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공대에서 뭘 전공할건지, 나중에 뭔 직업을 하고 싶은지 결정을 하는게 먼저 아니겠어요.
지금처럼 뜬구름 잡는 계획은 본인 진로에 하나도 도움 안되요
영주권 하나만 보고 학과를 선택한다는 것도 리스크만 높은 투자같네요.
글고 시급 25불 초봉 받는 직종도 많지 않구요. 회계학과 수석졸업해서 상위티어 회계펌 들어가거나 IT쪽으로 프로그래밍 천재급이라 여기저기서 졸업 전에 모셔가려는 정도면 몰라도, 뭐 그냥 좀 뛰어난 정도면 그닥... 거기에, 회사들이 굳이 비영주권자를 영주권 지원해주면서 까지 채용할거라는 것도 좀 불확실성이 큰 부분이겠죠. 비자지원 안해줘도 되는 정규대학 출신 현지인들도 넘쳐납니다.
집안 여건이 어렵다했는데, 굳이 대출까지 받으면서 영주권 보장도 안되는 여기서 대학교를 왜 가려하나요. 연 4만불이면 한국 대학의 3배 정도 인거 같은데... 여건이 어려우면, 한국에서 대학교나오고 일하면서 경력 쌓은담에, 이나라에서 PGD나 MASTER과정 하고 영주권 도전하는 것도 생각해봐요.
이렇게 중요한 사항을 급하게 한방향으로 치우쳐서 결정하면, 돈 시간 모두 날리고 폭망 할수도 있어요.
2021년도 중반에 워크비자 관련 법이 크게 바뀌던데, 아마 질문자가 졸업할때 쯤이면 더욱 변해있을 수 있어요.
다들 비관적으로 글을 올려 주셨네요.
저는 영주권을 목표로 오대 공대에 들어가겠단 생각,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오대 공대 입학이 만만치 않고요. 입학해서도 공부량 엄청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공을 CIVIL 추천합니다. 소프트웨어나 엔지니어링 사이언스보다 덜 힘들면서도 졸업 후 취업도 잘되고 임금도 영주권 받을 수 있는 만큼 줍니다. 소위 뉴질에서 가성비(?)가 톱인 전공입니다.
할 수 있다면 도전해 보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