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로 이민올 때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의 교육이였어요.
고국에서 아이들 교육보다는 영어권의 나라에서 아이들을 키우는게 더 좋다는 생각에 뉴질랜드를 선택하여 이곳에 왔을 때 참 조용하고 깨끗하다고 생각했지요.
허나, 가진 것 없이 온 우리로서는 아이들 교육보다는 살아가는 것이 더 먼저 였던 거 같아요.
그러다 아이들이 힘들게 공부하는 것을 알고 난 후부터는 남편은 일하고 저는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아이들 교육에 신경을 썼지요.
그런 애들이 지금 다 커서 결혼하고 타지에서 살고 있네요.
뉴질랜드에서 아이들 때문에 왔는데 이제는 우리 부부만 남아서 새로운 신혼을 즐긴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타지로 가는게 뭇내 아쉽고 섭섭했지만, 우리는 생각을 다시 하기로 했어요.
어차피 세계화 시대에서 한 곳에서 산다는 것은 무의미 하고 우리의 욕심을 접기로 했더니 마음이 편해 지더군요.
가끔 저는 아이들은 보려 남편을 두고 갔다 오곤 합니다.
아이들 보는 설레임 뒤에는 또 남편을 두고가는 미안함이 있지요.
저는 뉴질랜드에서 아이를 교육하면서 지금도 이것만은 잘했구나하는 것이 욕심을 내고 아이들을 가르킨 것 이라고 생각해요.
맹모삼천지교라고 했지요.
저 또한 아이들 교육 때문에 좋은 동네로 이사가서 좋은 학교에 보냈고, 항상 아이들과 함께 같이 공부했던 것이 아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던 것 같아요.
이민생활에서 아이들 교육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은 엄마가 아이들 옆에서 항상 있어 주는 것이라고 최고라고 저는 지금도 생각하면서, 특히 사춘기 때 옆에서 엄마가 친구가 되어주고 선배가 되어주고 엄마가 되어주는 역할이 매우 중요했던 거 같아요.
예쁘게 잘자라서 지금은 엄마 아빠가된 나의 애들도 좋은 엄마 아빠로 아이들과 함께 했으면 해요.
애들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