희한한가..'ㅡㅡ
전날.
늦는 신랑을 보며
분명히 아침식사를 굶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잠들기 전 재료만 생각해보았어요.
고로?
오늘은 점심도시락이 아닌
아침 도시락입니다~^^
아니쥐..
아침과 점심의 중간에 드실지도 모를 신랑이니
브런치 도시락이라 해야하나요?ㅋ~
상큼하게 준비했어요.
점심시간까지 꾸준히 드시라고. 히~~~~~~~~~~^^*
시작할께요
'두둥~~둥둥~'
감자샐러드 크로와상 샌드위치
감자, 마요네즈, 소금, 피클
작은 알감자를 준비하여 작게 조각내어 썰고
전자렌지로 익혀줍니다.
감자, 피클, 소금, 마요네즈를 넣고 버무리기.
크로와상은 아침식사 빵으로 아주 적격이라죠.
부드러움이 가득한 크로와상 샌드위치로는 무엇보다도 감자샐러드나 에그샐러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닭고기나 돈가스 샌드위치의 종류들은
가능한 점심식사용으로 좋겠죠?^^
용기에 넣고 뚜껑을 덮으며
'울 신랑 목에서 술술~넘어가야 한다~~!'
혼자서 중얼중얼.ㅋ~
브랙퍼스트 또띠야
또띠야, 달걀 - 2개 정도, 베이컨 - 2~3줄, 샐러드용 시금치, 아보카도
달걀은 살짝 소금간을 하여 스크럼블 스타일로 준비하고
베이컨은 일부러 조각내지는 않았습니다.
준비하여 잠시 옆에두고
음~~~~~~~~~~~
이 아줌마와 신랑이 좋아라하는 꼬시한 아보카도예요.^^
일단
손질방법은 아시죠?
반으로 잘라 칼을 이용하여 가운데 둥근 씨에 툭....내리치고(?)ㅋ~
살짝 트위스트를 하면 씨가 빠진다죠.
스푼으로 껍질부위를 살살 퍼주면 가뿐히
분리됩니다.
냉동실에 있던 통밀 또띠야를 미리 꺼내어 해동시키고
베이비 시금치를 올립니다
굳이 시금치가 아닌, 샐러드용 야채도 상관없어요.
아보카도를 양껏 올리고
준비하였던 에그스크럼블과 베이컨을 놓아
살짝 말아주면
브랙퍼스트 또띠야 완성^^
그 어떤 드레싱이나 마요네즈와 같은것도 필요없어요.
북미의 아침식사에 포함되는
달걀과 베이컨을 이용한 아침식사 또띠야는요, 이 곳의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보여드린 또띠야의 반이 약 2000원 정도의 가격인데
속안의 내용물도 쪼메...ㅎ~
집안에서 푸짐하게 만들어 드신다면 최고임에 틀림없시용~~^^
베이컨의 짭쪼름함과
달걀의 부드러움
아보카도의 고소함
시금치의 상큼함.
통밀 또띠야의 구수함까지 든든한 브랙퍼스트 또띠야입니다~!!!!!
새우 아보카도 샐러드
새우, 아보카도, 샐러드용 야채
드레싱
마요네즈 - 1큰술, 머스터드 - 1/2큰술, 꿀 - 1큰술
새우를 준비하여
소금을 살살 뿌리며 팬에 굽고
작은용기에
베이비 시금치와 아보카도를 올려
새우로 마무리합니다.
쫀득한 새우살이
샐러드의 맛을 up~시켜준다죠.
작은양만 준비해보았어요.
준비한 도시락 중, 제일먼저 신랑 맛보라고..^^
가장~만들기 쉬운 허니머스터드 드레싱입니다.
오늘은 살짝 디죵 머스터들 이용했네요.
따로 준비한다면
먹기전에 휘리릭~^^
점점 아내의 식성을 닮아가고있는 신랑.
그 중 하나인 샐러드.
좋아..신랑..^^*
시나몬 롤은 잠들기 전
1차발효까지 하고 가스빼기하여 냉장고에 반죽 그대로 넣어두면
다음 날 아침.
밀대로 밀어 필링만 채워주기만 하면 된다죠.
어쩌면 만들기 쉬운 발효빵 중에 하나인 듯 싶습니당.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제일먼저 구웠던 시나몬 롤이예요.
레시피를 원하시는 님들은 카데고리의 발효빵을 누르시면 찾으실 수 있사와용~~~~
울 신랑님께서
무지~~~~~~무지하게 좋아라해주는 빵입니다.ㅎㅎㅎㅎ~
롤 스타일 특유의 부드러움 있잖아요.
즐기더라구요.
덕분에 이른 아침부터 집안에 풍겨주던 달콤한 향.
아궁~~~이뽀 신랑.ㅋ~
디저트.
감기 기운이 살짝 느껴지는 날에는 어김없이 찾아주시는 파인애플.^^;;
신랑의 어린시절.
몸이 아플때면 어머님께서 꼭 파인애플을 먹여주셨데요.ㅎㅎㅎ~
요즘 파인애플 하나의 가격이 아주 싸요.
껍질 벗기기가 쪼께 귀찮아서 그렇지
뭐시기...
신랑이 좋다면..ㅋ~
그러고보면
여기는 한국에 비하여 과일 가격이 아주 착한 듯 싶기도 하고.
이제 곧
블루베리, 산딸기, 복분자의 가격들은 땅을 칠 것입네다.음하하하하하~~~~
신랑과 나만의 비밀 주전부리.
쵸콜렛.ㅋㅋ
견과류를 즐기기에
여러가지 종류가 함께있는 넛 종류들도 담아봅니다.
참..
견과류도..한국에 비하여 가격이 착합네당.히~~~^^;
오전에 일찍 급한 일 마감하고
허기를 채우라고 준비하였던 아침 도시락. 브런치 도시락...?^^
솔직히
신랑이 좋아하는 도시락 스타일은
딱 한가지 아니면 두가지를 담은 내용물이랍니다.
먹는데 번거롭다나요...뭐라나요...
우이..ㅡ,.ㅡ;;;
그래도 가끔.
이것저것 준비하여 딸려 보낸 도시락 통은
깔끔하게 싸악~~~비워져 있다죠.
에잉...좋으면서.ㅋㅋㅋㅋ
절~~~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요~!!^^
혹시라도 아침식사를 굶고 출근하는 남편이라면
어떠세요.
가뿐한 아침도시락.
챙겨보실래요?
점점...
아내의 손길에 익숙해지는 남편을 보면 내는 뿌듯~시럽던데욤.^^;;;
신랑~
아침부터 점심시간까지 야곰야곰 풍성하게 드시와요~
오늘도 화이팅~!!!!!!!!!!!!!
모든 남편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