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시츄에이션.... 고추가 화가났어요

황당 시츄에이션.... 고추가 화가났어요

6 4,732 쮸니89

얼마전 일어났던 우리 아기 이야기인데요.

이제 5살 지난 아이가 별안간 뛰어오더니

"엄마! 고추가 화가났어요."

아이의 고추를 보니 화가 나 있더라고요.

별안간 뭐라 말할까 하다가 그냥 아~~ 그건 니가 건강해서 그런거다라고만 말하고 말했는데

5살 아이가 이런 표현력을 어떻게 생각해 냈는지...

그리고 아이에게 정확한 답을 해주었는지 정말  황당 그자체 였어요   

헐~~~~~~~~~~~~~~

오빠가 들어와서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그냥 까르르 웃기만.....ㅠㅡㅠ;;

이런 경우 경험해본 엄마들은 어떻게 이야기하는지요?????

미소
아이들은 3세쯤 되면 자기와 다른 성을 알게되고
5세무렵에는 관심을 표현한답니다.

고추가 화가 난 것은 건강하다는 뜻도 맞는 말이고요..  ^&^
흐르는구름처럼
하하~~웃음 가득한 가정이네요.
그것 말고도 아이 키우다 보면요. 생각지 못한 표현 때문에 마냥 웃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nzsoon
하하하...웃긴다
호호맘
ㅎㅎㅎ 현명한 대처  였네요
모든것을 심각하게 받아 들일 필욘 물론 없지만... 요런 내용도 한번 읽어는 보시고 참고만 하셔요들...

옛날 아동심리학 시간으로  잠시 돌아가 보자면...

인간은 구강기, 항문기, 남근기, 잠복기, 생식기의 다섯 가지 시기로 발달과정을 겪는다.
출생부터 1세까지 구강만족을 통해 쾌감을 얻는 시기를 구강기(엄마 젖을 빠는 시기),
 1세부터 3세까지 대소변을 가리는 시기를 항문기,
그리고 3세부터 6세까지 성기에 집착하는 시기를 남근기라고 한다.
 
특히 남근기는 성기를 만지고 자극하면서 쾌감을 느끼는, 성적 호기심이 들끓는 시기로 성격발달에 매우 중요한 시기다. 즉, 아이가 성기를 만지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여야만 문제없이 아이 성격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프로이트는 남근기가 끝날 무렵에 아동의 성격 대부분이 형성된다고 했다.

성적인 에너지가 성기에 몰리기 때문에 남자아이의 경우
성기의 크기가 시시 때때로 변하는 것을 신기해하고, 우연히 만질 경우 기분이
좋아짐을 느끼게 되어 자주 성기에 자극을 주게 됩니다.  자신의 신체에 대해 강한
호기심을 갖고 있는 어린이들은 성기도 신체의 일부로서 호기심을 가지는 것이
당연한데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코나 팔, 다리 등을 만질 때는 그냥 가만히 두다
가도 성기를 만지면 "너 얼른 손 빼지 못하겠니?"라고 무서운 반응을 보이게
되는데 이때 아이들의 호기심은 자극되어 부모님의 눈을 피해 몰래 숨어서
성기를 만지게 됩니다.

성기를 만지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는데 목욕을 자주 하지 않았거나 습진
등의 물리적인 질환이 있을 때, 너무 몸에 꼭 끼는 옷을 입고 있을 때 이런 행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함께 놀 친구가 없어 심심하거나 재미있는 다른 놀이를 찾지 못할 때, 
때로는 어른들이 귀엽다고 남자아이의 고추를 따먹는 시늉을 할 때, 부모나
타인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싶을 때에도 이런 행동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무턱대고 야단치거나 위협하는 것은 아무런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아이가 필요
이상의 공포심과 수치심을 갖게 하고 어른이 될 때까지 부정적인 성 개념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첫째, 생식기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여 자꾸 만지면 상처가 나므로
잘 두어야 한다고 이야기 해 줍니다.

둘째, 아이의 몸을 자주 씻겨서 성기를 청결히 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자주 씻기면 성기를 자극하게 되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므로 청결을
유지하는 정도로만 씻어주면 됩니다.

셋째, 편안하고 넉넉한 옷을 입혀 줍니다. 요즘 부모들은 아이들의 활동성보다는
모양새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정장 스타일이나 청바지와 같은 옷을 입히는 경우가
많은데 꼭 끼는 옷을 입으면 아이들은 옷을 자꾸 만지게 되고 더 나아가서는
성기를 만지는 습관을 갖게 됩니다.

넷째, 아이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는 활동을 마련해 줍니다.
 아이가 재밌있게 놀고 있을 때는 이런 행동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먼저
" 심심한가 보구나, 엄마랑 놀지 않을래?"하고 아이의 관심을 돌립니다. 그리고
손을 바쁘게 놀릴 수 있고 감각 활동 중심의 찰흙놀이, 모래놀이, 물놀이,
요리하기, 촉감놀이 등을 준비해줍니다.
꾸준한 부모의 관심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나아지지 않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에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할 필요가 있습니다.
MaySin
정말 난감한 질문할때 황당 할것 같아요.^^ㅎㅎ^^
생각없이 하는말 귀엽네요.
marianna
이 글보니 생각나는 게 있네요
친구 아이가 어렸을때 이야기 입니다
아이가 무심코 엄마 팬티 스타킹을 맨살에 입고 자고 일어나보니 고추가 퉁퉁 부어 올라 있어서
깜짝 놀라서 병원에 다녀왔다구요 ㅋㅋ
엄마도 아기도 많이 놀랐다고 ...
심하게 부었었다구요
아기들한테 스타킹 조심하라고 하던말이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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