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서울에 거주중인 40대 가장입니다 (자녀 2명: 초6 여 / 초1 남).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작년부터 이민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어렸을 때 해외에서 자라서 영어는 fluent 합니다)
미세먼지(공기), 자녀들의 교육 문제, 저출산/고령화 등의 수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자녀들의 교육문제가 제일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조금 더 나은 환경/미래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나라들을 알아봤으며 제 상황상 뉴질랜드가 괜찮은 것 같아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일단 가족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가려면 돈을 벌어야 되는데, 제가 알아본 바로는 뉴질랜드에 취업하기 위해 거기서 masters(석사)를 하고 취업하는게 실패확률이 제일 낮아보이더군요. (물론 학비, 렌트비, 생활비 등을 고려하면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더군요) 또한 자녀가 초6과 초1인데 ‘과연 새로운 환경에서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까?’라는 문제도 있구요. (이건 와이프도 마찬가지)
제가 고민중인 걱정들에 대한 답은 없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부딪혀봐야 아는것들이죠). 그래서 일단 질러보자는 마인드로 대학교 2군데에 지원을 했습니다 (Univ. of Auckland and AUT). Masters of Engineering Management쪽에 지원을 했으며, AUT는 acceptance를 받았고 Univ. of Auckland는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질문
1. 저와 같은 고민을 하거나, 같은 route로 NZ에 정착한 분들이 계신가요? (가족 데리고 석사 후 취업 후 이민)
2. 두 대학 모두 합격할 경우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Univ of Auckland vs. AUT) UofA가 더 ‘좋은’ 대학이라고 알고 있는데, 인터넷에 보니 AUT는 취업 프로그램도 있다고 해서 문의드립니다.
3. 가족 4명이 살만한 지역 어디가 좋을까요? (자녀 2명 고려해서 괜찮은 학교가 있는 지역)
4. 집은 영주권을 받아야만 살 수 있나요? 그렇다면 취업 후 영주권 받을때까지 비싼 렌트비를 계속 내면서 살아야 하는지요?
이와 관련해서 조언이나 말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