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강된장
● 재료 보리 1컵 반, 다시마 10×10cm, 새송이버섯 2개, 풋고추·붉은고추 1개씩,
대파 1/4대, 양파 1/6개, 된장 3큰술, 다진 마늘 1/2작은술
● 만드는 법
1 보리는 두어 번 씻어 물을 넉넉하게 붓고 40분간 불린 후 체에 건져둔다.
2 다시마는 가위집을 여러 번 낸 다음 물 3컵을 붓고 20분간 우려낸다.
새송이버섯은 작게 저며 썰고 풋고추와 붉은고추, 대파는 동글게 저며 썰고 양파는 다진다.
3 뚝배기에 다시마물을 붓고 끓으면 불린 보리를 넣어 중불에서 20분간 푹 익힌다.
보리가 부드럽게 익으면 된장을 풀고 새송이버섯, 양파를 넣어 조금 더 끓인다.
4 채소가 익으면 파, 다진 마늘, 고추를 넣고 약한 불에서 잠깐 더 끓인다.
보리강된장은 식으면 된장 국물이 줄어들므로
먹을 때 다시마물을 보태서 데워 먹어야 빡빡하지 않다.
cooking tips
충분히 불린 보리를 다시마물에 먼저 넣어 먹기 좋게 익도록 푹 끓인 후 된장을 풀어준다.
고추, 파, 다진 마늘은 마지막에 넣어야 강된장의 구수한 맛이 더해진다.
콩우엉채조림
● 재료 불린 흰콩 2컵, 우엉 150g, 다시마 10×10cm, 붉은고추 1개,
식초 1큰술, 통깨 1작은술, 양념(간장 1/2컵, 설탕·조청 2큰술씩, 청주 1큰술)
● 만드는 법
1 흰콩은 씻어 물을 넉넉하게 붓고 1시간 정도 불린다.
완전히 불리지 않은 채로 조려야 꼬들꼬들 맛있게 된다.
2 우엉은 필러로 껍질을 벗겨 6㎝ 길이로 자른 후 가늘게 채 썬다.
끓는 물에 식초를 넣고 우엉을 데쳐낸다.
3 다시마는 가위집을 내고 붉은고추는 가늘게 채 썬다.
4 냄비에 물 1컵을 붓고 간장과 설탕, 청주, 다시마를 넣어 끓인다.
국물이 익으면 중불에서 흰콩을 넣고 조려 간이 속까지 스며들게 한다.
5 콩이 익으면 우엉채를 넣어 뚜껑을 열고 조린다.
국물이 자작해지면
붉은고추채와 조청을 넣어 윤기나게 좀더 조린 다음 마지막에 통깨를 뿌린다.
cooking tips
콩조림을 만들 양념장을 조릴 때 다시마를 한 조각 넣어 끓인다.
이때 다시마의 맛이 배어나오도록 처음부터 넣고 조림장을 끓이는 것이 포인트.
콩영양부침개
● 재료 불린 노란콩 2컵, 멥쌀가루 2/3컵, 양파즙 3큰술, 당근 1/4개, 실부추 80g,
소금·식용유 약간씩,
양파초간장(간장 3큰술, 굵게 다진 양파·식초 2큰술씩, 생수 1큰술, 다진 붉은고추 1작은술)
● 만드는 법
1 노란콩은 물을 넉넉히 붓고 반나절 정도 불린 후 껍질을 비벼 벗겨 알맹이만 준비한다.
믹서에 불린 콩과 물을 조금 붓고 되직하게 간다.
2 ①에 양파즙, 멥쌀가루, 소금을 넣고 섞어 되직한 부침반죽을 만든다.
3 당근은 4cm 길이로 채 썰고 실부추도 같은 길이로 썬다.
4 기름을 두른 팬에 콩 반죽을 직경 6cm 크기로 얹고
당근채, 실부추를 올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친 후 양파초간장과 함께 낸다.
cooking tips
콩부침개는 콩을 갈아 만든 영양 만점 요리.
