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식 업계를 비롯해 방송에서도 설탕이 유행이다. 설탕 넣은 된장찌개를 비롯해 설탕 듬뿍 넣은 레시피를 보며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단맛에 중독됐다. 반면, 최근 영국에서는 비만율을 줄이기 위해 설탕함유량이 높은 음료에 20%의 설탕세(Sugar tax)를 부과하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정한 가공식품을 통한 일일 당 섭취 기준량은 하루 섭취 열량의 10%인 50그램. 여기서 나아가 좀 더 건강을 생각한다면, 기준량보다도 더 낮은 25그램을 권고했다. 그러나, 식약처에서 조사한 우리 국민의 가공식품 당류 섭취량을 보면, 12세에서 29세, 그러니까 청소년과 젊은 성인층은 WHO의 기준치인 50그램보다 더 많은 당을 섭취하고 있다. 그리고, 주로 탄산음료와 커피를 통해 당을 섭취하고 있었다. 과연, 우리의 단맛 탐닉에는 문제가 없을까? 그리고, 설탕을 탐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