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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015. 17:59 스카치캔디 (122.♡.102.17)
살살톡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풉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몸을 아프게 하고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 땜에 내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 왔으니 다리도 아풉니다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때내 얘길 조금만 들어준다면
어느날 갑자기 세월에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있진 않겠죠
큰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마디 지친나를 안아 주면서
사랑한다 정말 사랑 한다는 그말 해준 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나는 꽃길이라 생각 할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 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