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살면서 아이들과 함께 외식을 간다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노스쇼어에서 14년 거주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외식이란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맥도널드 혹은 피자 같은 종류이지요.
그러다 우연히 알바니에 있는 돈까스 집 큐빅을 알게 되어 가보게 되었습니다.
조금 외진 곳에 있어 고개를 가우뚱하면서 들어가 보았는데 실내분위기가 아늑하고 밝은 느낌을 주더군요.
오랜만에 먹는 돈까스...
아들은 돈까스를 주문하고 남편은 피쉬까스 그리고 저는 살몬 샐러드를 주문하여 어떤 모습의 식단이 나올까 내심 궁금해 보면서 주변을 둘려보니 가족들과 함께 혹은 여성분들끼리... 젊은 사람끼리.....
전문 돈까스 집은 아니지만 옛날 추억을 더듬을 수 있는 약간의 카페 분위기가 새로운 멋을 느끼게 합니다.
잠시 후 음식이 나왔는데 어휴!!!!!!
큰 접시에 정말 양이 많은 식단들이 나왔어요.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이라 그런지 사각사각 느낌도 좋았고, 맛도 좋아서 매우 만족을 했습니다.
나오면서 음식 값을 계산하는데 나온 양에 비해 음식 값이 매우 저렴해서 괜찮았던 식당이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혹은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식당으로 특히 한국분이 운영하는 곳이라 이곳에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