하지만 콩 반죽에서 특유의 냄새가 나는데
양파즙을 더해주면 콩내도 덜나고 맛도 부드러워진다.
부추메밀전
● 재료 부추 150g, 붉은고추 2개, 메밀가루 2컵, 물 2컵 반, 소금·식용유 약간씩
● 만드는 법
1 부추는 물에 씻어 건져 절반 길이로 자른다.
붉은고추는 얇게 저며 썬다.
2 볼에 메밀가루와 물을 붓고 소금간을 한 다음 거품기로 섞는다.
메밀 반죽이 주르르 흐를 때까지 젓는다.
3 부추를 한줌 잡고 메밀 반죽에 담갔다가 여분의 반죽은 털어낸 뒤 기름을 두른 팬에 얇고 길쭉하게 얹는다.
부추 위에 붉은고추를 얹고 앞뒤로 부친다.
4 노릇하게 익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담고 기호에 따라 초간장을 곁들여낸다.
cooking tips
반으로 자른 부추에 묽게 만든 메밀 반죽을 고루 묻혀 부친다.
부추전은 오래 익히면 부추가 질겨지므로
메밀 반죽을 적게 묻혀 재빨리 부쳐내도록 한다.
생미역새우초회
● 재료 생미역 200g, 새우 10마리, 대파 1/3대, 무순 1/4컵, 얼음물 2컵, 소금 약간,
소스(레몬식초 3큰술, 설탕 1큰술, 간장 1작은술, 다진 마늘·통깨 1/2작은술씩, 소금 약간)
● 만드는 법
1 생미역은 단단한 줄기를 잘라내고 옅은 소금물에 담가 바락바락 주물러 씻어 불순물을 없앤다.
끓는 물에 넣어 새파랗게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5㎝ 길이로 썬다.
2 껍질새우는 꼬치로 등쪽의 내장을 빼낸다. 끓는 물에 대파를 반 갈라 넣고 새우를 삶아낸다.
새우는 바로 얼음물에 담갔다가 꺼내 머리와 껍질을 벗기고 반으로 저민다.
3 무순은 물에 씻어 건진다.
4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섞어 소스를 만든다.
5 생미역, 새우, 무순을 섞어 담고 먹기 전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끼얹어 살살 버무린다.
cooking tips
새우는 끓는 물에 데친 후 바로 얼음물에 담가야 껍질이 잘 벗겨져 모양이 덜 부서진다.
또한 새우살도 더욱 탄력이 생겨 쫄깃하다.
부추생채쇠고기쌈
● 재료 포 뜬 등심 300g, 실부추 150g, 무 100g, 비트 60g, 잣가루 1큰술,
양념(간장·양파즙 2큰술씩, 매실청·다진 파·깨소금·참기름 1큰술씩, 다진 마늘 1/2큰술, 후춧가루 약간),
연겨자소스(식초 4큰술, 설탕·생수 2큰술씩, 연겨자 1/2큰술, 소금 1/2작은술)
● 만드는 법
1 얇게 저민 쇠고기를 준비해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한다.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쇠고기에 고루 발라준다.
2 실부추는 씻어 4㎝ 길이로 썰고 무와 비트도 같은 길이로 곱게 채 썬다.
비트채는 찬물에 담가 붉은물을 뺀다. 잣은 고깔을 떼고 키친타월에 올려 곱게 다진다.
3 연겨자에 식초, 생수를 넣고 곱게 갠 후 설탕과 소금을 넣어 간한다.
4 달군 팬에 기름을 조금 둘러 양념한 쇠고기를 한 장씩 올려 굽는다.
이때 너무 바짝 구우면 부추생채가 잘 싸지지 않으므로 주의한다.
5 실부추, 무채, 비트채를 섞고 연겨자소스로 고루 버무린 후
잣가루를 뿌린 쇠고기 구이와 함께 접시에 담아낸다.
cooking tips
실부추는 생으로 먹어야 맛과 영양을 살릴 수 있다.
채소를 한 곳에 섞고 먹기 직전 연겨자소스로 살짝 버무려야 부추생채가 숨이 죽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