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 명절 차례상 차리기 특급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여러 번 반복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명절 차례상 차리기! 지금부터 그 비법을 소개합니다!
■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 알아보기!
먼저,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조상의 사진이나 지방을 놓는 자리인신위를 기준으로 상차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밥, 국, 숭늉은 신위 수대로 준비해야 하는데요. 보통 추석에는 송편으로 대신한답니다. 여기에 ‘제주’라 불리는 술, ‘초접’이라 불리는 식초, ‘청장’이라 불리는 간장, ‘편’이라 불리는 떡, ‘탕’이라 불리는 찌개를 비롯해, 부침개(전), 구이(적), 포(어포, 육포 등의 말린 고기), 식혜, 나물, 김치, 과일 등도 필요합니다.
또한 밥은 제삿밥으로 신위의 수대로 식기에 수북히 담고 뚜겅을 덮어야 합니다. 국 역시 신위의 수대로 대접 또는 주발을 담고 뚜껑을 덮어주는데요. 재료는 쇠고기와 무를 네모로 납작하게 썰어서 함께 끓이고 고춧가루, 마늘 파 등을 쓰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사에 쓰이는 떡은 현란한 색깔을 피하고 팥고물을 쓸 때도 꺼지를 벗겨내어 가급적이면 흰 빛깔이 되어야 합니다. 탕은 쇠고기, 생선, 닭고기 중 택하여 끊이고 탕의 수는 반드시 1, 3, 5 홀수로 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마세요!
다음으로 전은 기름에 튀기거나 부친 것으로 육전과 어전 두 종류를 준비해야 하는데요. 전과 적을 합하여 홀수 그릇을 놓아야 하기 때문에 전을 짝수 그릇, 적을 홀수 그릇으로 만들어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육전은 쇠고기를 잘게 썰거나 다져서 둥글게 만드는 동그랑땡으로, 전은 생선을 저며 기름에 부친 명태전으로 준비하면 된답니다.
다음으로는 주의해야 할 것은 차례상에 절대로 올라가서는 안되는 음식인데요. 먼저 복숭아는 조상을 쫓아낸다고 하여 제사상에는 절대로 올려서는 안 되는 음식입니다. 또한 신령스러운 물고기라 일컫는 잉여와 천한 생선이라 부르는 꽁치, 참치 또한 차례상에 올려선 안되니 주의해주세요! 마지막으로 고춧가루, 파, 마늘은 조상의 혼을 몰아낸다 하기 때문에 모든 음식에 사용을 금지해야 한답니다.
■ 차례상차림 순서 배우기!
상차림은 동서남북, 위치를 유념해 차려야 하기 때문에 명절마다 주부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에 하나인데요. 원리를 알면 차례상 차리기도 어렵지 않아요!
[출처 : 문화관광부]
기본적으로 뱡향은 신위가 있는 쪽이 북쪽, 이를 기준으로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 됩니다. 차례상은 보통 5열로 상을 차리는데 신위가 있는 곳부터가 1열, 멀어질수록 2,3,4,5열이 된답니다. 1열에는 식사류인 밥, 국이 오르는데 보통 추석에는 송편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2열은 주요리인 구이나 전이 오르고, 3열에는 부요리인 탕, 4열에는 나물, 포, 김치 등 밑반찬이 5열에는 과일과 과자 등 후식이 올라갑니다. 참 쉽죠잉~?
<상차리기 순서>
1열 : 시접, 잔대(술잔)를 올리고 술잔의 오른쪽에 송편을 놓습니다.
2열 : 육적(고기류의 적), 어적(생선류 적), 소적(두부, 채소류 적)의 순으로 놓아주면 됩니다!
3열 : 육탕(육류의 탕), 소탕(두부, 채소류탕), 그리고 어탕(어류 탕)의 순으로 차례로 올려주세요.
4열 : 좌측 끝에는 포를 놓고, 우측 끝에는 식혜(수정과)를 놓고그 사이 삼색나물, 침채는 그 다음에 올려주세요.
5열 : 서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 순으로 놓고(조율이시)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색과일은 서쪽에 놓아주세요(홍동백서).
<상차림의 기본 원칙>
어동육서(魚東肉西) : 생선은 동쪽에 고기는 서쪽에 놓는다.
동두서미(東頭西尾) : 머리는 동쪽을 꼬리는 서쪽을 향하게 놓는다.
면서병동(麪西餠東) : 국수는 서쪽에 떡은 동쪽에 둔다.
서포동혜(西脯東醯) : 포는 서쪽에 식혜는 동쪽에 둔다.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색 과일은 서쪽에 놓는다.
동조서율(東棗西栗) : 대추는 동쪽 밤은 서쪽에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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